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너무 허무한거 같아요

인생 조회수 : 5,463
작성일 : 2016-03-31 00:32:18
졸업하자마자 직장다녀 15년접어들었는데 진짜 회사위해 열심히 일만하다 회사는 이제 안정기로 접었들었고
목표성취했다는 성취감 드는게 아니고 허무해요
주부님들이 간난아이 키워 시집장가보낼때처럼 허무한거처럼요
회사는 컸는데 다들 지들 덕택으로 컸다하고 그 꼴뵈기싫어
이제부터라도 나도 시집가고 넘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볼려 했디 눈떠보니 만날사람 한명없고 친구며 가족이며 각자 알아잘살고 이제 누구좀만나볼까 했더니 나이는30중반을 넘어가고 있고
고생끝에 낙이 있다고 그마음하나로 살아왔는데
오늘밤은 조긍 허무합니다
IP : 211.238.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심히 살아오셨잖아요
    '16.3.31 12:35 AM (1.250.xxx.184)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 2. 힘내세요
    '16.3.31 12:44 AM (219.248.xxx.169)

    난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정작 내 옆을 둘러보니 내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던거 같네요.
    마음밑바닥까지 사무치게 외로워요. 내가 뭘 위해 이렇게 달려왔나 싶기도 하구요.
    그치만 원글님 아직 30중반이잖아요. 아직 갈 수 있는 꽃길이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어요. 여태까지 열심히 달려오고 안정기에도 접어들었으니, 이제 원글님만의 진정한 인생을 찾아보세요.
    그동안 달려온 길, 내가 참 잘 살았구나. 열심히 살았구나. 자신에게 칭찬하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 3. ..
    '16.3.31 12:46 AM (211.187.xxx.26)

    자기 일 찾으세요
    좋은 사람은 잘 없어요
    똥차가면 벤츠 온다 좋은 사람 만날거다 그거 아니더라구요
    스스로 성취감이 계속 있었을 거에요 그 즐거움을 잠시 잊으신 듯 해요

  • 4. 하루하루
    '16.3.31 12:49 AM (211.36.xxx.64)

    두렵고 하루하루 설레고 하루하루 외롭네요
    하루하루 바쁘고 하루하루 외롭고 허무하신거죠
    주5일 일하고 쉬기를 네번 지나면 한 달가고 그렇게
    열두번가면 일년이 금방인데 그걸 또 열다섯번을
    무한반복하신 인내와 끈기와 열정에 위로와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 건 혼자이니까 얼마든지 내가 좋은
    걸 선택할 여지가 있다는 게 부럽네요
    안정이라는 이름이 아름다운 구속처럼 느껴져
    갑갑함을 느껴도 자유를 선택할 수 없어
    봄날인데도 참 힘드네요

    요즘 이 말이 참 좋던데요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사람도 가족도 모두 굴레처럼
    느껴질 때도 많은거 같아요
    쿨하게 혼자만의 시간에 음악도 듣고 취미로 운동도
    해보시고 책속의 한줄 앱에 올라오는 글귀들을 보며
    마음의 위안도 받아보시고 돈버는 재미 돈쓰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바람처럼 자유로움을 즐기시면 좋겠네요

  • 5. 좋은사람
    '16.3.31 12:49 AM (125.182.xxx.27)

    만나실꺼예요
    열심히일하셨으니 알콩달콩연애하시고 가정도이루시길

  • 6. 기획
    '16.3.31 1:16 AM (121.163.xxx.73)

    이제 종합적인 계획을 만드세요~~
    새로운 시작을 위해~~

  • 7. 기획
    '16.3.31 1:19 AM (121.163.xxx.73)

    전혀 소리소문 안나게..
    잘 잡아보세요~
    안정권에 들어가게 만든 개인적 역량을 축하드립니다.
    남이 알아주면 더 좋겠지만.. 그게 머 대수인가요?

  • 8.
    '16.3.31 1:37 AM (175.211.xxx.245)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15년이나 다녔다는게 대단한거예요.
    가방끈 길게 늘여서 30초반에 막 취직한 저는 그 경력과 성실성이 부럽네요.

  • 9. //
    '16.3.31 4:46 AM (117.53.xxx.208)

    정말 대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660 남편들 옷은 인터넷 쇼핑몰 없나요? 3 40대 남자.. 2016/04/10 1,148
546659 미봉인 투표함은 어찌됐나요 ㅇㅇ 2016/04/10 374
546658 컴퓨터 잘아시는분~ 5 혹시 2016/04/10 525
546657 총선 사전투표율 12.2%…2013년 도입후 역대 최고 5 선택2016.. 2016/04/10 952
546656 오늘도 근무하냐? 탱자야 17 탱자야~~ 2016/04/10 2,322
546655 재미난 공포물이나 스릴러 영화 보고싶어요 4 사사 2016/04/10 1,162
546654 문재인님 남양주 고양 홍대 관악 강남 분당 안산 10 더컸과 홍대.. 2016/04/10 1,544
546653 온수역 근처 사시는 분 공기 어때요? 1 온수 2016/04/10 1,155
546652 미세먼지 분포상 인천은 3 블루 2016/04/10 1,402
546651 경단녀 애 둘 엄마 어떤 일을 해야할까요? 6 ... 2016/04/10 3,934
546650 야후 뉴스, ‘위기에 빠진 아시아 최고 영화제’ 보도 3 light7.. 2016/04/10 926
546649 소비유형 골라주세요 6 직장맘 2016/04/10 1,085
546648 투표율 높으면 뭐뭐 할께요. 가 없어진 이유. 3 투표율공약 2016/04/10 1,410
546647 껌을 쫙쫙 딱딱 우렁차게 씹는거 민폐 맞죠? 2 내귀 2016/04/10 824
546646 이천.어떨까요 1 .... 2016/04/10 952
546645 문재인님 익산 유세 현장에서 3 .... 2016/04/10 1,821
546644 식당-- 그러지 맙시다, 릴레이 2탄 2 음식재활용 .. 2016/04/10 2,220
546643 문재인님 경호원들 (냉무) 7 좋겠네요 2016/04/10 4,975
546642 대학생알바 하면서 계약서 써야 하나요? 1 알바 2016/04/10 635
546641 미국에서 승소했는데 변호사가 돈을 안주네요ㅜ 7 ... 2016/04/10 2,383
546640 세월호2주기 콘서트가 있었는데 2 이승환짱 2016/04/10 560
546639 찜질방인데 왜 이리 지들만 아는지 4 노인병 2016/04/10 2,174
546638 서울 은평갑 더민주-국민의당 후보단일화 합의 3 ... 2016/04/10 1,163
546637 커피가 잘 안나와요? 4 2016/04/10 1,411
546636 자꾸 둘째가 있어야 한다는 남편때문에 짜증나요. 14 정신차려 2016/04/10 3,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