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엄마의 더러운 카톡이 왔네요

지겨워 조회수 : 25,965
작성일 : 2016-03-30 15:12:37
너 때문에 내가 재판에 졌네~ 좋으시겠어~

결혼도 제가 생겨 지워버리려다가 별 수 없이 너 때문에 결혼했다고 하시고
아빠랑 살 때도 죽여살려 하면서 너 때문에 산다고 하시고
아빠랑 이혼하면서 너가 중간에 아빠 버릇을 못 잡아서 너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고 하시고

이혼한지 10년도 더 되어 아빠에게 받은 재산분할 다 말아까먹고는 또다시 재산분할청구소송을 하시더니
전 아빠 편을 들은 게 아니고 재판에서 사실만 말했을 뿐인데 너 때문에 재판에 졌다고 하시네요.
처음부터 이길 수 있는 재판이 아니었는데도 말이지요.

카톡은 미리보기로 봤지만 읽지 않은 상태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인연을 끊고 싶어서 문자도 스팸, 전화도 스팸, 카톡도 분명 스팸에 걸었는데
언제부턴가 엄마가 '알수 없음'으로 뜨더니 오늘 카톡이 왔네요. 요술인가...
뭐 하긴 딸 잘 달래 원하는 답을 얻어낸 후 그 카톡을 복사해 재판에 증거로 넣던 야비한 술수 비슷한 거겠죠.

아주 지겹고 더럽고 추한 엄마입니다.
제발 빨리 완전하게 인연이 끊겼으면. 내가 죽든 엄마가 죽든.
IP : 46.183.xxx.21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3.30 3:1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위로 드립니다
    토닥 토닥

  • 2. 생각나요
    '16.3.30 3:18 PM (1.225.xxx.91)

    전에 글 몇 번 올리셨죠?
    세상에 이상한 친엄마도 진짜 많단걸 여기서 보게 돼요.
    왜 그럴까 정말...

  • 3. 전화 번호
    '16.3.30 3:18 PM (119.203.xxx.234)

    바꾸세요

  • 4. 어휴
    '16.3.30 3:26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친엄마겠죠?
    아휴,...
    빨리 잊으세요..

  • 5. ㅋㅌ
    '16.3.30 3:31 PM (49.1.xxx.238) - 삭제된댓글

    휴... 고생 많으세요.
    그런 부모를 가진 건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깊게 생각해도 달라질 것 없는 일이니
    저녁에 치맥하며 털어버리세요.

  • 6. ....
    '16.3.30 3:36 PM (175.192.xxx.186)

    정말 안타깝네요. 차라리 격렬한 통증이 낫지 저렇게 파렴치한 느낌을
    보는게 더 속상하죠.

  • 7. ..
    '16.3.30 3:39 PM (222.234.xxx.177)

    전화번호 바꾸는건 힘드신가요..

  • 8. ..
    '16.3.30 3:43 PM (121.160.xxx.43)

    전화번호 안바꾸는 이상 계속 연락올거같네요.
    에구.... 예전부터 글 봤었는데 정말 징글징글하실듯... 위로드립니다.

  • 9. 엄마가 전화번호 바꿨나 보네요.
    '16.3.30 3:43 PM (61.74.xxx.243)

    아님 핸드폰을 바꿨거나.. 그리고 엄마 폰에 원글님 전번 등록하면 그래요..
    원글님이 전번 바꾸고 전화번호에 아예 엄마 번호 입력을 안하면 카톡에도 안떠요.

  • 10. 카톡 탈퇴했다
    '16.3.30 3:49 PM (218.52.xxx.86)

    다시 가입해도 알 수 없음으로 떠요.
    가입했다 탈퇴했다 반복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 11. 이름
    '16.3.30 3:59 PM (211.230.xxx.117)

    바꿀수 있는건 다 바꿔서
    절대 못찾게 하시고
    지금 인연을 정리하세요

  • 12. 에휴
    '16.3.30 4:08 PM (182.172.xxx.183)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힘내세요. 내가 고칠수 없는 것들에 대해 괴로워하지 마시길요.

  • 13. 뭐든지 남탓...
    '16.3.30 4:12 PM (218.234.xxx.133)

    진짜 ..... 그래도 원글님 엄마라 심한 소리 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인간 말*인 사람이네요.
    뭐든지 다른 사람 탓이고, 그것도 심지어 어린 자식한테 아빠 버릇 고치라 지*이라니...

    다른 복을 더 크게 받으시려고 이상한 사람을 엄마로 두셨다 생각하고 인연 끊으세요.

  • 14. sun
    '16.3.30 6:37 PM (116.120.xxx.17)

    인연이 질기죠..그냥 무시하고 사세요...그냥 냅두는게 답이에요...

  • 15. dd
    '16.3.30 8:09 PM (115.136.xxx.31)

    토닥토닥
    저희 엄마도 만만치 않은 사람이었어요..
    모든게 돈돈돈
    인연 끊고 삽니다...어느날 갑자기 사망했다고 구청 같은데서 연락 올까봐 신경 쓰입니다.
    참 슬픈 인연이죠...

