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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 무시한다는 글이 왜 많이 올라 올까요?

직장맘 조회수 : 4,250
작성일 : 2016-03-30 16:30:15

ㅎㅎㅎ 오늘 마감이 일찍 끝나 82 열심히 지난글까지 읽고 있는중입니다.

 

전업주부 무시한다는 글 왜 많이 올라올까 생각해봤는데요.

 

직장맘으로서는 전업주부에 대해 솔직히 별 생각 안해요. 당장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요 ㅠㅠ.

 

아침에 정신없이 회사에 나가고 또 뭐 여기서 가끔 서핑해도 퇴근은 8시쯤...

 

집에 오면 저녁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애 공부하라고 소리지르고 뭐 하다보면 잘 시간...

 

근데 왜 자기집 사정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데 왜 전업주부들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거지?

 

전 고급인력 창출하는 것도 아닌 생계형 직장맘 그렇다고 전업주부 부러워하지도 욕하지도 않는데 왜 다들 그럴까?

 

가끔 전업친구들 하고 만나서 이야기 할때면 별거 아닌거에 너무 집요하게 고민하고 걱정하는 거 같더라고요.

 

예를 들면 중학생 아이가 예체능을 못하는데 이번 중간고사 예체능 성적이 90점 이상 못 나올까봐

 

물론 전교석차 중요하고 놓치면 안타깝겠지만 멀리 보고 국영수가 중요하지 않냐고 하면 막 속상해해요.

 

그리고 지나가는 이웃의 의미없는 말 한마디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속상해하고 힘들어하고

 

그냥 남들말 쿨하게 받아들이면 안되나요? 너님은 그렇게 생각해? 나님은 이렇게 생각하니 됐어~ 라고...

 

난 가볍게 너님의 의견 무시해줄께 라고~

 

난 윗상사들한테 정말 이상한 소리 들으며 많이 깨지는데 라는 생각 들때 있어요.

 

전업맘 내가 괜찮고 내 남편 괜찮으면 누가 뭐래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누가 어떻게 무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속상사처럼 날마다 만나서 부딪히는데 무시당하는게 아니라면

 

전업주부님들도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 가볍게 무시하며 행복하게 살면 안될까요?

 

 

 

IP : 119.203.xxx.7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30 4:35 PM (119.192.xxx.184)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엔 직장맘 전업맘 싸움글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한번도 끼어본적 없는데.. 오늘 진짜 관련글들 많긴 하네요. 아마도 두쪽다 상대편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엔 남편이 워낙 많이 벌어와서 (20년째 연봉 3억 정도).. 정말 제가 나가 월 몇백 벌어와봤자 고목나무에 매미 수준이고, 집에앉아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 재테크만 해도 연봉 몇천 월급쟁이 수준은 되는지라, 솔직히 전업주부 무시 글 올라와도.. 아 당신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ㅎㅎ 하고 말거든요.

  • 2.
    '16.3.30 4:36 PM (119.192.xxx.184)

    저 같은 경우엔 직장맘 전업맘 싸움글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한번도 끼어본적 없는데.. 오늘 진짜 관련글들 많긴 하네요. 아마도 두쪽다 상대편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엔 남편이 워낙 많이 벌어와서 (15년째 연봉 3억 정도).. 정말 제가 나가 월 몇백 벌어와봤자 고목나무에 매미 수준이고, 집에앉아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 재테크만 해도 연봉 몇천 월급쟁이 수준은 되는지라, 솔직히 전업주부 무시 글 올라와도.. 아 당신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ㅎㅎ 하고 말거든요.

  • 3. 뭐래
    '16.3.30 4:37 PM (218.152.xxx.35)

    님 같은 글을 올리니까 그런 글이 올라오죠.
    님도 지금 무시하고 있잖아요.
    전업주부들은 왜케 피해의식이 있죠?
    이거 아니에요 님 글 요약하면, 무슨 이래저래 포장하면 본질이 안 보일 줄 아나요?

    저 전업주부 아니고 직장 다니는 유부녀이지만, 님 글은 제가 읽어도 불쾌하네요.

