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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바보 같은 짓인가요?

...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6-04-02 20:41:53

친정부모님 실비보험을 10년 넘게 제가 넣고 있어요.

두동생은 따로 용돈 드리는지 어쩌는지 정확히 모르구요.

오늘 아주 오랜만에 모두만났구요.. 막내는 얼굴만 보고 일있다고 먼저 갔어요.

미혼인 막내동생이 조카들 오랜만에 보는데 과자 한봉지 안사주네요.

조금 서운하긴 하는데 (올해 취업했거든요..)


친정아버지 전화 오셨길래, 이렇다 얘기하니

돈이 없나보다. 없는데 어떻게 사주냐.

하시길래..


외벌이로 넉하지 않은 나도 부모님 보험료 먼저 챙기는데.....

나는 뭔가..... 하는 마음이 또 올라와요.


평소.......막내(아들) 사랑 넘치시는 분들이고, (남은 노후자금 집한채 아들 준다하시더군요_)

그러려니....단련된 첫째인데도...... 이럴땐 참 울컥합니다...........

IP : 119.7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6.4.2 8:43 PM (178.191.xxx.29)

    님 남편 참 불쌍하네요.
    무능력한데 애정결핍인 못난 마누라 만나서 처가 부모 실비보험까지 대야하고.

  • 2. 에구
    '16.4.2 8:54 PM (116.127.xxx.191)

    나중에 실비보험금 탈 일 생기면 보험금은 제껴두고 형제가 1/n하세요
    아예 그 보험 없는 척 하는 게 낫겠네요

  • 3. ㅇㅇ
    '16.4.2 8:54 PM (211.237.xxx.105)

    앞으론 막내동생이나 친정부모에게 더이상 해주지 마세요.

  • 4. ㅇㅇ
    '16.4.2 9:00 PM (58.140.xxx.47)

    짝사랑은 그만하는게 맞아요. 상처안받을 정도로만 하세요.

  • 5. ...
    '16.4.2 9:26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장녀는 이상하게 금방 알아요.
    생각하는게 깊어요. 부모가 아프면
    결국 원글님이 가장 신경써야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껴서 예비했던 것이겠죠. 동생들 하는 행동을 봐도
    짐작이 되네요
    부모에게 할도리 다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떳떳하기 때문에 이세상에서 마지막 순간이 와도
    평안하다고 노인이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바보짓 아니예요

  • 6. ..
    '16.4.2 9:28 PM (95.90.xxx.224)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주는 사람 사정 넘겨집고 계산하면서 받지 못해요. 걍 살만하고 여유로워서 줄만하니까 주나 보다 생각하고 말지.
    본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면서 맘편하고 행복하다면 그만인거고,
    그에 해당하는 대우를 못받는 구나 억울한 심정이 들면 안하면 되는 거예요.
    부모님이 해달라고 졸라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닌이상, 주는 행위는 그냥 자기만족이예요. 그 이상을 기대할 필요가 없는 행위죠. 그러다보면 위와 같은 상황에 본인만 상처받으니까. 스스로 맘편한 방향으로 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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