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50대 인데도 아줌마, 아저씨 느낌이 안드는 사람

음.. 조회수 : 9,510
작성일 : 2016-03-29 10:11:05
40대 중반, 50대, 50대 후반인데도
이상하게 아줌마, 아저씨같은 느낌이 안드는 분들 있어요.

이분들이 소위말하는 얼굴이 동안이다~이런건 아닌데도
이상하게 분위기가 전혀 아줌마, 아저씨 같지 않아서
무척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옷을 젊은이처럼 입고 다니는것도 아니구요.

뭔지모르지만
사고가 유연하고, 깊고,
대화가 잘되고
표정이 다양하구요.
자기가 똑똑하다고, 부자라고 나이많다고 내세우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자기는 낮추는것도 아니고
정말 나이어리나, 또래나, 나이 많은 사람들이랑 언제든지
대화 가능한 사람들 있죠?
이분들이 이상하게 외모와 관계없이
아줌마, 아저씨 처럼 안보이고 개성있는 사람으로 보여요.

제 주변에 몇명있는데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매력이 넘치고
저런 사람이라면 나이 많아도 연애도 할 수 있겠다~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반면에 30대 중반인데도
너무 경직된 사고, 고정된 사고, 남들이랑 똑같은 사고 하는 분들보면
젊고 이쁜데도 이상하게 아줌마, 아저씨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이런거 느껴보셨죠?
IP : 14.34.xxx.18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3.29 10:13 AM (121.155.xxx.234)

    무슨 얘긴지 알거 같아요 ㅎ

  • 2. ...
    '16.3.29 10:13 AM (98.164.xxx.230)

    혹시 저 아시는 분인가요?? ㅎㅎㅎ
    저 혼자, 나 그렇다고 착각하며 살거든요.
    (혹시 살이 좀 쪄도 그럴수있을까요? ㅜㅜ)

  • 3. 원글이
    '16.3.29 10:16 AM (14.34.xxx.180)

    진짜 살찐거랑 상관없어요.

  • 4.
    '16.3.29 10:22 AM (92.21.xxx.234) - 삭제된댓글

    말투도 꽤 상관있더라구요
    말투가 아줌마 아저씨 스러운 말투요

  • 5. ..
    '16.3.29 10:23 AM (121.54.xxx.105)

    전 눈빛에서 그런걸 느껴요.
    탁하거나 맹하거나 사악하거나
    세상에 찌들어 보이는 눈빛이 아니고
    선하면서 중심이 서 있고
    늘 호기심 충만한 반짝거리는 지적인 눈빛이요.
    근데 잘생기고 예쁘기 보다 이게 더 어려운게
    늘 깨어있는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는거.

  • 6. ...
    '16.3.29 10:24 AM (122.44.xxx.191) - 삭제된댓글

    근데 보통 결혼하고도 애가 없으면 그런 느낌이 나더라구요. 특히 남자들은요.

  • 7. ......
    '16.3.29 10:26 AM (211.200.xxx.12)

    유연한사고
    창조적인.자세
    꼰대가아님
    이런게.그런분위기를만들어요

  • 8. ..
    '16.3.29 10:33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선하면서 중심이 서 있고
    늘 호기심 충만한 반짝거리는 지적인 눈빛이요. --------> 혜민 스님.

  • 9. ...
    '16.3.29 10:37 AM (1.241.xxx.30)

    ㄴ 웬 혜민.ㅡㅡ 혜민스님은 불교에대해서도 잘 모르는것
    같아보여요. 흐리멍텅함

  • 10. ..
    '16.3.29 10:4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11. 무자식
    '16.3.29 10:49 AM (124.80.xxx.71)

    아이 없으면 확실히 아줌 느낌 확 덜함

  • 12. ㅎㅎ
    '16.3.29 10:50 AM (210.92.xxx.162)

    전 제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ㅠㅠ(죄송)

  • 13. 원글이
    '16.3.29 10:52 AM (14.34.xxx.180)

    자식의 유무와 관계없이
    이미지가 전형적이지 않고, The 아줌마,The 아저씨의 공통적으로 가진 그런 이미지가 아니
    그 사람 그 자체의 이미지가 다가와서인지
    그게 매력으로 느껴지더라구요.