    님이야말로 그럼 쿨하게 전업주부들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글 올리든 말든 자기가 안 무시하고 평소 존중했으면 찔릴 일도 없는데 뭐하러 이런 글 올리는지?

  • 4. 메이
    '16.3.30 4:38 PM (175.203.xxx.195)

    전업주부인데.. 전업주부라고 다 열폭하는건 아니라오~ 열폭하는 사람은 전업하다 직장 다녀도 열폭할 사람임.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5. 원글
    '16.3.30 4:51 PM (119.203.xxx.70)

    음님~

    네~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않나요?

    뭐래님?

    뭐가 무시하는 글인건가요? 괜히 적었나 싶기도 하네요.

    본질이 뭐죠?

    정말 전업주부에 대해 상관 안하는데 하도 오늘 무시한다 무시한다라고 해서 적었어요.

    과연 직장맘이 전업맘 무시할 시간이라도 있는걸까라고.... ^^


    메이님

    넵 다 열폭하시는 건 아니신듯... 전업주부든 직장맘이든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게 이기는거라 생각합니다.

  • 6. ...
    '16.3.30 4:56 PM (118.33.xxx.49)

    사실 경제력 면에서는 전업들이 나은 경우가 더 많은 거 같아요..
    제 경우에도 맞벌이하다가 지금은 남편 외벌이인데.. 월 세후 2500 가져와요. 여유 있다 보니 크게 남 신경 안 쓰고요..

  • 7. ....
    '16.3.30 4:57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무슨 팔자가 좋아서 남편밥을
    먹고사나 싶어 부럽드만....
    몸도 마음도 프리.
    직장은 일도 일이지만 사람관계와
    늘 시간에 쫓기고 사는 것같아요.

  • 8. ...
    '16.3.30 4:58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스스로도 한심하다 여기는 자격지심에 발끈하는거겠죠.
    전업을 하던 말던 평상시는 관심도 없어요.
    그냥 집에서 노는 백수정도 보는 정도지.
    아마 백수로 본다면 하는일 열거하겠지만 뭐
    그거 입주도우미 돈주며 더 잘하는데 전업도 능력되면
    도우미 시터 다 쓰구먼. 여튼 그냥 자격지심에 열심히 부들거리는거 이외 별 그다지 없어보이네요.

  • 9. ㅡㅡ
    '16.3.30 5:00 PM (223.62.xxx.114)

    다 발끈 안 해요.
    스스로도 한심하다 여기는 자격지심에 발끈하는 부류 이겠죠.
    전업을 하던 말던 평상시는 관심도 없어요.
    그냥 집에서 노는 백수정도 보는 정도지.
    아마 백수로 본다면 하는일 열거하겠지만 뭐
    그거 입주도우미 돈주며 더 잘하는데 전업도 능력되면
    도우미 시터 다 쓰구먼. 여튼 그냥 자격지심에 열심히 부들거리는거 이외 별 그다지 없어 보이네요.

  • 10. ㅇㅇㅇ
    '16.3.30 5:05 PM (180.230.xxx.54)

    오늘 게시판 보고
    명절이 다가오나 싶어 달력을 봤는데 아무것도 없네요
    오늘 왜 이러지

  • 11. ....
    '16.3.30 5:06 PM (121.143.xxx.125)

    저는 사업자등록증내고 임대로 세받으면서 가정주부하는데, 이건 전업맘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경제력이 되니까 전업하는 맘들도 많아요. 그리고 전 아픈 아이 하나 키워서 제가 전업 아님 안되고요.
    전 엄청 중요한 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왤케 전업이라고 하면 잉여롭게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 12. 나전업
    '16.3.30 5:13 PM (183.91.xxx.126)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런글 보면 저 사람들은 그렇게 보는구나..
    뭐 그렇구나.. 그러던 말던 가까이 내 가족이 만족하고
    같이 행복하다는데 그사람들의 잉여 대접이 우선 황당하고
    웃깁니다. 요새 부쩍 심하네요.
    전업을 논할때 항상 최악을 갖다붙이는데 남편이
    실직하면, 사별하면,이혼하면 등등등 아니 그럼 워킹맘이
    더이상 돈을 못벌게 되어 남편이 눈치 주거나 한심해 한다면, 남편이 사고쳐서 번돈 다 날리게 된다면, 남편이 아내 믿고 기둥서방처럼 한량짓한다면,( 아! 맥도날드 할머니도 외교부 다니던 엘리트직장인었죠?ㅎㅎ) 반대로 이런말 찍찍 날리니까 뭔 개소리냐 말도 안되는 비교냐 싶죠?
    전업이라고 다 남편이 실직하고 죽고 이혼당하는거 아니죠.
    그러면 어쩔건데 하며 만약을 들이대지마세요.