  • 16.
    '16.3.30 9:10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울큰언니 같음.
    자기 잘못 다 남한테 덤터기.
    차단 추천

  • 17. 어쩌면
    '16.3.30 9:42 PM (122.42.xxx.166)

    장윤정이나 조혜련 엄마도 그런 부류이지않을까싶어요

  • 18. 엄마랍시고 미련갖지 마시고
    '16.3.30 9:57 PM (39.7.xxx.178) - 삭제된댓글

    번호 아예 바꾸세요
    그럼 맘 편해요
    진짜예요. 함 해보세오ㅗ

  • 19. ㅇㅇ
    '16.3.31 7:36 AM (110.70.xxx.103)

    엄마가 너무 쓰레기에 모성애조차 없군요.
    그런 사람 엄마라니..슬프고 상처되시겠어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20. ...
    '16.3.31 10:44 AM (118.38.xxx.29)

    >>자기 잘못 다 남한테 덤터기.

    >>장윤정이나 조혜련 엄마도 그런 부류이지 않을까싶어요

  • 21. ㅇㅇ
    '16.3.31 11:44 AM (125.191.xxx.99)

    카톡 차단 추천

    하필 생모가 인간쓰레기....님 잘못 아님.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신경 끄세요

  • 22. ㅡㅡ
    '16.3.31 11:47 AM (119.193.xxx.69)

    전화번호 바꾸세요.
    집전화번호도 물론 바꾸시고.
    님의 집을 알고 있다면, 쥐도새도모르게 이사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번거롭지만 필요한 일입니다.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해서 인연 끊고 사시는게....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 님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계속 상처받으면서 신경쓰면서 살다보면....사는게 지치고 우울해지고 결국 삶의 의욕도 안생깁니다.
    오늘부터 나에게는 처음부터 엄마란 존재가 없다치고!
    님 행복만을 위해...할수 있는건 다 해서 잊고 살도록 노력해보세요.

  • 23. 안봤으면
    '16.3.31 2:31 PM (125.246.xxx.254)

    싶네요 제3자인 제가 봐도 ;;;; ㅎㄷㄷㄷ 한 성격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307 김무성 "안철수, 야권단일화에 넘어가면 죽어".. 1 누가누굴응원.. 2016/04/02 779
544306 약사님들 지혜를 주세요 3 까망이 2016/04/02 1,569
544305 아 김총수 지못미~~~~ 8 고고 2016/04/02 2,145
544304 미국 가야하는데요, 델타가 중국항공보다 25만원이 비싼데.. 4 항공 2016/04/02 1,311
544303 최근에 전세금보증보험 드신분 혹시 계신가요? 1 ㅇㅇㅇ 2016/04/02 1,224
544302 ISA도 이율이 있나요? 만기된예금 어디 넣을지 2 dj 2016/04/02 1,358
544301 얼마전 좋은 습관에 관한 글 4 청소하자 2016/04/02 2,016
544300 송혜교 운이참좋아요 27 ㅇㅇ 2016/04/02 6,594
544299 이제 4월4일지나면 용지도 인쇄되는데요 6 개헌선저지 2016/04/02 644
544298 문재인 대표님 오늘 대전유세 일정 15 dfgjik.. 2016/04/02 964
544297 교복입는 여학생들 머리 길이 어느 정도가 젤 예쁜 거 같으세요?.. 8 머리 2016/04/02 1,371
544296 남편이 남처럼 느껴지는 날이네요.. 좀 길어요 6 시댁문제 2016/04/02 2,680
544295 서울대로 통학하기 편한 대단지 아파트가 어디일까요 8 부동산 2016/04/02 2,529
544294 더컸유세단 일정이래요 7 토요일 2016/04/02 869
544293 더민주는 연대나 단일화에 생각이 없어요 2 ... 2016/04/02 399
544292 술먹은 다음날처럼 어지럽고 메스꺼워요 ㅇㅇ 2016/04/02 476
544291 안면근육운동이요 3 절약부인 2016/04/02 1,389
544290 보험사 등록된 자동이체계좌가 입출금계좌인게 맞는거죠? 2 2016/04/02 491
544289 교활한 새누리 알바들.... 17 새누리 알바.. 2016/04/02 1,243
544288 손이 왜 이렇게 간지럽죠 ㅠㅠ 9 아놔 2016/04/02 1,245
544287 김치가 자꾸 얼어요 ㅜㅜ 1 야채 2016/04/02 1,336
544286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Y" 의 갑질 기업 어.. 13 sbs 2016/04/02 6,465
544285 이제 안철수 광주전남 지지율은 박원순보다 밑이네요? 17 ggg 2016/04/02 1,292
544284 문자로 친구집에서 잔다고 통보만 하고 외박하는 딸 얘기 21 힘들다 2016/04/02 8,784
544283 이거 뭐죠..주토피아 주제곡 들으며 울고 있어요 6 주토피아 2016/04/02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