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해야 할사람 맞지요?

인간관계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16-04-01 12:26:37
A라는 동네맘
유치원 같이 보내며 알게 되었는데 첨과 다르게 이상한점이 눈에 들어요
A,b는 오래전부터 엄청난게 친분있는 관계로 저랑 유치원 같이 보내며 세명이 친하게됨
둘의 관계가 하도 돈독하며 살갑길래 부럽기도 했었음
둘이서 뭘 하는게 참 많았고 가끔 나를 부르다가 자주 어울리게됨
유독 a는 살갑고 주변사람 잘챙기고 모임의 리더격 역할을 해왔는데..
어느날부터 나에게만 뭘 하자거나 의논을 하거나 둘이서 차나 한잔하자며 집으로 부름
당연 b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가면 저하고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것저것 맛있는거 챙기고 정말 잘해줌
그러다보니 b보다는 a와 공유하는게 더 많아짐
한번은 코스트코에 가자함 당연 셋이 가는줄 알았는데 b는 혹시 몰라 연락안했고 비밀이다식으로 말함
그러나 셋이 만나면 나는 살짝 비켜있고 둘이 완전 절친관계

A가 둘이서만 운동을 하자고함 b는? 물으니 시간 안되는것 같아 말안했다고함 물어보고 같이 하자니 운동 하자는소리 쏙 들어감

이런식이 반복되면서 이상하게 b가 서서히 멀어져감
느낌으로 알았는지 내가 설득하고 b이야기를 들어주려 했으나 마음정리하고 이사가게됨
A말고 다른 친분도 있던 나는 절친 c가 있었음

어느날 우연히 ac와 함께 만났는데 a가 c에게 엄청 호강을 표시

언제부터인가 둘사이가 나보다 더 친해짐
둘만 따로 만나고 뭘 같이 하고..그전 b와의 일도 있어 a를 서서히 멀리하고 있어 나도 서서히 관계에서 멀어짐
Ac는 그사이 세상에 없는 절친이 되고
A는 c를 통해 만남이나 의견을 내게 전달하는식이됨

C와는 그래도 관계를 이여오고 있었는데 어느날 c가
A가 그새 c와 친분있던 어떤사람을 알게 된후 그둘이 절친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줌

예상은 했던 일이나 대체 저런식으로 사람을 사귀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첨에 만나면 진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 처럼 너무너무 잘해요
그러다 다른사람이 생기면 연락도 그사람 통해하고..
세상 살면서 그래도 많은 사람 만나봤으나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경우는 첨이라 진짜 모르겠네요

그리고 꼭 본인 절친통해 사람 알게되면 절친 빼고 그사람과 친분
절친에게는 완전히 먼사람 처럼 행동 패턴이 아주 똑같아요
이런사람 심리는 뭘까요?
IP : 112.154.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 12:29 PM (175.121.xxx.16)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한데..매번 그런식이면 이상한 사람일 것 같아요.

  • 2. 이간질
    '16.4.1 12:29 P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상대못할 여자네요

  • 3. 저런식으로 사람을 사귀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16.4.1 12:36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렇게 관계를 넓혀 가는것이 나쁜일인가요?
    뭐가 잘못 된 건지 잘 모르겠어요.

  • 4. 저런식으로 사람을 사귀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16.4.1 12:36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렇게 관계를 넓혀 가는것이 나쁜일인가요?
    뭐가 잘못 된 건지 잘 모르겠어요.
    뭐 뒤에서 욕을 했다 사기를 쳤다 이것도 아니고요

  • 5. . . .
    '16.4.1 12:39 PM (121.150.xxx.86)

    단물만 쪽 빼먹고 갈아타는 거죠.
    나에게 득된다싶으면 달라붙고
    아니다싶으면 이전 어장에 달라붙고.

  • 6. ㅛㅛ
    '16.4.1 12:44 PM (123.109.xxx.20)

    저도 점세개님 댓글에 동감합니다

    또 그런 사람들 특징이
    상대를 본인이 조종하려 하는 습성도 있는 듯 해요
    본인이 인간관계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려는 거죠
    비슷한 사람 저도 겪어봤어요
    시녀병 걸린 사람들은 좋다고 옆에 붙어 있더만요
    저는 무척 역겨웠어요

  • 7. ㅇㅇㅇ
    '16.4.1 12:51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의리도 없고 변덕도 심하고
    상황에따라 유리한 쪽으로 붙고.....
    피곤해요.

  • 8. 원글
    '16.4.1 12:56 PM (112.154.xxx.98)

    첨에 저랑만 자꾸 뭘하자길래 b도 함께하자라니
    B가 너무 본인하고 둘이서만 하길 원한다 자기는 여러사람과 어울리고 싶다길래 이해했어요

    그런데 점점 b의 안좋은 이야기도 하고 함께 뭘하게 되면 연락책 역할였던 사람이 나에게 연락해 b의견 묻게하고요
    이과정에서 b가 기분 나빠했어요

    B에게 했던 행동을 나와 내절친관계에 들어와서 하고
    또 같은 패턴으로 사람 만나고 어울리게 해달라 해서 모임 데리고 가면 저런식으로 행동을 하는겁니다

    첨에는 좋았던 관계가 꼭 끝을 저렇게 끝내고 친분을 이여가니 건너건너 안좋은 소문이 나긴 하더군요

    사람관계 폭넓게 사귀고 싶고 좋은관계를 유지하려면
    저런식으로 그전 절친을 새로운 절친 만나는 도구로 삼고
    그걸 느끼도록 연락도 새로 사귄사람 시켜 말전하게 하는식은 하지 말아야지요

    저행동은 폭넓게 사람 관계유지하려는 사람과는 반대로 보여요

    저렇게 행동 안해도 사람들에게 살갑게 잘해서 첨보는 사람들은 전부 호감을 보이는데 왜 저런 행동으로 그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까 싶어요

    저람 절친였던 c와 a, 저 이렇게 단톡방에서 대화하면 제말은 싹 무시 마치 c하고만 있는듯이 말하고
    C가 내게 이야기하면 그때서야 단답하다가
    막상 만나면 세상에 없는 절친행세

    C보다 나를 훨씬 더 오래 알았으나 c에 대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마치 둘사이에는 나랑 공유하지 못한 뭔가가 있는듯한 행동 말투
    내게 뿐아니라 그전 a나 새로운 사람들과도 비슷한 행동이나 말들..

