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 관심있는 사람이 절 과대평가하는거 같아요

...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16-03-25 22:27:37
저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이 있는데요
좋아해서 사랑해서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모른다..이런 감정이 아니라 그냥 호감을 느끼는 정도요
저도 호감이고요
근데 그 사람이 절 잘 몰라요

그리고 좋은사람인줄 알고있고 착하고 직장도 다니는줄 알고
나이도 자기보다 어린줄 알고
열심히 사는 사람인줄 알아요 ㅠㅠ
근데 전 백수이고 나이도 그 사람보다 한살 많거든요.
(저도 몰랐는데 저보다 한살 어린 아는사람이랑 친구라며 얘기하는걸 들었어요 그리고 남자들은 자기보다 어린여자 좋아한단 얘길 많이 들었고요..이 사람이 절 자기보다 어린사람으로 여기며 말을 하네요..)

사실대로 얘기하지말고 그사람앞에 나타나지않는게 제가 상처받지않는길일까요?

나이도 많고 직장도 안다닌다고 사실대로 얘기하면 창피하고 당연히 도망갈거뻔한데..어쩌죠?
이런사실 알고도 저를 좋게 생각해줄만한 미모의 인물이나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거든요..

저에대해 너무 좋게생각하고 과대평가하고 있어서 들뜬느낌이에요.. 관심가져주고.. 그런데 전 그런사람이 아니라서 ㅠㅠ 부담도 되고 좋긴한데 불편도 하고 사실과 다르니 두렵고
현실은 안그렇고 안좋은 상황이고요

이럴땐 어찌하나요? 그냥 잠수타버리고 나타나지않는게 나을런지...어떻게 해요?ㅠㅠ
그 남자는 아무것도 모르는채..제가 안보이니..언젠가 기억속에서 사라지겠죠..그런편이 나을까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놓친남자도 많고..나이가 많다보니 이런기회도 흔치않는데 이럴수도 저럴수도없고 고민만 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IP : 211.36.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6.3.25 10:53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잠수를 왜 타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오버하지 마세요. 판단은 상대방이 하게 내버려두세요.

  • 2. ..
    '16.3.25 10:56 PM (49.144.xxx.217)

    원글님이 나이랑 직장이랑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면
    일단 직장은 열심히 구하셔서 취직하세요.
    어떤 일이건 현재 백수보단 낫겠죠.

    나이는 그 사람이 물어보면 그때 말하세요.
    나이 차이는 그 사람이 판단할 문제죠.

    만약 직장과 나이를 문제삼는다면 그건 인연이 아닌거예요.
    그때 마음 비워도 늦지 않아요.

    일단 원글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피하고 숨고 그러지 마시구요.

  • 3. .....
    '16.3.26 9:15 AM (211.36.xxx.154)

    거짓말은 절대 안했구요. 그냥 직장다닐꺼라 생각하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릴꺼라 짐작하고 저에게 들뜬기분인거 같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댓글 감사합니다!!!

  • 4. 그사람
    '16.3.26 9:57 AM (61.82.xxx.93)

    끌리세요?
    그렇다면 정면돌파하세요.
    본인의 실제상황 자연스럽게 알리시는 거죠.
    원글님이 단지 자신보다 어리다고 혹은 직장 잘 다닌다는 그 이유만으로 그분이 원글님을 좋아했을 리는 없어요. 그저 꽂혔을 뿐인데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다 거기에 끼워맞추게 되는 거죠.
    그 사람 마음에 진실성이 있다면 원글님의 실제상황 알고도 좋아하는 마음 식지 않을 거고
    만약 원글님의 커밍아웃에 그 사람 마음이 식는다면
    원글님으로서도 그 정도의 남자 취할 이유가 없죠.
    이런 고민하시는 거 보니 순수함을 간직한 분이신 거 같은데 그분이 원글님의 이런 모습을 어쩌면 감지했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 5. 원글이
    '16.3.27 9:17 AM (211.36.xxx.205)

    네...저의 상황을 알리기에 너무 겁이나고 알게되면 도망가거나 떠나는 모습이 상처될것 같아서 그랬어요ㅠㅠ 전례도 있거든요..댓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521 세월호 리본 뱃지 사고싶어요. 8 알려주세요 2016/04/06 1,320
545520 도와주세요~등갈비 폭립 간단히 하는 법이요~ 5 늦었다 2016/04/06 1,761
545519 너무 이쁜 6살 잔소리 어느정도까지 하시는지? 2 엄마 2016/04/06 777
545518 가스건조기 사용하고 계신 분들 도움 부탁 드려요. 7 가스건조기 2016/04/06 992
545517 더이상 뭘해야 빠질까요? 17 다이어터 2016/04/06 2,533
545516 '투표 해봐야 소용없다'는 조선동아, 왜 이러는 걸까요 1 샬랄라 2016/04/06 667
545515 무도 초기때 하하는 왜 정형돈을 대놓고 싫어했던건가요..? 37 궁금 2016/04/06 16,703
545514 전세 만기일 넘긴 경우.. 세입자 2016/04/06 533
545513 한 번 안 보면 영원히 안 보는 타입 30 라떼 2016/04/06 6,532
545512 어린 자녀 어학연수? 10 82쿡스 2016/04/06 1,305
545511 미국으로 아이들과 영어 캠프 올때요 3 soccer.. 2016/04/06 975
545510 알려주세요 쫄쫄면 2016/04/06 341
545509 시어머니 갈치 보내라는 요구.. 9 미미 2016/04/06 4,859
545508 선거철과 선거철 아닐때 북한모습..ㅎㅎㅎ 2 2016/04/06 813
545507 로즈마리?? 5 .. 2016/04/06 864
545506 감정 기복이 큰 성격은 어떤 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까요? 3 감정 2016/04/06 1,422
545505 내시경과 고혈압? .... 2016/04/06 892
545504 외근나왔다가 잠시 농땡이 부리고 있어요 3 ㅎㅎ 2016/04/06 708
545503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어떤 표현이 좋을까요? 1 영문메일 2016/04/06 1,108
545502 김을동 토론회 불참하고 그시간에 본인 선거유세 12 ... 2016/04/06 1,751
545501 순두부찌개에서 조약돌이 나왔는데요 4 대략 난감 2016/04/06 1,104
545500 이런 게 자존감 낮은 성격인가요? 6 성격 2016/04/06 2,349
545499 왜 파나마 페이퍼에 미국은 없나? 의혹 2016/04/06 516
545498 김무성 ˝과반 안되면 IMF때보다 더 큰 위기 올것˝ 4 세우실 2016/04/06 1,066
545497 한국이 싫어요..... 57 2016/04/06 1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