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 어떻하면 좋을까요?

친구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6-04-01 17:30:32

활달하고 활발한 여자아이입니다.

힘든 병원생활을 잘 이겨내었으나 휴유증이 아직 있네요.

매달 병원에 가서 치료받지만 효과는 그닥입니다.

다행히 자기 성격으로 잘 극복하고 있는거 같아 다행인데요.

아이가 친구를 너무나 너무나 좋아합니다.

집이 비어있으면 무조건 데려오고 주말에도 계속 어울리고 주말에도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놀때 보면 그리 주도적이지는 않고 친구에게 다 맞춰주고 있는거 같아

왜 그리 친구에게 목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아빠가 어릴적에 친구친구했었는데 고향친구는 한명도 친한 사람없고

직장친구밖에 없어요.

저는 대학.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로 쭉 지내고요.

친구도 살아보니 사는 환경이나 분위기가 비슷해야지 아니면 한쪽이 불편하더라고요.

생일선물 받는다고 좋아하더니 정작 생일선물도 못받고

내일 마트가서 고르라고 했다고 좋아하는데

속 빈 강정같은 느낌이 들어요.


책도 좀 봤으면 좋겠는데 병원생활을 너무 오래했는지 책보는게 참 안되더라고요.

말해보면 깊이 없고 마냥 밝기만 해서 걱정되요.


IP : 121.150.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 5:57 PM (218.37.xxx.97)

    오랜 병원 생활로 외로웠던게 아닐까요.. 또래와 그렇게 어울리는 경우가 없었을테니까요.
    아마 그래서 더 맞춰주고 있는걸 수도 있어요. 그렇게 한쪽으로 기울어진 친구 관계는 따님에게 언젠가는 상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걱정되고 속상하네요.. 높은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아직 어리다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같이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2.
    '16.4.1 6:07 PM (202.136.xxx.15)

    동생이 있으면 괜찮아지더라구요

  • 3. ..
    '16.4.1 6:1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계속 얘기해야죠.
    그러지 말라고.
    친구 좋아하고 관계 중시하는 건 성향이라 별 수 없이 그러고 살아야 하는데,
    저렇게 다 맞춰주고 질질 끌려다니면 친구도 못 만든다는 게 문제예요.
    여자애들은 남자애들보다 빠르고 왕따문화, 단짝문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싸가지한테 걸리면 너덜너덜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561 개키우시는분들 벌써 진드기 있더라구요. 1 애견인 2016/04/03 1,634
544560 더컸 김광진 의원 군포(11:30) 김해 양산 부산 4 일요일 2016/04/03 717
544559 나가면 꼭 구입하는 면세품 화장품 있 22 ㅇㅇ 2016/04/03 5,757
544558 이케아 이불솜 배게솜 사용전에 세탁하세요? 2 michel.. 2016/04/03 6,574
544557 클래식과 미술사 1 흥미 2016/04/03 816
544556 모르칸 오일 비교적 저렴한 나라? 9 궁금 2016/04/03 4,812
544555 멋진ebs제작진.. 7 엠팍펌 2016/04/03 2,666
544554 스타벅스 망고바나나 만들기 수정 버전 ^^ 8 업그레이드 2016/04/03 5,615
544553 자취생활을 하며 여기저기 떠돌다보니 좋은기운을 가진 터가 있긴 .. 1 ... 2016/04/03 1,927
544552 반영구 눈썹하고 밖에 못나가요 4 ㅇㅇㅇ 2016/04/03 2,874
544551 더컸유세단 -진주,창원,김해,양산,부산 오늘일정입니다 6 일요일 2016/04/03 581
544550 피해자는 통곡하건만 가해자는 2 행복하니 2016/04/03 1,302
544549 얼굴근육 운동하면 두개골에서 빠삭 빠삭 소리 나요? 3 저기요 2016/04/03 1,660
544548 김을동은 또 당선될까요? 12 ... 2016/04/03 3,520
544547 수지 성복동 아파트값 어떻게 될까요? 14 불안감 2016/04/03 7,679
544546 키 183cm에 120kg의 남자가 여자를 폭행했는데 3 헐헐헐 2016/04/03 3,141
544545 (급) 업그레이드된 카카오톡에서 그룹 채팅하는법 카카오톡 2016/04/03 2,966
544544 그것이 알고싶다. 범인 얼굴이 이제야 복원됐나요? 4 어제 2016/04/03 3,741
544543 다 좋은데 조망이 안좋은집 어떠세요? 21 질문 2016/04/03 5,444
544542 [전북일보 기고] 이제 대통령제는 폐지돼야한다. 이거 누가쓴거게.. 2 youngm.. 2016/04/03 800
544541 이곳의 갑은 자기라네요 8 ㅣㅣ 2016/04/03 1,866
544540 김종인 .."문재인 다니니까 호남 더 나빠진다…돕는다는.. 12 .... 2016/04/03 2,281
544539 옷쇼핑몰인데 이름이 도저히 생각이 안나요 ㅜㅜ 181 ... 2016/04/03 18,309
544538 파리바게~내가 우스웠을까. 18 나 진상~ 2016/04/03 5,889
544537 저렴한 아파트들은 매매 되고 있어요 5 아파트값 2016/04/03 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