  • 14.
    '16.3.29 10:53 AM (220.121.xxx.167)

    세시봉의 김세환씨가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70이 다 돼가시는데도 젊은 오빠 느낌.

  • 15. 맞아요
    '16.3.29 10:55 AM (220.75.xxx.152)

    근데 그 모든것이 가능한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그런 정신적 여유로움도 보장이 되죠

  • 16. ..........
    '16.3.29 10:57 AM (221.149.xxx.1)

    아.. 김세환씨 느낌..
    예를 들면 또 어떤 분 있을가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 17. 원글이
    '16.3.29 11:00 AM (14.34.xxx.180)

    제가 이미지, 매력, 유연한 사고방식, 경직되지 않는 말과 표정
    이런 이야기 하는데
    여기서도 경제적인 단어가 나오네요.

    여유롭지 못한 사람은 저런걸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사고방식

  • 18. ...
    '16.3.29 11:01 AM (119.64.xxx.92)

    연예인중에 꽤 있죠. 이승환도 50살 넘었고..서태지도 40대.

  • 19.
    '16.3.29 11:08 AM (121.131.xxx.108)

    그 자신이 스스로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늘 새로운 걸 시도하고 배우는 이들이 보통 그렇습니다.
    관심사가 나이나 기타 한계를 초월하면 그런 분위기를 풍기죠.
    그렇다고 경박하거나 예의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대체로 예술가나 창작자들의 경우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들이 많은 것이 그 증거예요.
    조건이며 나이 등 한계에 연연하기 보다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이들이다 보니 그런 분위기를 내는 것이구요.
    그런 직업이 아니더라도, 일반 직장인이나 주부더라도 자기 중심, 목표가 확실하면 나이가 먼저 다가오지 않더라구요.
    나이 운운하고, 나 많은 것을 깡패 삼아 내세우기 좋아하고
    유난히 또래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는 이들을 떠올리면, 가진 게 나이 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그러지 않도록 조심할 수 밖에요.

  • 20. ..
    '16.3.29 11:13 AM (223.33.xxx.1)

    김윤아 박정현 이승환 서태지 전부 동안이죠
    창의적이고 계속 도전하는 4050대들이라는 공통점도 있고.
    마음이 청춘이지 않으면 예술을 할 수 없어서이기도 합니다.

  • 21. ^^
    '16.3.29 11:14 AM (211.196.xxx.99)

    유연한 사고가 으뜸일 거예요.
    그런 사람 제 남편,
    그리고 일년에 몇 번 만나는 친구 있어요.
    늘 함께하면 기분 좋은 에너지가 전해지는
    두살 아래 친구.

  • 22. ..
    '16.3.29 11:18 A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저 50대 초반인데도 제가 그래요.. ㅠ
    40대일때.. 지인이 제게 한말이 '아줌마여야 하는데 아줌마이지않아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든거라고..'
    학교엄마들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제게 해준말이예요..
    이제는 그말의 의미를 어느정도는 알겠더라고요..

    지금도.. 저는 제나이를 세지않아요..

  • 23. 자기세계가
    '16.3.29 11:25 AM (14.52.xxx.171)

    뚜렷하면 대개 그렇지요
    그 코드가 맞으면 참 좋은 사람이고
    코드가 안맞으면 평생 철 안드는 인상이랄까 ㅎㅎㅎ

  • 24.
    '16.3.29 11:38 AM (219.240.xxx.140)

    이게 젊은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권위적이지않고 그러면 되는데요. 사주상 금 이 많으면 좀 그런거같아요.
    남자나 여자나 나이에 얽매여 행동하지않고
    눈빛 초롱하고 잘웃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호기심도 많고 생활태도가 젊은거에요. 순수한면도 있고요.
    외모떠나서 이런 사람은 젊은 애들도 같이 대화하고싶어해요.
    꼰대딜안하고 가르치려고안하니까요.
    인턴의 로버트드니로 역할 생각하심되요.

