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 미안합니다

엄마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16-03-31 23:16:51
중1 아들
가끔씩 버럭 화를 내며 말을 안듣습니다
낯선 모습에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남편에게 맡기고 숨고 맙니다


눈물도 나고요

미안한것이
사춘기 오기전에 더 이뻐해 줄껄
이렇게 내품을 떠나기 전에 더 잘해줄껄 하는것이네요

첫애라 시행착오가 많아 힘들게 만든것도 많았던것 같고
다 내 잘못 같아요


아직도 이뻐해줄 시간이 남았겠죠?
더 사랑해 줄 시간이 있겠죠?

아쉽네요
IP : 183.98.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31 11:18 PM (121.168.xxx.41)

    남편분이 화를 내는 아들을 잘 보듬는지요
    그렇지 않은데 남편한테 맡기고 님은 숨는다면
    지금 일도 언젠가는 후회할 거 같아요

  • 2. 사춘기인가
    '16.3.31 11:20 PM (115.140.xxx.180)

    봅니다 제정신 돌아오면 착한 아들로 돌아올거예요. 너무 무서워마세요

  • 3. 고등되고
    '16.3.31 11:39 PM (211.245.xxx.178)

    조금씩 나아져요.
    지금 어떤 무너지는 기분일지 잘 알겠지만, 뭐 어렸을때의 천진난만했던 아들로는 결코 돌아오지 않아요.ㅠㅠㅠ
    참 슬프지요. 저도 아직 사춘기 끝나지 않은 아들녀석 땜에 속 끓이지만, 확실한건 강도가 약해져요.ㅎ
    아직도 내 눈에는 어렸을때 귀여웠던 모습이 남아있는지라 그래도 또 견뎌집니다.
    엄마가 바빠지세요.
    내가 시간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애들에게 신경쓰다보니 사춘기때 더 부딪히는거 같더라구요.ㅠ

  • 4. ...
    '16.4.1 12:59 AM (210.97.xxx.128)

    버럭하는 아들이 무서워 남편에게 맡기고 숨다니 흔한 엄마에 모습은 아니네요

  • 5. 원글
    '16.4.1 1:46 AM (183.98.xxx.221)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데
    아이가 버럭해서 넋이 나가있는 나 대신
    양치질 시키고 재우러 방에 보냈네요
    둘째 숙제도 봐주고

    숨는다는 표현은 그냥 제가 정신없는새 남편이 대신 집안일 도와주었다는 뜻이었어요

  • 6. ...
    '16.4.1 7:24 A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남편 분이 집안일 많이 도와주신다니.. 님만 엄마 역할
    잘 하시면 되겠네요...
    중심잡고 사리판단해서 이해할건 이해하고
    한계 설정해주기...
    아이가 엄마 간보잖아요... 기댈 곳인지 아닌지..
    그렇게 숨으시면 멘붕와서 정신없으면 아이는 공격 성공이니 다음에 또 그 방법을 택할겁니다...

  • 7. ...
    '16.4.1 7:26 AM (49.166.xxx.118)

    남편이 잘 보듬으시나봐요.. 그래도..
    잘 넘기시면 되겠네요...

  • 8. ㅇㅇ
    '16.5.27 2:11 AM (116.36.xxx.78)

    화 내는 아들에게 사춘기 오기 전에 더 잘 해 줄 걸 이라니 엄마 마음이 예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304 돈 받고 기사 쓴 언론사들, 빙산의 일각입니다 7 ㄱㄱㄱ 2016/04/02 880
544303 김무성 "안철수, 야권단일화에 넘어가면 죽어".. 1 누가누굴응원.. 2016/04/02 779
544302 약사님들 지혜를 주세요 3 까망이 2016/04/02 1,569
544301 아 김총수 지못미~~~~ 8 고고 2016/04/02 2,145
544300 미국 가야하는데요, 델타가 중국항공보다 25만원이 비싼데.. 4 항공 2016/04/02 1,310
544299 최근에 전세금보증보험 드신분 혹시 계신가요? 1 ㅇㅇㅇ 2016/04/02 1,224
544298 ISA도 이율이 있나요? 만기된예금 어디 넣을지 2 dj 2016/04/02 1,358
544297 얼마전 좋은 습관에 관한 글 4 청소하자 2016/04/02 2,016
544296 송혜교 운이참좋아요 27 ㅇㅇ 2016/04/02 6,594
544295 이제 4월4일지나면 용지도 인쇄되는데요 6 개헌선저지 2016/04/02 644
544294 문재인 대표님 오늘 대전유세 일정 15 dfgjik.. 2016/04/02 964
544293 교복입는 여학생들 머리 길이 어느 정도가 젤 예쁜 거 같으세요?.. 8 머리 2016/04/02 1,370
544292 남편이 남처럼 느껴지는 날이네요.. 좀 길어요 6 시댁문제 2016/04/02 2,680
544291 서울대로 통학하기 편한 대단지 아파트가 어디일까요 8 부동산 2016/04/02 2,529
544290 더컸유세단 일정이래요 7 토요일 2016/04/02 868
544289 더민주는 연대나 단일화에 생각이 없어요 2 ... 2016/04/02 399
544288 술먹은 다음날처럼 어지럽고 메스꺼워요 ㅇㅇ 2016/04/02 476
544287 안면근육운동이요 3 절약부인 2016/04/02 1,389
544286 보험사 등록된 자동이체계좌가 입출금계좌인게 맞는거죠? 2 2016/04/02 490
544285 교활한 새누리 알바들.... 17 새누리 알바.. 2016/04/02 1,243
544284 손이 왜 이렇게 간지럽죠 ㅠㅠ 9 아놔 2016/04/02 1,245
544283 김치가 자꾸 얼어요 ㅜㅜ 1 야채 2016/04/02 1,335
544282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Y" 의 갑질 기업 어.. 13 sbs 2016/04/02 6,464
544281 이제 안철수 광주전남 지지율은 박원순보다 밑이네요? 17 ggg 2016/04/02 1,292
544280 문자로 친구집에서 잔다고 통보만 하고 외박하는 딸 얘기 21 힘들다 2016/04/02 8,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