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면 여자한테 더 치명적인 손해인가요~?

..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16-03-26 20:06:00
비정상 회담 보고 있는데
2회에 혼전 동거에 대한 주제가 나오네요

미국 유럽 국가 대부분은 찬성..
반대측은..
여자한테 손해가 너무 크다
상처가 더 크다..
치명적이다.. 이런 말들이 계속 해서 들리네요..

35살인데..
이혼했거든요..
혼인 신고도 없었고 살림 차려보지도 않았었는데..

여자의 동거에 대한 인식이 저렇게 안 좋고 치명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깔려있는데..
이혼했다 하면 오죽이나 색안경끼고 볼까..
사람들이 뒤에서 말 할 때 오죽할까..


이혼한 사람에 대한 편견.. 안 좋은 시선.. 당연히 알지만..
(나 역시 정말 이혼 겪은 사람 문제있는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봤었으니.. 잘 알죠.. 내가 이리 될 줄 몰랐죠 ㅠ)

방송 내내 동거에 대한 주제가 나오면서..
여자한테 손해.. 치명적.. 상처가 더 크다..이런 말들 나오니 넘 속상하고 억울하네요..

성적인 부분.. 때문일까요..?
난 살아보지도 않았는데.. 하아.. .....
뭔가 속상하다..
안 그래도 부끄러워서 모임도 못 나가고 숨어사는데..
IP : 175.223.xxx.1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6 8:09 PM (223.33.xxx.74) - 삭제된댓글

    돈 문제라고 봄.

  • 2.
    '16.3.26 8:13 PM (219.240.xxx.140)

    똑같은 불륜도 여자가 했을때 사회적으로 마녀사냥처럼 더 혹독한 결과를 치루죠. 강남길 부인은 거의 전국민에게 매장되고 감방살이했어요
    성과 관련해서 여자에겐 잔인할만큼 사회적비난이 커요.
    잘못된거지만 그게 현주소에요. 임신할수도 있고요.

  • 3. ..
    '16.3.26 8:1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예전에 결혼도 안 하고, 무학인 분이
    좋은 대학 나왔다, 결혼해서 자식도 있는데,
    자식이 잘 돼서 외국에서 살고 있다고 거짓말 했죠.
    그 거짓말 빼고도 법 없이도 살 좋은 할머니.
    사회의 편견이 얼마나 사람을 짓누르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피해자일 때는 사회를 원망하지만,
    사실 그 전에는 나도 가해자이지만 그것 자체도 모르고 살죠.

  • 4. ..
    '16.3.26 8:18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예전에 결혼도 안 하고, 무학인 분이
    좋은 대학 나왔다, 결혼해서 자식도 있는데,
    자식이 잘 돼서 외국에서 살고 있다고 거짓말 했죠.
    그 거짓말 빼고도 법 없이도 살 좋은 할머니.
    사회의 편견이 얼마나 사람을 짓누르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피해자일 때는 사회를 원망하지만,
    사실 그 전에는 나도 가해자이지만 그것 자체도 모르고 살죠.

    우리 언니 20년전에 이혼했는데, 그때는 부모가 어디가서 얼굴도 못 들고 살 정도였어요.
    형제들도 어디가서 우리 언니 이혼했다 소리 하면 흉 잡힐까봐 쉬쉬했구요.
    20년 흐른 지금도, 원글님도 이혼 전에는 이혼한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다니,
    이혼 안한 다른 사람, 어른들은 어떨지 상상이 가죠.

  • 5. ..
    '16.3.26 8:23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예전에 결혼도 안 하고, 무학인 분이
    좋은 대학 나왔다, 결혼해서 자식도 있는데,
    자식이 잘 돼서 외국에서 살고 있다고 거짓말 했죠.
    그 거짓말 빼고도 법 없이도 살 좋은 할머니.
    사회의 편견이 얼마나 사람을 짓누르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피해자일 때는 사회를 원망하지만,
    사실 그 전에는 나도 가해자이지만 그것 자체도 모르고 살죠.

    우리 언니 20년전에 이혼했는데, 그때는 부모가 어디가서 얼굴도 못 들고 살 정도였어요.
    형제들도 어디가서 우리 언니 이혼했다 소리 하면 흉 잡힐까봐 쉬쉬했구요.
    20년 흐른 지금도, 원글님도 이혼 전에는 이혼한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다니,
    이혼 안한 다른 사람, 어른들은 어떨지 상상이 가죠.