  • 13. ㅎㅎ
    '16.3.30 5:13 PM (24.16.xxx.99)

    원글님 같은 분들이 시작을 하는 거예요.

  • 14. ㅁㅁ
    '16.3.30 5:16 PM (175.116.xxx.216)

    지금 님이 하고 계시네요.. 오늘게시판글을 안봐서 몰랐는데 님은 한가하신가봐요? 직장맘 바빠서 전업맘 무시할시간없다며 글은 죄다 읽고계시는모냥..

  • 15. 원글...
    '16.3.30 5:24 PM (119.203.xxx.70)

    ㅎㅎ 님

    지가요? 뭘 시작하나요?

    전업맘중 저보다 더 재테크 더 잘 해 수입많은 사람 많고 남편 더 잘 버는 사람들도

    많은데 사람이 무시할땐 내가 남보다 나아야 무시하는데 제가 더 나은게 없는데요?

    ㅁㅁ님

    아까 밑에 사무실 뭐하시는지에도 적었는데...

    주로 오전에 정신없고요. 4시쯤 되면 정리 되는 분위기...

    그리고 전 말일을 기점으로 일이 폭주해요. 월초 첫째주까지 야근의 연속... ㅠㅠ

    마지막 여유를 즐기는 중~~

  • 16. 이상한나라
    '16.3.30 5:33 PM (175.223.xxx.179)

    원래 82는
    육아 도우미는 월급 받으면서 애만 봐야하고 집안일 절대 안되지만
    전업은 애보고 집안일 해고 놀고 먹는 잉여인간 취급하지요

  • 17. 111
    '16.3.30 6:05 PM (220.117.xxx.207) - 삭제된댓글

    밥솥 세탁기 청소기 왠만한 잡일은 다 커버해주고
    음식도 반찬가게에서 사다 먹는 전업 수두룩해요.
    그러니 애한테 더더더 집착하더라구요.
    아이가 성적 떨어지면 곧 자기책임이라고 느끼는듯.
    학원 라이딩 같은건 싫은데도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아이한테 올인할 수 밖에 없어요.
    직장맘 = 직장, 전업맘 = 아이
    이러 구도예요.
    아는 전업 엄마.
    애가 성적 좋으면 당연한거라고 한대요..남편이나 시댁이..
    딴 거 하지 말고 애만 신경쓰리고..
    성적 떨어지면 불호령이고.

  • 18. 111
    '16.3.30 6:07 PM (220.117.xxx.207)

    밥솥 세탁기 청소기 왠만한 잡일은 다 커버해주고
    음식도 반찬가게에서 사다 먹는 전업 수두룩해요.
    그러니 애한테 더더더 집착하더라구요.
    아이가 성적 떨어지면 곧 자기책임이라고 느끼는듯.
    학원 라이딩 같은건 싫은데도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아이한테 올인할 수 밖에 없어요.
    직장맘 = 직장, 전업맘 = 아이
    이러 구도예요.
    아는 전업 엄마.
    애가 성적 좋으면 당연한거라고 한대요..남편이나 시댁이..
    딴 거 하지 말고 애만 신경쓰라고 했으니 당연한거다.

  • 19. ...
    '16.3.30 9:56 PM (58.230.xxx.110)

    전업은 애한테 집착하고 애공부잡는다...
    편견도 이런...
    적어도 전업은 직딩한테 관심없는데
    직딩은 왜 전업한테 관심이 많을까...
    늘 신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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