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중간고사 그냥 놔둘까요?

중학생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6-03-30 18:36:38
초등때는 시험이 없던곳이라 담달에 있을 첫 중학중간고사
암기과목을 아이가 힘들어해요
수학 영어는 학원 다녀서 해준다고 해서 국사과등 정도 하면 될것 같아요
이녀석 프린트물이 많은데 외우고 암기하는거 잘못하겠다고
본인이 외운거를 저보고 봐달래요
외운거ㅈ확인해 달라고 프린트물 들이미는데..과학 국어 왜ㅈ이리 외울거 많고 용어도 어렵고 양도 겨우 한달 인데 많네요
밥도해야 하는데 외운거 자꾸 까먹고 잊어버리고..요령이 없는것 같아 눈으로 보지말고 쓰면서 외워라 하니 큰소리ㅅ버럭 지르면서 싫다고ㅈ합니다 ㅠㅠ
그래서 내가 이걸 어떻게 다 너 외운걸 확인해 주냐고 힘들다고
하니 또 버럭..그럼 빠른시간에 효과있게 외우는 방법 터득해서 해라. 눈으로만 보면 어려우니 쓰면서 집중하면 봐주겠다니
또 버럭 ㅠㅠ 파일 주면서 물어봐 달라고 ..
그런데 한장외우는데 30분도 넘게 외우는거 같아요
속터져서 너가 그냥 알아서 외워라고 하면 난리치고
이렇게 봐주는 중학생 있나요?
첫시험이니 충격요법되게 그냥 혼자서 몇점을 맞던지 놔둘까요?
아님 이렇게라도 제가 암기한거 확인이라도 해줄까요?
맘 같아서는 놔두고 너가 알아서 해라 손 딱 놓고 싶어요

그런데 양도 많고 어렵긴 어렵네요


IP : 112.15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6.3.30 6:51 PM (39.118.xxx.156)

    그래도 애가 하려는 의지는 있네요.
    달래면 잘 할듯한데..
    울아들은 시험 생각도 안하고 전 프릿트 보도 듣도 못했는데 울집이 더 걱정요

  • 2. ㅇㅇ
    '16.3.30 6:57 PM (180.230.xxx.54)

    확인해 달라고 프린트를 건네주는 아이가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ㅠㅠㅠ

  • 3. 그냥
    '16.3.30 7:07 PM (119.14.xxx.20)

    바쁘지 않으시면 협조해 주세요.

    정말 그렇게 도와달란 신호 보내는 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겁니다.
    그런 친구 흔하지 않아요.

    다만, 버럭버럭 하면 엄마도 마음이 힘드니, 일단 스스로 다시 한 번 확인 후 가져오면 좋겠다...해보세요.

  • 4. 6769
    '16.3.30 7:22 PM (39.113.xxx.118)

    중1. 첫시험은 봐주세요
    억지론 말고 본인이 원한다면요
    과학 사회 국어는 우선 교과서 5번씩 읽어와라 해서
    물어봐주고 문제풀고 답 매겨오면 오답 같이 처크해주고
    노트나 프린트물이 굉장히 중요하니 빠진것 없나 체크하고
    달달 외우게 하고 또 체크~
    엄마가 신경써 주면. 금방 혼자 하게되요
    고등전엔 자기주도학습 되도록 도와주세요~~
    근데 남자애들은 거부감이. 심할걸요?
    억지로는 사이만 나빠지고요~ 애가 공부 욕심 있는 경운
    해 주세요

  • 5. ...
    '16.3.30 7:40 PM (114.204.xxx.212)

    아이가 엄마랑 하길 원하는거만 하도 기특하죠
    저도 똑같이 역사 봐줬는데 너무 의존하네요
    새벽 서너시까지 저를 잡아두고 확인해 달라고 ㅜㅜ
    무던히 참고 절대 화내지 마시고요 남이려니 하고 도와주세요

  • 6. 원글
    '16.3.30 7:54 PM (112.154.xxx.98)