    요즘은 결혼전 교제 가지고 흉 잡지 않는데,
    성적인 것으로는 아닐 것 같아요. 다만, 총각결혼이면 그것도 없지는 않겠죠.
    결혼은 인내.. 뭐 이런 미덕이 없다 생각하지 않을까요?
    결혼은 그저 인생에서 가장 도박 같고, 운이 따라야 되는 것임에도
    사람들은 개인의 잘잘못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어요.
    자기들이 술, 도박, 폭력, 무능력 할때도
    아내가 참고 살아줘서 익숙해지고,
    아내들도 자기들도 참고 살았으니 자기 행동을 미덕으로 미화하기 쉽죠.
    세상이 달라졌지만, 과거를 사신 분들은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그래서,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태어나면서 세상의 생각이 달라지지,
    생각이 달라지기가 아주 많이 어렵죠.
    그저, 내가 잘 방어하면서 사람 가려가면서 내 속얘기 풀어놓는 수밖에요.
    그래서, 어디가서 나 이혼했어요 하고, 사방데 얘기할 것은 못 되죠.

  • 6. 그냥
    '16.3.26 8:24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예전에 결혼도 안 하고, 무학인 분이
    좋은 대학 나왔다, 결혼해서 자식도 있는데,
    자식이 잘 돼서 외국에서 살고 있다고 거짓말 했죠.
    그 거짓말 빼고도 법 없이도 살 좋은 할머니.
    사회의 편견이 얼마나 사람을 짓누르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피해자일 때는 사회를 원망하지만,
    사실 그 전에는 나도 가해자이지만 그것 자체도 모르고 살죠.

    우리 언니 20년전에 이혼했는데, 그때는 부모가 어디가서 얼굴도 못 들고 살 정도였어요.
    형제들도 어디가서 우리 언니 이혼했다 소리 하면 자기이미지나 혼사에 흉 잡힐까봐 쉬쉬했구요.
    20년 흐른 지금도, 원글님도 이혼 전에는 이혼한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다니,
    이혼 안한 다른 사람, 어른들은 어떨지 상상이 가죠.

    요즘은 결혼전 교제 가지고 흉 잡지 않는데,
    성적인 것으로는 아닐 것 같아요. 다만, 총각결혼이면 그것도 없지는 않겠죠.
    결혼은 인내.. 뭐 이런 미덕이 없다 생각하지 않을까요?
    결혼은 그저 인생에서 가장 도박 같고, 운이 따라야 되는 것임에도
    사람들은 개인의 잘잘못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어요.
    자기들이 술, 도박, 폭력, 무능력 할때도
    아내가 참고 살아줘서 익숙해지고,
    아내들도 자기들도 참고 살았으니 자기 행동을 미덕으로 미화하기 쉽죠.
    세상이 달라졌지만, 과거를 사신 분들은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그래서,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태어나면서 세상의 생각이 달라지지,
    생각이 달라지기가 아주 많이 어렵죠.
    그저, 내가 잘 방어하면서 사람 가려가면서 내 속얘기 풀어놓는 수밖에요.
    그래서, 어디가서 나 이혼했어요 하고, 사방데 얘기할 것은 못 되죠.

  • 7. ,,
    '16.3.26 8:26 PM (118.208.xxx.242)

    한국이라서 그렇죠,,,
    저는 외국에서 직장생활하고있는데 결혼안하고 동거하고있는 직장동료들 많아요,,재혼한 사람들도 많고,,아무도 그걸 숨기거나 하는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처음에는 신기했네요,,한국이 진짜 여자한테는 너무 불리한 문화를 가지고있는것같아요,

  • 8. 44
    '16.3.26 8:37 PM (218.38.xxx.66)

    근데 말 만 안할뿐 솔직히 남편이 가정폭력 쓰거나 남자 쪽이 성격 이상해서 여자가 그거 다 감수하고 이혼할 정도면 남자가 잘못했다는거 다 알지않나요;;;? 사회분위기가 이상해요

  • 9. 그리고
    '16.3.26 8:37 PM (218.38.xxx.66)

    82가 나이대가 높아서 그렇지 20대들은 이혼 아무렇지도 낙인 찍혀 생각하지도 않아요 남자든 여자든;

