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는 마음이 더 큰 상처를 불러요
친구가 만날때마다 남편이 다니는 직장을 비하하면
친구도 실수겠지 친구도 속상하겠지하다가
반복되면 그냥 분노가 오르고 크게 다퉈버려요
부모님이 시부모님께 선물한 것에 대해서
시누이와 남편의 문자로 이후에 알게된건데
"구석에 쳐밖아두고 펼쳐보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엄마에게 좋아하시더라 했구요
속상하게 하기 싫어서요
근데 엄마는 시부모님이 마냥 좋은줄 아세요
그래서 계속 시댁에 잘하라고 하시는데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버럭했어요
저는 사람들이 속상할까봐 그때그때는 얘기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뒤에 반복되면 더 큰 분노로 이어져요
그냥 처음부터 있었던 일은 돌직구라도 바로 바로 얘기하는게 좋을지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고싶다는 명분을 어찌해야 좋을까요
1. 라일락
'16.3.31 10:10 AM (118.219.xxx.20)저도 그랬어요
제 앞에서 버젓히 거짓말해도 지적하면 무안할까봐 참고 넘겼어요 그러면서 속으로는 얼마나 내게 미안할까 얼마나 부끄러울까 이랬는데...전혀 아니더라구요
저만 바보멍청이가 되어 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정말이지 저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이리 살면 안 되겠다 하고 반박도 하고 거절도 하고 했더니 인간관계는 오히려 좋아지고 제가슴 응어리도 많이 작아졌어요
참고 참다 버럭하면 오히려 말도 헛나가고 사람꼴만 우스워지는 경우 허다해요 그때그때 지적하고 푸는게 나아요
원글님 화이팅!2. ...
'16.3.31 10:19 AM (175.121.xxx.16)그때그때 지적하고 푸는게 나아요 222
감정은 숨기면 안되는 것 같아요.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쁜대로
싫으면 싫은대로 표현하는게
상대방을 나쁜사람으로 안 만드는 길인것 같아요.3. 화가 나는 이유는
'16.3.31 10:21 AM (115.41.xxx.181)이중적인 나의 행동에 원인이 있습니다.
이중적인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셔야합니다.
의식적인 마음으로는 배려
무의식은 억울
하나를 선택하고 솔직하게
두가지를 가지고 대응하면
처음엔 작은 구멍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물이 틈으로 비집고 들어와서 삼켜버립니다.
처음부터 구멍을 메워버리시고 세심하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님이 대응을 하나의 마음으로만 표현하지 않았기에
그들은 자기의 입장에서 계속 말하고 행동했던 겁니다.
님의 입장에서만 말하고 행동하실 필요가 있습니다.4. ..ㅡㅡ
'16.3.31 12:08 PM (180.158.xxx.147)저도 그래요.
참다참다 그냥 끊어내요. 그래놓고 몇 년 동안 혼자 분노에 떠는데 이게 나만 손해더라..이거죠.
그래서 이기적이 되자.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자. 되내이고 노력해도 잘 안되네요. 어려워요. ㅜㅜ5. 살다보니
'16.3.31 1:00 PM (59.5.xxx.56) - 삭제된댓글맘약한 사람들이 결국은 져요...
참다참다 말하면 그사이 다 잊어버리고 그때 말하지 왜 이제와서?? 이렇게 됨;;;6. 살다보니
'16.3.31 1:02 PM (59.5.xxx.56) - 삭제된댓글위에 화가나는 이유는...님 글 좋네요~~이중적인 마음 통합이 답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6785 | 리얼미터 이택수"문재인의 호남행은 효과를 거뒀다&quo.. 14 | 222222.. | 2016/04/10 | 1,906 |
546784 | 내일 혼자 부암동에 갈일이 있는데요.. 7 | 치즈케이키 | 2016/04/10 | 1,710 |
546783 | 초등 남아들 사이에서 인기 8 | Jh | 2016/04/10 | 3,047 |
546782 | 와이드팬츠 다들 입으세요? 13 | ^^ | 2016/04/10 | 7,035 |
546781 | 문재인님 저녁 일정 분당 안산 14 | 만나시길 | 2016/04/10 | 1,525 |
546780 | 미니멀리즘, 체력 달리는 직딩아줌마는 4 | 힘드네요 | 2016/04/10 | 2,728 |
546779 | 40명 등급 8 | 고등학교 | 2016/04/10 | 1,491 |
546778 | 베스트글에 남자들 재혼이요.. 8 | .. | 2016/04/10 | 5,108 |
546777 | 결과를 미리 안다는게 슬프네요 2 | ㅇㅇ | 2016/04/10 | 2,059 |
546776 | 부산 해운대 사는데 투표방법 2 | ㅇㅇ | 2016/04/10 | 407 |
546775 | 단 한명도 2 | 세윌호 | 2016/04/10 | 557 |
546774 | 남편이랑 대판 우리집에 막말.. 7 | 미미 | 2016/04/10 | 3,727 |
546773 | 손가락질 잘하는 남편 4 | 짜증 | 2016/04/10 | 1,358 |
546772 | 요즘 저녁 7시쯤 한강공원 나가면 어떤가요... 5 | 궁금 | 2016/04/10 | 1,118 |
546771 | 복면가왕 얘기해요 46 | ........ | 2016/04/10 | 4,437 |
546770 | 하얀 블라우스안에 검정 브래지어 착용 65 | 패션 | 2016/04/10 | 26,168 |
546769 | 찾는자료 도움청해요/ 어느 섬에서 돌봄없이 자란 아이들의 잘 자.. 2 | 별이남긴먼지.. | 2016/04/10 | 494 |
546768 | 전문대 4 | 자식 | 2016/04/10 | 1,503 |
546767 | 가벼운 바이올린 케이스 찾고있어요 3/4 | 바이올린 | 2016/04/10 | 983 |
546766 | 인비오 씨티 플레이어 추천 부탁드려요 | 눈꽃 | 2016/04/10 | 409 |
546765 | 20대가 들고 일어나야 세상이 바뀝니다 6 | 민주 | 2016/04/10 | 1,002 |
546764 | 2000년대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는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2 | fdhdhf.. | 2016/04/10 | 5,072 |
546763 | 유이 표정이랑 기럭지 다 좋네요 19 | ㅇㅇ | 2016/04/10 | 4,212 |
546762 | 전주에 가서 시장에서 만들어 놓은 반찬거리 사려면 1 | 아오이 | 2016/04/10 | 1,352 |
546761 | 유통기한 두달 지난 햇반 - 먹으면 안되겠죠? ㅠ 4 | 음식 | 2016/04/10 | 18,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