  • 25. 지나가다
    '16.3.29 11:54 AM (211.36.xxx.207) - 삭제된댓글

    전 강남어느병원 원장한테 그런것 느꼈어요 얼굴이 동안이 아니고한데 행동과 스타일이 젊어보이더군요 몇살일까살짝궁금했는데 네이버에보니 40대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더군요 깜짝놀랐어요 나이가 생각보다 훨 많은데 전혀그런느낌 안드니 완전 매력적으로 보이던데요 어린애들보다 ^^

  • 26. 지나가다
    '16.3.29 11:55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전 강남어느병원 원장한테 그런것 느꼈어요 얼굴이 동안이 아니고한데 행동과 스타일이 젊어보이더군요 몇살일까살짝궁금했는데 네이버에보니 40대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더군요 깜짝놀랐어요 나이가 생각보다 훨 많은데 전혀그런느낌 안드니 완전 매력적으로 보이던데요 어린애들보다 ^^

  • 27. .....
    '16.3.29 1:04 PM (112.151.xxx.45)

    그걸 왜 아줌마, 아저씨 스럽지 않다는 표현으로 할까요? 아줌마, 아저씨는 그냥 나이 삼십대 중반이상의 결혼적령기를 지난 사람을 부르는 말 아닌가요? 한 마디로 외모죠.

    생각과 행동이 원글님 말씀 같은 분들은 전 연령대에 고루 있죠. 보기엔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지만. 참 멋진 사람이란 느낌 주는 사람. 닮고 싶은 사람.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

  • 28. ...
    '16.3.29 1:11 PM (14.52.xxx.175)

    동감이요.
    그런 건 동안이나, 자식 유무나, 경제력 보다도
    마음가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젊은 마음. 열려있고 호기심으로 반짝거리는 분들은
    정말 나이를 알 수 없더라구요.
    대개 예술계에 계신 분들

  • 29. 웬지
    '16.3.29 1:24 P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

    웬지 김창완씨가 떠올라요. 언제나.. 멋진 분... 세월이 가도 더 멋져지는 분..

  • 30. ....
    '16.3.29 1:27 PM (58.121.xxx.99) - 삭제된댓글

    갖혀있지 않은 열린 마음과 사고가 그런것 같아요.
    경제력도 영향을 미치겠지만요.
    저는 제 주변에 낼모레 환갑되시는데 50대 초반 같아보인 분이 있으세요. 어른들, 아이들과도 청소년들과도 대화가 되면서도 인격적이고 따스한 분들이세요.
    인생에 멘토로 삼고 싶은 분들이네요.

  • 31. ....
    '16.3.29 1:28 PM (58.121.xxx.99)

    갖혀있지 않은 열린 마음과 사고가 그런것 같아요.
    경제력도 영향을 미치겠지만요. 그게 다는 아닌것 같아요.
    저는 제 주변에 낼모레 환갑되시는데 40대 후반 50대 초반 같아보인 분이 있으세요. 나이를 알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어른들, 아이들과도 청소년들과도 대화가 되면서도 인격적이고 따스한 분들이세요.
    인생에 멘토로 삼고 싶은 분들이네요.

