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6년 3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78
작성일 : 2016-03-30 07:42:52

_:*:_:*:_:*:_:*:_:*:_:*:_:*:_:*:_:*:_:*:_:*:_:*:_:*:_:*:_:*:_:*:_:*:_:*:_:*:_:*:_:*:_:*:_:*:_

봄은 부드럽습니다
바람이 부드럽고
햇볕이 부드럽고
사랑하는 사람 사이
눈길이 부드럽습니다
아닙니다
버들강아지 흰 눈썹이 부드럽고
갓 핀 히야신스 분홍 입술이 부드럽고
새들의 노래소리 부드럽습니다
또 있습니다
봄은 견고한 종교보다
따뜻한 가슴이 부드럽고
데카르트의 철학보다
소월의 산유화가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봄은
'봄'하고 닫히는 입안의
둥근 여운이 제일 부드럽습니다


                 - 유휘상, ≪부드러운 봄≫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6년 3월 30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3/29/2016033092929292.jpg

2016년 3월 30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3/29/201603305252525.jpg

2016년 3월 30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37389.html

2016년 3월 30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58497db5949442f2b9702d2c235c93ac




티켓값도 본 작품이 재미있고 수준이 어느 정도 있어야 내면서 억울하지 않은 거지...





―――――――――――――――――――――――――――――――――――――――――――――――――――――――――――――――――――――――――――――――――――――

어리석은 자는 용서하지도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순진한 자는 용서하고 잊어버린다.
현명한 자는 용서하되 잊어버리지는 않는다.

              - 토머스 사즈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377 미세먼지 오늘 정말 심한가봐요 10 2016/03/30 2,700
    543376 이해욱 쳤더니 연관검색어로 마약 뽕쟁이 2016/03/30 1,809
    543375 아이가 중얼 거리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방금 알았어요 ㅋㅋ 12 ㅋㅋ 2016/03/30 4,114
    543374 방금 구토를 아주 조금 했는데요 ㅜㅜ 2016/03/30 508
    543373 군대가는 조카에게 뭘 해주면 좋아하나요? 7 선물? 2016/03/30 1,307
    543372 배만 부르면 행복한 아들 9 계란좋아 2016/03/30 1,948
    543371 아기냥때부터 길러 온 고양이들도 집사를 할퀴나요? 11 ㅁㄴㅇ 2016/03/30 2,097
    543370 딸들은 원래 이렇게 예민한가요? 37 ㅠㅠ 2016/03/30 7,419
    543369 번역회사 운영하시는 분 계세요? 급한 번역 있어요. 2 목련 2016/03/30 1,081
    543368 얼굴 근육운동 하면 좋다고들 하는데.. 표정주름 생기지 않을까요.. 3 주름 2016/03/30 2,090
    543367 경남 새누리 후보자들, 무상급식 추진은 허구 경남 2016/03/30 522
    543366 본능에 충실한 초1아들 10 최고봉 2016/03/30 2,022
    543365 한국 왔으면 돈좀 쓰고 가라...를 영어로 재치있게 쓰려면 3 000 2016/03/30 1,100
    543364 냄새나는 직장상사 해결방법(도와주세요!!) 11 괴로운내코 2016/03/30 2,950
    543363 손세차에 대해 알려주세요. 2 손세차 2016/03/30 707
    543362 남이 울면 꼭 따라우는 분 계세요? 18 ... 2016/03/30 5,055
    543361 (19금)성인용품점 가보셨나요? 27 궁금 2016/03/30 16,263
    543360 4세 어린이집 다 보내시나요? 23 ... 2016/03/30 4,597
    543359 [속보]대구 북을, 더민주에서 ‘컷오프’ 당한 홍의락, 與 후보.. 8 투표 2016/03/30 2,184
    543358 소개팅/선 나이차 어느 정도부터 부담스럽나요 7 ㅈㄱㄱ 2016/03/30 3,855
    543357 휴먼다큐 소나무에 여관에서 아기 기르는 할머니랑 이모 삼촌 얘기.. 답답 2016/03/30 1,459
    543356 가사도우미 점심 어떻게 하세요? 12 오오 2016/03/30 5,247
    543355 유대위처럼 수시로 호출당하는 애인.. 힘들겠지요? 4 기자 2016/03/30 1,331
    543354 주부들이 냉부 쉐프들처럼 15분안에 일품요리 완성 할 수 있나요.. 17 궁금 2016/03/30 3,254
    543353 장기 여행 갈때 고양이를 어떻게 할까요? 17 집사 2016/03/30 8,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