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토바이 타는 남자 어떤가요

ㅣㅣ 조회수 : 8,813
작성일 : 2016-03-28 10:46:55
위험하다.. 그런 건 잘 알구요.
성격 성향이 어떻다고 봐야 하나요.
철부지 20대도 아니고 직장 번듯하고 배울만큼 배운 40대 초반이요. 부모님은 오토바이 즐기는 사람 성격 이상하다고 팔팔 뛰시는데 .. 진짜 그런가요?..
제가 이성 경험이 적어.. 제 주관적 생각으론 판단을 못하겠네요 ..
IP : 175.209.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8 10:49 AM (112.140.xxx.23)

    배우자감으론 별로죠

    성격을 떠나 오토바이 자체가 "과부틀" 이라고 불리우는데
    과부 될 확률이 많은 그 길을 굳이 고집할 이유가??

    그거 아니라도 아마 주말만 되면
    가족들 두고 혼자 인생 즐기러 GOGO 할 확률도 높겠죠

    그런 사람 걍 남 주세요!

  • 2. 저라면
    '16.3.28 10:51 AM (182.209.xxx.107)

    싫어요.
    너무 싫어요.
    오토바이 타던, 좋아하던(?) 남자들 다 별로였어요.

  • 3. 원글
    '16.3.28 11:05 AM (175.209.xxx.110)

    어떤면에서 별로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위험하단 건 아는데 자꾸 그 사람이 좋아지려 해요 ㅠ

  • 4. 에휴.....
    '16.3.28 11:43 AM (121.163.xxx.57)

    제가 오토바이 글 올라올때마다 답글 다는것 같아요..ㅠㅠ

    저는 멀쩡한 남자랑 결혼했다가 결혼후 3~4년째부터 오토바이에 홀릭..결국은 할리, 혼다, 비엠더블류까지 다 타본 남편을 뒀네요. 소위 알차라고 불리는 레이싱용 오토바이빼고는 스쿠터부터 다~~거친 셈이지요.

    일단 남자분이 자영업자가 아니시라면 주말 밖에 오토바이를 탈 시간이 없으니 주말은 남편얼굴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세요. 집안일 공동육아..그런건 상상도 하지마세요.
    오토바이는 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이기때문에 혼자타기도 하지만 떼를 지어 타기를 선호하지요. 투어를 간다고 하면 한 사람이 선두에 서고 뒤를 줄줄 따라가는.. 아님 대형을 이루고 타기도 하구요... 그말인 즉... 그룹에 속했으니 내 의지보다 더 자주 나가야합니다.

    미혼일 때는 모르겠는데 결혼까지 한 남자가 강원도 투어니 남해안 투어니..하면서 1박2일씩 남자들끼리 오토바이 타러 다니고..술 마시고 다니고...그렇다고 평일이라고 오토바이가 머릿속에서 떠나 있지는 않아요. 여기도 고치고 저기도 튜닝하고 싶고... 저는 10년전에 열선 바지, 잠바, 장갑 직구까지 해줬어요. 겨울에도 타러나가겠다고....
    경제적으로도 미칠 노릇이지요... 할리 오토바이 한대 얼마인지 아세요??? 중형외제차는 우습습니다.ㅠㅠ

    그냥 길거리에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남자 멋있어보이긴해요. 남자답고 자유로워보이고 뭔가 생각하는 사고 방식도 트여있는것 같죠???? 그런데 실상은 남자들끼리 똘똘뭉쳐 댕기는 바이크족들 그런 사람 잘 없어요...내 취미에 내 시간을 몽땅 쏟아붓는데 니가 뭔 상관???이런 식으로 될테죠... 근데 그럴꺼면 결혼이나 연애도 하지말고 혼자 바이크나 타다가 죽든지...와이프나 여자친구 생각은 못하죠.. 또 옆에서 은근 그런 분위기 조장하구요... 다들 마초맨이 영웅이 되는 분위기랄까요...ㅠㅠ

    미친듯 싸우고 바이크 생활 청산했는데 늙어서 꿈이 골드윙(혼다에서 나오는 큰 바이크) 뒷자리에 와이프 태우고 전국일주하고 싶다는 남편.. 근데 저는 오토바이라면 근처에도 가고싶지않은데... ㅠㅠ 이게 현실이지요..

