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은 원래 애증이 교차하나요?

ㅇㅇ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6-04-02 03:37:45
~
제가 미혼이라 애증이란말이 딱 정확하진 않은데
저런 느낌요?
전 과외강사인데 남학생이 4명정도 되요
그학생들을 최소1년이상 뭐 중학생 수능때까지
그렇게 가르칩니다
숙제안해오거나 준비물안챙기거나
내일 시험인데 시험범위를 모르는등
ㅡ진짜 왜이러나 싶을정도 많음
답답해서 야단칠때가 많아요
아주 세게
그럼 눈만 껌뻑껌뻑(간혹 우는 애들도 있음)
그러다가 또 잊고 수업
남학생들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일단 웃김 단순함 이 탑재되어있더군요
그리고 혼나는데 면역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담시간엔 또 잊고 같은 짓 반복
그래서 그런가 한번 시작하면
보통 2년 이상은 하게되요

반면 여학생들은
변화가 좀 많은편이고
대신에 숙제나 자기할일은 잘해와서
잔소리할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아직 아들 딸 안키워봤지만
이런느낌 맞나요?
IP : 203.226.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 3:58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아들2 딸 1 키우는데 우리집은 맞네요
    아들 하나가 아직 중학생 ... 괴로와요

  • 2. 아들
    '16.4.2 5:14 AM (122.42.xxx.166)

    둘인데, 아롱이 다롱이예요.
    한 녀석은 전형적인 그런 아들이고
    다른 하나는 원글님 나열하신 여자애들과 더 가까워요.
    내 자식이라도 편안히 막 하질 못해요 녀석에겐 ㅋ
    대신 알아서 하니까 뭐...ㅡ.ㅡ
    정 가는건 확실히 대충대충인 녀석 쉿.

  • 3. ㅇㅇ
    '16.4.2 5:29 AM (203.226.xxx.32) - 삭제된댓글

    그게 참 묘하다니까요 ㅎ

  • 4. . ..
    '16.4.2 7:39 AM (175.223.xxx.60)

    음..맞아요 그런느낌..T.T

  • 5. ㅎㅎ
    '16.4.2 7:53 AM (182.226.xxx.232)

    맞아요 어쩔땐 야단치다 빵 터져서 웃으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따라 웃더라고요 ㅋㅋㅋㅋ 귀엽지요 아주
    의외로 섬세한 부분도 있으니 아이 이야기는 끝까지 잘 들어봐야 해요 무턱대고 야단치면 억울해 죽어요 그럼 굿럭~

  • 6. ㅎㅎㅎ;;;;
    '16.4.2 10:00 AM (110.70.xxx.121)

    ㅎㅎ님 같은 아들 키우시는 줄... ㅎㅎ
    진짜 딱 저래요.ㅋㅋ

  • 7. 맞아요~
    '16.4.2 11:03 AM (211.203.xxx.148)

    아들 둘 키우는데 처음에 너무 이상했어요.어찌 시험범위를 모르는지. 야단쳐도 금세 잊고 헤헤~~
    혼나는거에 면역되어있고
    애증...이 말 딱 맞네요
    요즘 82에 아들에 관한 글 읽으면서 우리애가 이상한 아이가 이니란걸 알았어요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아이를 이해하고 좀더 잔소리 덜하고 저역시 고민하지 않았을텐데요

  • 8. 속터짐
    '16.4.2 12:41 PM (59.24.xxx.83)

    원글님은 어찌 미혼에 그런걸 파악하셨는지~
    남편과 연애할때도 몰라
    결혼 후에도 몰라
    아들둘키우며 남편을 이해하게됨
    아들1(남편), 아들2(첫째)는 딱 원글에 있는 남학생
    아들3(둘째)는 원글에 있는 여학생
    아들1 ,2때메 속터지는거 아들3가 만회하고 있어요 ㅠ

  • 9. 봄소풍
    '16.4.2 1:24 PM (116.127.xxx.200)

    ㅋㅋㅋㅋㅋ
    눈만 겁벅껌벅 .
    초2 우리집 큰아들이 하는방법인데....

  • 10. 아들맘
    '16.4.2 1:49 PM (183.98.xxx.215)

    애증있어요. 전 아들하고 잘 못 싸워요. 막 싸우다가도 이상하게 웃음보가 터져서. 결국 싸우다가 아들이 엄마 이리와하고 안아주고 끝나요. 이런 얘기 쓰다보니 아들이 보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450 남자아이 고환이 아프다는데 경험있으신적 있나요? 16 걱정 2016/04/16 7,939
549449 그알 할 시간이네요 6 용서 2016/04/16 787
549448 회사 내 미친인간들 겪은 경험 나눠주세요 17 근로자 2016/04/16 4,110
549447 세탁하는법 알려주세요 1 겨울옷 2016/04/16 819
549446 무리해서 산 작은 구두.. 10 david 2016/04/16 3,417
549445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꼭 보세요. 세월호 의문 1 blueu 2016/04/16 1,079
549444 20년만에 찾은 노래 1 찾았다 2016/04/16 772
549443 서울시립미술관 주차장 주차 많이 힘든가요? 7 서소문 2016/04/16 8,860
549442 더민주 지도부가 세월호 행사에 안 가는 것은 4 %%% 2016/04/16 1,997
549441 헐~~카카오톡하는 중에 갑자기 페이스톡이... 페이스톡 2016/04/16 1,241
549440 마지막으로 만나는거 5 비밀 2016/04/16 1,295
549439 국영수는 좀하는데 암기에 약한 아이ㅠ 13 중딩 2016/04/16 2,691
549438 kbs 스페셜 보는중... 2 내일 2016/04/16 2,449
549437 코스트코 요즘 과일 별로라는 생각 들지 않으세요? 19 blueu 2016/04/16 4,772
549436 안철수비서관이 사직하면서 남긴글 3 Toto 2016/04/16 3,996
549435 결혼계약 재밌네요 5 드라마 2016/04/16 2,245
549434 34살 노(?)처녀 넋두리.. 8 헤헤 2016/04/16 5,446
549433 여기 바람이 태풍처럼 불어요.무서워요. 6 ## 2016/04/16 2,174
549432 전남친이 너무 그리워요 15 .. 2016/04/16 6,535
549431 십킬로 빼면 허리 몇인치 8 사이즈 2016/04/16 4,450
549430 혜화동 서울대 병원 근처 음식점.. 6 궁금 2016/04/16 5,121
549429 난소 물혹 8cm 복강경 수술밖에 방법이 없나요? 9 huuh 2016/04/16 11,183
549428 네..고갱님..네 고갱님..광고 놀리는 거 같아 짜증 2 에휴 2016/04/16 1,106
549427 머라이어 캐리가 일반인으로 있어도 4 ㅇㅇ 2016/04/16 1,559
549426 우연찮게 찾은 전문직과 일반 회사원의 최근 연봉정보...예전에 .. 2 ㅇㅇ 2016/04/16 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