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하는아들맘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6-03-27 12:31:06

아들 하나 키우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재수 하는 아들 어제 학원에서 목쪽에 밴드를 세개 붙이고 집에 왔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자세히 설명하진 않는데,,

제가 앞뒤로 얘기를 맞춰보면 대충 이렇습니다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뒤에 앉아있는 학생이 코를 골면서 자는데 공부에 방해될 정도로 시끄럽길래

자는걸 깨웠답니다

 (이 과정에서 아마도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따졌다고 하네요..제 아들은 98년 1월생이고

상대는 23살이라합니다)

밖으로 나오라길래 나갔고

(그 학생이 멱살을 잡게 된 과정까진 아이가 얘기하지않지만 )

아마도 제 아들의 멱살을 잡은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목부분에 오른쪽 하나. 왼쪽에 두군데..손톱에 할퀸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엔 좋게 해결했고 미안하단 사과도 받았다고 하면서 너무 걱정말고 주무시라고 하곤 자더라구요

근데 아침에 밥 먹는데  목을 보니 오른쪽 밴드 밖으로 상처가 제법 보이더군요

아이는 잘 해결했고 엄마아빠가 모른체 그냥 지나가 줬음 좋겠다고 하는데

제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재수 하면서 11월까진 계속 그 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그럼 계속 그 학생이랑 마주칠테고 아이가 맞았다는 사실에 남자로서 자존심도 많이 상한것 같아요

저는 제 아이가 더 이상 심리적으로만  상처를 입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로서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44.xxx.1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3.27 12:35 PM (183.103.xxx.243)

    가만있으시면됩니다. 남자들끼리 싸우고 화해까지했으면 거기서 끝납니다. 여자들이랑 좀 달라요. 혹시나 또 이런일있으면 그때 조치를 취하면 되고 지금은 가만놔둘수밖에요.
    고등학교졸업했음 빠른년생이라해도 성인인데.. 엄마가 가서 뭐라하기도 이상하잖아요.

  • 2. 엄마가
    '16.3.27 12:36 PM (39.7.xxx.202)

    가만히 모른체하시면 됩니다.

  • 3. ..
    '16.3.27 12: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서른 먹은 어른도 판단력 흐린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하자는대로 하다니요.
    폭행으로 신고해야지요.
    아이는 그럴 생각 없는데 엄마가 못 참고 나서는 것이니 아이 체면도 그리 구겨지는 일은 아니에요.
    실수로 긁은 것도 아니고 멱살을 잡았는데 벌금을 물려야지요.

  • 4. ㅇㅇ
    '16.3.27 12:45 PM (49.142.xxx.181)

    애가 재수하고 있는데 신고하고 어쩌고 정신사나워서 공부가 되겠나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5. 아들이
    '16.3.27 12:46 PM (115.41.xxx.181)

    원하는 쪽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아들아 엄마가 도울일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 해달라말하시고 기다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813 오늘 맥주한캔마셨는데 낼건강검진 4 2016/03/28 1,460
542812 학교 식단검수? 못한다고 하면 10 어쩌죠 2016/03/28 2,151
542811 강의하고 쓰러질 듯 힘든데 7 피로회복 2016/03/28 1,808
542810 천안함 사건 조사한 장군, “거짓진술에 죄책감” 샬랄라 2016/03/28 1,049
542809 마흔넷이 그렇게 늙은건가요 63 참... 2016/03/28 20,252
542808 안철수 비방한 전 대학교수…검찰 수사 나서 10 탱자 2016/03/28 1,313
542807 일방통행 역주행했어요 ㅠㅠ 8 으흑 2016/03/28 6,167
542806 블루에어 쓰시는 분 계세요? 4 ... 2016/03/28 2,367
542805 경차를 중고차로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2 ,,, 2016/03/28 1,412
542804 오늘 저는 괴물같아요 4 후회 2016/03/28 1,494
542803 세월호713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3/28 415
542802 피아노 취미생이.. 치기싫어도 열심히 친다면? 4 .. 2016/03/28 1,579
542801 시장에가니 봄나물이 그득~~^^ 17 zz 2016/03/28 3,586
542800 지금카톡되세요?? 1 ㅜㅜ 2016/03/28 896
542799 더컸유세단 출범했어요 2 더당당 2016/03/28 663
542798 감기걸린애가 눈두덩이씨벌개지는데 왜이런걸까요? 6 이상해요 2016/03/28 1,192
542797 안철수는 무릎팍도사에 나오지 말았어야... 28 ... 2016/03/28 5,066
542796 남서향 남동향 어떤가요? 어떻게 틀린지요? 19 남서남동 2016/03/28 5,744
542795 휴....7개월 계약직을 할까요 그냥 다른 일을 알아 볼까요 3 ,,, 2016/03/28 1,701
542794 정호준, 더민주에 후보단일화 제안-국민의당 현역의원 중 처음 6 샬랄라 2016/03/28 1,122
542793 식당 운영하는데요. 14 냉이달래 2016/03/28 5,830
542792 이불터는얘기 나온김에~ 6 아파트 2016/03/28 2,501
542791 여권 유효기간 이 6개월이 안남으면 출국못하나요? 5 알려주세요 .. 2016/03/28 2,303
542790 대상포진이네요 ㅜㅜ 11 .... 2016/03/28 5,958
542789 이 사람들 나쁜 걸까요... 11 아직 겨울 2016/03/28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