  • 32. 부러워
    '16.3.29 1:55 PM (14.32.xxx.172)

    제 동생 얘긴줄ㅋㅋ 남들은 애가 초등학생정도로 생각하다 딸둘이 대학생이라하면 깜짝들 놀라시더라구요. 일찍 결혼한것도 아닌데.. 막내인데도 속깊고 심성이 맑아서 그런가봐요^^

  • 33. 꼰대느낌 안나도
    '16.3.29 2:12 PM (211.36.xxx.159)

    반은 성공 (?) 한거죠. 그 나이엔~

  • 34. 마른여자
    '16.3.29 6:30 PM (182.230.xxx.94)

    맞아요 있어요

  • 35. 급동감
    '16.3.29 7:48 PM (160.219.xxx.250)

    이건 얼굴이 동안이거나 하는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사고가 깨어 있고 말투에서도 느껴져요. 가르치려거나 내가 니 나일 때 어쩌고 이런것 없고 그렇다고 어리거나 돈이 많은 사람들한테 깔고 가는것도 없고 표정이나 눈빛이 유연해요. 인터넷에 막 떠다니는 글귀 사진 이런것도 카톡으로 안 보내고 (전 정말 싫어해요!) 뭔가 딱 도움되거나 확실한 것 이런것만 보내구요. 타이핑도 빠른 편에 하나를 알더라도 좀 정확히 아시는분. 조언보다는 말을 경청하면서 제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도와주는 분. 제 친구가 60에 가까운데 그래요. 전 30대 후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597 위내시경후 목이 아픈데 3 수면 안되는.. 2016/04/09 3,280
546596 메탄올에 ‘에탄올 상표’ 붙여달라” 삼성 협력사, 유해물 살 때.. 2 썩을 나라 2016/04/09 1,155
546595 헤나염색해보신 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12 ..... 2016/04/09 4,261
546594 앞머리 있으신 분들 2 ㅇㅇ 2016/04/09 1,205
546593 초2공부습관 4 마미 2016/04/09 1,850
546592 서울에 4~5억대 10년 이내 된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요? 20 .. 2016/04/09 8,125
546591 신랑이 아끼는 카라신 스텐냄비를 태워먹었는데요. 9 .... 2016/04/09 2,268
546590 수도권 '더민주 상승세, 새누리 하락세' 뚜렷 8 222222.. 2016/04/09 1,342
546589 교육여건 낙후된 강북지역인데 학원들이 아직 불켜있네요 1 여기 공부 2016/04/09 731
546588 전업주부의 자기인생 찾기.. 41 ... 2016/04/09 16,618
546587 미세먼지 때문에 입안까지 텁텁하네요. 2 홍두아가씨 2016/04/09 955
546586 보세구두..굽 너무높은데요 굽자르는수선도 해주나요 6 수선 2016/04/09 1,286
546585 시어머니의 너무 그렇게 키우지 말어... 7 2016/04/09 3,226
546584 내 휴대폰으로 녹음하고 있는데 이 휴대폰에 누가 전화하면? 1 ..... 2016/04/09 1,234
546583 긴 머리 머리 끝에만 살짝 풍성하게 보이는 펌 없을까요? 5 ,,, 2016/04/09 2,147
546582 [핼스] 운동복 추천 부탁 드려요... 1 운동 2016/04/09 668
546581 남편 문자인데 이 인간 뭘까요? 10 웃기시네 2016/04/09 5,354
546580 이거 어떻게 보세요? 디올 한국여자 비하.. 19 2016/04/09 5,057
546579 김수현작가의 내가해, 해야해 말투 요즘 안쓰죠? 20 작가 2016/04/09 5,997
546578 브랜드 미용실에서 컷만 하려 하면 눈치줄까요? 10 헤어컷 2016/04/09 3,565
546577 현대 정재선씨 수행기사 갑질 매뉴얼 운동복은 진짜 황당 그 자체.. 5 ... 2016/04/09 2,537
546576 니콘같은 수입 안경렌즈 착용하면...국산보다 더 좋은거 느끼시나.. 1 고도근시 2016/04/09 2,160
546575 선관위 참 희안하네요. 7 꼼수 2016/04/09 1,321
546574 새누리를 지지하는 가장효과적 수단 32 탱자야~~ 2016/04/09 1,970
546573 밝고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 뭐가 있을까요? 18 떨쳐야해 2016/04/09 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