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적은 옥새를 내놔라!" vs "김무성 사랑합니다"

난리도아니야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16-03-26 09:29:2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193867
박사모와 김사모의 대결인건가요?

새누리당 당사 앞서 펼쳐진 '옥새 투쟁' 찬반 맞불 집회

불과 5미터 남짓.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한 쪽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자해극의 표본'이라 비난했고, 반대 쪽에선 '국민 공천을 지킨 민주주의자'로 치켜 세웠다. 

25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을 찾은 '엄마부대', '좌익종북척결단' 등 극우단체와 '김무성을사랑하는전국모임(아래 김사모)'이 펼친 맞불전이다. 오후 2시 30분께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100여 명도 극우 단체의 집회에 결합했다. 김사모 회원들은 극우단체들이 당사 정문 앞에 태극기를 세우고 자리를 잡자 맞은편 빌딩 앞으로 일제히 집결했다. 

지난 23일 김무성 당 대표가 공천 보류 지역 5곳을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 두겠다며 '옥새 투쟁'을 선언한 걸 규탄하는 쪽과 옹호하는 쪽이 같은 장소에 모인 것이다. 같은 시각 새누리당 당사 6층에서는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의 최고위원들이 공천 사태를 해결 하기 위해 2시간 넘게 회의를 이어가고 있었다. 

좌익종북척결단 등 보수단체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에 집착하는 김무성 대표의 정치 행보가 미심 쩍었다"면서 김 대표를 '자기 계파를 챙기기 위해 정부와 여당에 대적하는 자해극의 표본'이라고 깎아 내렸다. 반대편에 선 김사모 회원들은 "낙하산을 내려 보내는 그런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김무성 대표가 당이 분열하는 모습에 참지 못하고 마지막 카드를 꺼낸 거다"라고 맞섰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도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당 대표는 국민에게 지지 못받는다"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올바른 역할을 해야 차기 지도자가 된다"고 소리 높였다. 그 뒤에 선 회원들은 '나라를 생각하셔야지요', '선거가 눈앞에 있습니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연신 "옳소"를 외쳤다.

"유성민('유승민'을 오기함)은 사회 경제 기본법을 발의하여 자유민주주의 파괴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입니다"라는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문구도 보였다. 김사모 회원들이 스피커 볼륨을 높여 김무성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자 반대쪽 단체는 스피커의 소리를 더 크게 한 뒤 "김무성은 민주 투사 출신인데 공관위가 민주적으로 결정한 걸 독재적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맞불을 놨다. 


IP : 222.233.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 끄댕이라도
    '16.3.26 9:32 AM (122.46.xxx.101)

    잡고 싸워야 구경할 맛이 나는데

  • 2. 노노~
    '16.3.26 9:49 AM (175.223.xxx.108)

    새누리당은 절대 크게 싸우지 않아요~
    언론에서 크게 부각시키지도 않구요.
    권력을 함께 나눠갖는 것이 목표이기에 찢어지지도
    큰 타격을 입을 싸움은 하지 않아요~ 다 아시면서...

  • 3. ㅇㅇ
    '16.3.26 10:52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유성민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
    '16.3.26 11:31 AM (211.223.xxx.203)

    쒸레기들 다 모였네...

    청소차 불러욧!

  • 5. ..
    '16.3.26 11:56 AM (121.183.xxx.224)

    저 학부모엄마회는 다들 나이대가 70은 되어 보이는데 어떤 학생을 둔 걸까요?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데 우리나라 노인네들은 나이들어 할 일 없고 먹고 살기 힘들고 하니 더 뻔뻔해져서는 하는짓들이 참 ㅠㅠ. 자기네들보다 똑똑한 젊은이들이 만들어갈 사회를 앞으로 얼마 살지도 않을거면서 그 짧은 소견으로 판단해서 저렇게 나대는지. 무식이 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99 디시 한 번 도전해볼려구요 버킷리스트 2016/03/28 543
542798 아이마다 다 특징이 있나봐요.. ... 2016/03/28 778
542797 다크써클이 너무 심한데 컨실러좀 추천해주세요 3 다크다크 2016/03/28 1,818
542796 사람이 참 간사한게 11 ㅇㅇ 2016/03/28 3,630
542795 노래 제목) 몇년째 못찾고 있어요...이거 뭘까요? 15 음악 2016/03/28 2,867
542794 나 혼자 알고 있으려니 웃겨서 48 ㅎㅎ 2016/03/28 19,827
542793 바디로션은 샤워하고나서만 바르시나요? 2016/03/28 950
542792 김홍걸, ‘안철수 전무후무한 협박정치’ 17 샬랄라 2016/03/28 1,233
542791 고기 안넣은 미역국? 12 보름달 2016/03/28 3,277
542790 몇 달 째 가구 때문에 고민이네요 2 콩콩 2016/03/28 1,608
542789 유1정자격증 승급을 위해서 방송대 유교과를 다닌다구요? 도대체 .. 1 ..... 2016/03/28 736
542788 나의 남자라는 소설을 읽고 찝찝한 기분이에요 임경선 2016/03/28 1,503
542787 컴퓨터화면이 넙덕해요 2016/03/28 400
542786 82회원가입 안되나요?홍종학 의원님 등판하신다는데.. 16 82도등판 2016/03/28 1,586
542785 최경환, ˝전관예우를 발휘해 확실히 예산 보내주겠다˝ 5 세우실 2016/03/28 695
542784 혼인신고는 불명예일까요? 3 붉으락푸르락.. 2016/03/28 1,426
542783 혜화동 대학로 첫만남 장소 좀 ㅠㅠ 6 haha 2016/03/28 1,747
542782 도웁시다 1 우리도 같이.. 2016/03/28 458
542781 진학지도선생님이랑 상담하는데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4 고딩 2016/03/28 1,101
542780 컴퓨터.노트북 결정장애 2016/03/28 532
542779 강아지 요거트에 사료 비벼주는건 어떨까요? 11 .. 2016/03/28 2,751
542778 새로짓는 아파트들.... 6 ... 2016/03/28 3,026
542777 국민의 당 김승남국회의원 탈당을 선언 5 철새 2016/03/28 1,184
542776 저는 더민주당이 왜? 야권인지 모르겠습니다. 14 ..... 2016/03/28 1,091
542775 목동 뒷단지 교통만 보면 어디가 제일 나은가요? 5 집구하기 2016/03/2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