    옆에서 보면 이해가 정말 안됩니다
    그냥 여러사람 두루두루 너무가까이도 말고 멀지도 않게 유지하면 될걸 꼭 절친한명 두고 숨겨둔 또다른 누군가 둔것 처럼 행동해요
    참 요상합니다

  • 9. 아...정보만 빼 먹는다
    '16.4.1 1:02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거죠???
    아셨으면 그만 잊으세요.

  • 10. 제이이스타나
    '16.4.1 1:07 PM (121.164.xxx.155)

    인간관계를 정치로 배운거지요
    어디서부터시작됬는진 모르지만 저런 문어발식 교류는 학습된거라고 봅니다
    자기가 저렇게 당했다던지 아니면 보고자란건지는 모르지만요~ 저도 비슷한 사람을 만난적이 있는데요 결국은 끝이 안안좋게 끝났어요~ 정리하세요

  • 11. 솔솔라라
    '16.4.1 1:09 PM (59.6.xxx.170) - 삭제된댓글

    인간에게 탐닉?하는 스타일의 사람일것 같아요. 뉴페이스가 나타나면 그 사람에게 확 빠져들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인정욕구를 한껏 느끼다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다시 그 사람에게 빠져들고..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있어요. 본인도 통제가 안 될거에요. 왕이 첩을 간택하듯이 늘 새로운 사람을 찾아 헤매죠. 평생 그렇게 살아왔고 살아갈 사람이니 어쩔 수가 없어요. 어떻게 나쁜 짓을 하는건 아니니까 그냥 그런갑다..하고 생각하세요. 본인도 공허해질 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결국 곁에 사람이 없거든요.

  • 12. 인관관계를 정치로
    '16.4.1 1:36 PM (42.147.xxx.246)

    그 말을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그런 사람을 믿고 할말 안 할 말하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결국은 ....
    나쁘게 말을 하면 정보를 빼내서 자기하고 친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이더라고요.

    다 짤라 버렸습니다.

    그래도 한 쪽으로는 허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084 임대업이 궁금해요. 14 ... 2016/04/08 2,378
546083 알레르망 봄여름 구스차렵 괜찮을까요? .. 2016/04/08 1,372
546082 키 165적정 몸무게는 얼마일까요? 18 ---- 2016/04/08 7,306
546081 감자 심는거 도와주세요. 9 초보 2016/04/08 576
546080 드럼 세탁기 세제 추천해 주세요~ 6 .. 2016/04/08 4,225
546079 구르프 쓰는 힘없는 직모에 강력한 세팅효과나는 스프레이 추천 부.. 2 구르프머리 2016/04/08 1,603
546078 여자 커리어 문제, 결혼 전에 어떻게 상의 하나요 3 노마가르시아.. 2016/04/08 876
546077 염색머리 하신분들 머릿결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윤이나 2016/04/08 1,655
546076 보브 단발은 고데를 어떻게 해주는 게 좋나요? 미용 2016/04/08 423
546075 미국유심카드 1 나마야 2016/04/08 502
546074 외음부에 종기가 났어요..ㅠㅠ 14 ㅠㅠ 2016/04/08 26,302
546073 더컸(금) 송정 전남대 금호 주월 상무지구 수완동 6 빛고을 광주.. 2016/04/08 783
546072 아이학교 대학진학설명회 다녀왔는대요~ 14 의문 2016/04/08 2,989
546071 엑슬림, 리큅, 닌자 블렌더 중 1 스무디 2016/04/08 13,209
546070 개업기념 사은품은 뭐가 좋을까요? 5 고민 2016/04/08 769
546069 얼굴 마사지 영상 하나 소개~ (3개월동안 해봤어용) 39 * 2016/04/08 6,840
546068 중학교입학한 아이가 학교가기 힘들다고 10 ㅇㅇ 2016/04/08 2,000
546067 유시민, 투표 독려 이벤트로 '투표 복권' 어때? 5 대박 2016/04/08 605
546066 새누리 장기집권하면 1 헬조선 2016/04/08 359
546065 작금의 시대에 드라마를 대하는 자세(태후대박?) 2 쑥과 마눌 2016/04/08 844
546064 코스트코에 망고넥타 어디쯤 진열돼 있어요? (양재점) 4 Nnn 2016/04/08 937
546063 제주도 갔다와서 돌릴만한 약소한 먹거리 뭐가 있을까요? 22 제주도 2016/04/08 2,722
546062 [단독] 청와대 ˝자체분석 결과 여당 과반 미달 우려˝ 10 세우실 2016/04/08 1,068
546061 1999년 지어진 아파트 매매 어떤가요? 7 ㅇㅇ 2016/04/08 2,271
546060 신발 널면 하루에 다 마르나요? 5 ㄴㄷ 2016/04/08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