    남이려니 ㅋㅋ 그런생각하며 도와줘야 겠네요
    녀석이 학원숙제며 수행평가는 혼자서 잘하고 오히려 물으면 알아서 한다고 하며 보여주지도 않는데 시험 안보다가 처음고려니 막막하고 어렵고 양도 많고 한가봐요

    그래도 뭔가 하려고 하니 도와줘야겠네요
    그런데 제가 힘드네요

  • 7. 나그네
    '16.3.30 10:01 P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공부하지 않고 속썩이는것보다 좋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중1남자 아이라면 시험공부하는 요령과 각 과목별 공부방법을 잘모르니 귀찮다는 마음을 버리고 자상하게 옆에 붙어앉아 확실히 가르켜 주면 좋을듯요ᆞ그리고 충격요법보단 성적을 잘나오게 해서 상위권에 어떻게든 입성시켜야 남자아이들은 자존심에 그 그룹에서 내려오지 않으려 하더라구요ᆞ
    그리고 밥보단 그순간 우선순위는 시험공부니 한두끼니는 맛난거 시켜먹고 공부를 도와주겠어요ᆞ
    너의공부가 가장 우선 순위라는것도 알게 하는데 도움될테고요ᆢ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시다 고등가면 늦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140 중학교 첫 중간고사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고민중 2016/04/08 1,272
546139 정봉주 전국구에 이해찬님 인터뷰 들어주세요. 5 . . 2016/04/08 658
546138 너무 재미있네요. 5 욱씨남정기 2016/04/08 1,000
546137 반드시 이기적으로 배려없이 대해야 할 때 1 으음 2016/04/08 1,338
546136 어린시절 상위 0.1영재라는 판정이요 3 어린 2016/04/08 2,114
546135 큰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좋아지면 그냥 기분이 그저그래요. 기쁜것.. 8 ... 2016/04/08 1,466
546134 제가 좋아하는 총각들 공통점이 있네요. .. 2016/04/08 1,098
546133 곰팡이 없던집에 곰팡이가 생겼으면 원상복구요구해도 될까요 8 속상해 2016/04/08 2,143
546132 [4월] 중독 정신분석 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1 연구소 2016/04/08 792
546131 머리가 다 탔어요... 8 ㅠㅠ 2016/04/08 1,921
546130 죽으러 가는 송아지 트럭보고 아침에 울면서 운전하고 왔네요..ㅠ.. 25 고양이2 2016/04/08 4,662
546129 교토대가 세계적 대학 4 ㅇㅇ 2016/04/08 1,595
546128 피부관리실에서 하는 비만관리 해보신분 얘기좀 해주세요 4 queen2.. 2016/04/08 1,327
546127 성인이 된 애들 초등학교 일기장을 제본할 수 있는 곳? 5 블루문 2016/04/08 1,357
546126 아현동 VS 광장시장 어디가 나을까요 1 한복대여 2016/04/08 831
546125 어떤 무리들이 제 앞에서 뒷담화 코앞에서 하길래 2 딸기체리망고.. 2016/04/08 1,449
546124 만추 포크씬 보면서 2 ㅇㅇ 2016/04/08 1,960
546123 rhythmic quality가 무슨 뜻일까요? ㅇㅇ 2016/04/08 349
546122 벨보텀 청바지 밑단 잘라서 요즘바지 만드는거요.. 2 블루 2016/04/08 1,641
546121 문재인이랑 김홍걸이.지금 518묘소 참배중이네요.ㅠ 3 ㄱㄴ 2016/04/08 875
546120 닭 우유에 재울때요.. 1 닭구이 2016/04/08 1,043
546119 결근계 내고 빠졌는데 주휴수당 줘야되겠죠? 6 호롤롤로 2016/04/08 1,229
546118 김무성은 ‘말실수’ ‘승부수’ vs 주진형은 ‘노인폄하’…불공정.. ㅇㅇ 2016/04/08 399
546117 시골밥상같은 레시피를 올려주시는 블로그 소개시켜주세요~ 9 찾아요 2016/04/08 2,889
546116 체중 도대체 언제부터 주는건가요?? ㅠ 35 살과의 전쟁.. 2016/04/08 8,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