  • 10. 주변보니
    '16.3.26 8:48 PM (220.118.xxx.68)

    아이없이 이혼한 분들 초혼인분 만나 결혼해 잘만 살던데요 한때의 실수일뿐 더 잘 살면 됩니다

  • 11. ..
    '16.3.26 8:59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이혼할 수 밖에 없었기에 이혼한거 아닌가요?
    이혼을 장난삼아 한것도 아닐테고..
    이혼이 최선이었다면 이혼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됩니다.
    남들이 하는 말 일일이 주워담아서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나요? 그렇게 줏대없는 분이 이혼은 어떻게 하셨는지?
    그들은 어차피 남의 인생에 관심 없고 님 인생에도 관심 없어요.

  • 12. ...
    '16.3.26 9:04 PM (210.97.xxx.128)

    치명적인건 아이 안고 사는 사람 쪽이 치명적이죠
    애 없는 이혼이면 가뿐하던데요

  • 13. ...
    '16.3.26 9:32 PM (183.78.xxx.8)

    애없고 직장있으면
    남예둘다 피차일반.
    애있고 여자가 육아출산으로 일포기했고
    30중후반이면 여자가 손해.

  • 14. /////
    '16.3.26 9:39 PM (1.224.xxx.99)

    사실 이혼은 나이가 들 수록 여자가 불리해요..
    미국에서만봐도 돈있는 남자들 늙은 할애비들이 딸보다 더 젊은 돈없는 여자와 재혼 삼혼 합니다..
    기분 나쁘죠.....
    나이많은 할머니에게 젊은 총각들이 대시 안하잖아요...리즈테일러 경우는 뺴고...

  • 15. 1234
    '16.3.27 2:45 A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윗님, 돈만 있으면 남자나 여자나 불리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610 더컸 일정 늦어져 은평 못 간다고 합니다 7 어째요 2016/04/06 603
545609 매력적인 cf음악들~(송중기 워킹화 cf) 1 봄날 2016/04/06 1,319
545608 연합뉴스 2년간 정부 구독료 678억 받는다 2 혈세지원 2016/04/06 613
545607 찜닭한마리 시키면 반마리보다 양많은거 맞나요? 1 ㅋㅋㅋ 2016/04/06 1,140
545606 양문형냉장고 수명 몇 년 정도인가요? 5 다자 2016/04/06 6,142
545605 정말 궁금합니다. 이정현이 정말 예산폭탄을 순천에 갖다주기는 했.. 3 100프로 .. 2016/04/06 1,040
545604 브로콜리 어떻게 드세요? 29 dd 2016/04/06 4,664
545603 5급(기술)공무원, 5급(행정)공무원, 의사 중에서 6 인생은 미완.. 2016/04/06 2,411
545602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해요ᆢ 1 고양이 2016/04/06 1,172
545601 송중기 코오롱 삭스 광고 노래 1 음악 2016/04/06 1,536
545600 하비의 슬픔 4 .. 2016/04/06 1,444
545599 기독교 심리상담에 대해 아시는분 계세요?ㅜ 7 .. 2016/04/06 1,409
545598 개그우먼 김숙 실제로 보신분 계신가요? 7 .. 2016/04/06 8,595
545597 유쾌함과 무례함의 차이는 뭘까요? 8 oo 2016/04/06 2,042
545596 프로폴리스 함량 몇%인걸로 사야할까요? 2 어리수리 2016/04/06 2,284
545595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뉴욕 2016/04/06 1,057
545594 파인애플식초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8 Op 2016/04/06 3,449
545593 시판김치 추천해주세요 29 김치 2016/04/06 4,947
545592 여자는 진짜 왜이리 살게 많을까요? 39 쇼핑 2016/04/06 13,525
545591 스마트폰에 푸채꼴 모양 툴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매우 거슬림.. 2016/04/06 1,106
545590 민영삼&양문석 얼굴 붉히고 싸우네요 4 ㅎㅎㅎ 2016/04/06 1,196
545589 휴롬과 오젠 둘 중 뭐가 더 나을까요? 4 ... 2016/04/06 1,636
545588 당산역 근처 어른들 모시고 구경할만한곳 없나요? 4 하하 2016/04/06 881
545587 핵안보 정상회담.. 한미일 무슨얘기 오갔을까? 핵안보정상 2016/04/06 403
545586 댓글로 모욕받은 경우 5 격분 2016/04/06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