  • 5. 에휴.....
    '16.3.28 11:47 AM (121.163.xxx.57)

    전에 댓글에도 답 달았었지만
    같이 오토바이 타던 사람 와이프는 대형종합병원 간호사인데요. 중환자실 담당할때보면 한달에 오토바이 사고로 들어와서 살아 나가지못하는 사람이 비일비재하다지요. 그걸 알고도 남편이란 사람이 오토바이를 포기못해서 타고 다니는거 보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 언니 말로는 살아나가는 사람은 또 다시 오토바이에 오른다고하더군요..취미가 오토바이이면 생명보험도 가입 안될텐데... 이기적인놈들이지요..

  • 6. 지나가다
    '16.3.28 11:4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냥 짜장면 배달하는 남자가 생각나네요.

  • 7. 원글
    '16.3.28 11:56 AM (175.209.xxx.110)

    에휴 님 맞아요. 주말엔 늘 오토바이 동호회가 우선이네요 ㅠ
    때문에 저와의 데이트도 늘 뒷전...
    전 그 사람이 저에 대한 감정이 그리 크지 않아서 그런건가 늘 섭섭한데..
    오토바이 타는 사람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솔직히 결혼까진 생각 안해봤는데..이제 해야 할 시점이고..많이 망설여지네요

  • 8. 같이
    '16.3.28 12:13 PM (222.101.xxx.249)

    즐기는거 아니면 별로죠. 계속 동호회 다니고.

  • 9. 백퍼
    '16.3.28 1:33 PM (110.70.xxx.196)

    한량내지는

    자유영혼들이라

    결혼상대자가 되면 .와이프속 꽤나
    푸덤썪일 인간부류들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262 퇴직금 제도가 퇴직연금으로 바뀌나요? 5 퇴직금 2016/03/30 1,872
543261 홍종학 의원이 뉴스프로의 역할에 대해서 한마디 하셨네요 3 ... 2016/03/30 671
543260 한 달에 책 몇 권 사 보세요? 7 .. 2016/03/30 1,295
543259 일본 여행 안전할까요 16 ㅇㅇ 2016/03/30 2,968
543258 투표 용지 인쇄 당겨져…다급해진 단일화 2 ... 2016/03/30 757
543257 중1 아이 입학하고 엄마인 제가 너무 불안한맘이 생겨요 12 그냥 2016/03/30 2,554
543256 새로 시집간 엄마가 찾아온 아들 찔렀다는 글 보고 생각나서.. 7 베스트글 읽.. 2016/03/30 3,836
543255 서울시향사태 누군가 뒤에서 조정한걸까요? 9 pd수첩 2016/03/30 2,822
543254 초5 딸 쫄바지 링크 좀 부탹드려요! 4 ... 2016/03/30 674
543253 이사짐센터 소개 부탁드려요. 2 이사 2016/03/30 1,012
543252 막걸리가 갑자기 폭발해서 반이 날아갔네요 8 오마이갓 2016/03/29 2,184
543251 이 시간에 맥주한잔 안주 한개 사오는 주부 6 .. 2016/03/29 3,661
543250 40중반인데 암보험 추천 좀 해주세요 7 고민 2016/03/29 1,610
543249 경주 맛집 4 궁금 2016/03/29 1,816
543248 어제 뉴스에 지방대 추가모집이 나오던데... 10 초록맘 2016/03/29 3,086
543247 책 사면서 영업사원한테 엄마의 알뜰한 가계부인가 그런 경제동화책.. 1 귀여워라 2016/03/29 961
543246 시아버님 돌아가신후 생신상은 어떻게 10 잘몰라요 2016/03/29 7,642
543245 한명숙 VS 오세훈 ㅎㅎㅎㅎ 4 ㅇㅇ 2016/03/29 1,408
543244 판교 현대 백화점 식품 매장 먹거리 추천 좀 해주세요 2 ㅇㅇ 2016/03/29 1,840
543243 사장되는 재능도 많을듯 10 2016/03/29 1,713
543242 안산 피부과 잘하는데 없나요? 2 오십대.. 2016/03/29 8,277
543241 여름방학 일본여행 10 누구나 그러.. 2016/03/29 1,768
543240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된 교수가 누군지 아시나요? 5 교수님 2016/03/29 1,864
543239 전문직들은 불안감 없을까요 6 ㄷㄷ 2016/03/29 4,297
543238 콘도 회원권 : 회원이 예약하고 다른 사람이 가도 되나요? 11 휴가 2016/03/29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