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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이여, 소리내어 부르면 
얼음 밑 숨 죽여 흐르던 
계곡물이 대답하듯 
콸콸콸 거린다 
꽃이여, 소리내어 부르면 
어느새 딱딱한 가지를 찢고 
젖망울 같은 진달래 꽃잎 
수줍은 얼굴 내민다 
바람이여, 소리내어 부르면 
그 동안 돌아선 님 같던 바람결 
살랑대는 웃음으로 
가슴에 달려든다 
그리움이여, 소리내어 부르면 
가슴 한켠 알 수 없이 뭉클하여 
먼 데 하늘 가 
한 조각 구름을 쫓는다.
                 - 김영월, ≪삼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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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9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3/28/201603299292929292.jpg
2016년 3월 29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3/28/20160329525252525252.jpg
2016년 3월 29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37278.html
2016년 3월 29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d4cda62da67a429b909bb30f78b53f68
그렇게나 욕심 없는 분들이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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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한 것만이 습관화 되어 있는 사람보다 더 비참한 사람은 없다.
- 제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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