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절대 인사를 먼저 하지 않는 사람과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사람?

...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6-03-25 13:52:27

인사에 관한 여러 글을 보게 되는데요...

저도 최근에 참 많이 겪었거든요.

거의 5년을 본 애기 엄마인데

큰 아이가 저희 아이랑 동갑이고

같은아파트 1년 살면서 매일을 어린이집 보낼 때마다 봤고

같은 어린이집을 3년을 보내고

학교와서도 2년을 같은 받이 되고

또 같은 학교를 다니고..

그러니까 총 6년을 본 사이죠.

나이도 저 보다 3살인가 어린걸로 알고 있어요.

거기다가 둘째까지 또 같은 어린이집 4년을 같이다니고

초등학고 1학년 같은반이 되었지요...

어느날 저도 기분이 좀 그래서

그냥 인사 안하고 가만히 있어봤어요.

나를 자기랑 친해지고 싶은 들이대는 사람으로 보나싶어서요...

그러니 또 친근하게  말을 건네네요. 사람 헷갈리게 만들어요.

그런데도 늘 볼 때마다 제가 인사를 먼저하는건...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떨 때는 내가 이상한건가...

그렇다고 난 봤는데 내가 인사를 안할 수 도 없는거고..

안면이 있으면 전 인사를 하는게 당연한건데..

여기 사람들이 이상한건지..(시골)

연락하는 사이 아니면 인사를 안하는건지..

그 엄마들 이외에도

나이가 저보다 한참 어려보이는데도 절대 먼저 인사들을 하는 법이 없네요.

어린이집 모임가서 봐두요.

이건 뭐 인사하면 지는거라 생각하는건지... 인사하면 네 하고 그냥 훑어보는 정도?

그럴 때마다 기분이 정말...그래요..겪어 보신 분은 알거에요.

이런 사람들 만났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저 사람들이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런데 요즘엔 너무 많이 겪다보니까..제가 이상한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IP : 118.44.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5 1:56 PM (112.140.xxx.23)

    그런 사람 많아요
    멀리서 서로 보면 보통 그 상태에서도 목례를 하기 마련인데
    이건뭐 해도 걍 씩씩히 걸어오는데 가까이 와서도 안해요
    꼭 내가 먼저해야..그나마 겨우

    몇번 겪어보곤 저도 안합니다.
    걍 무심히 쳐다봐요
    그런 사람들 심리는 모르지만 절대 안고쳐지니 노력하지 마시고, 속 상하지도 마시고
    님도 똑같이 해주는 수 밖에 없어요

  • 2. .....
    '16.3.25 2:02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속까지는 알 수 없지만 무례하고 무식하고
    필요할때만 얘기하는걸 보아서 기회주의적인
    저급한 인간이라고 판단해요
    먼저 인사하지 마시고 기분 나빠지라고 내려다봐주세요

  • 3.
    '16.3.25 2:05 PM (218.238.xxx.101)

    근데 또 그런사람이 다른사람한테는 먼저 인사하더라구요. 결국은 사람봐가면서 그런다는것.
    그냥 나랑은 인사주고받기 싫은가보다 그러고 다음부터는 먼저 아는척하지마세요.
    아이키우다보니 정말 별별사람들 다만나는듯요..

  • 4. 친해지기는
    '16.3.25 2:07 PM (112.173.xxx.78)

    부담되고 그렇다고 쌩하면서 불편한 사이도 싫고..그래서 그러지 않을까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상대방 많이 경계를 하더라구요.
    같은 동네 살아도 사는 형편 다 다르니 자존심 상하기도 싫고
    피곤하게 사람 여럿 알고 지내기도 싫고 그러니 딱 선을 긋는 느낌.
    그것도 본인들 자격지심 같아요.
    뭔가 나에게 부족한 걸 남에게 들키기 싫은 마음이 깔려잇지 않고서야 그러지 않을텐데 말이죠.

  • 5. .....
    '16.3.25 2:28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외모 행동 말투 모든게 어눌하고 대화 분위기 깨는 학교엄마가 있었어요
    반엄마들 사이에서 은근 또는 대놓고 무시 당하고 끼워주지들 않는게 안스러워 반모임때면 티나지않게 조용히 챙겨줬었어요.
    돼지엄마 스타일 한 엄마에게는 연변출신 조선족도우민줄 알았다는 조롱과 빈정임을 모두 앞에서 듣고 말도안될 웃음거리가 되어도 속없이 헤헤거리는게 안타까워 신경써줬죠.
    그러나 먼저 인사하는법 없고 마주쳐도 고개꼬며 묵례나 까닥대길래 인간관계에서 수줍음 많아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여자가 보다보니
    입담 세고 소위 기센 주변 휘어잡는 엄마들 또는 도도히 자신을 거만히 내려다보는 나 쥐뿔은 가졌다 티내는 무례한 사람들에게는 굽신대고 비위 맞추고 먼저 인사하고 헤헤거리며 말한마디라도 시켜보려 주변을 빙빙 돌고
    나서지않고 조용조용하면서 순하고 착한엄마들에게는
    고개 빳빳이 들고 흥흥 대며 상대가 먼저 인사해줘도
    인사정도는 내가 받아주지 하듯 거만히 굴고 다니는
    이중적 모습이 목격되기 시작하면서
    어처구니도 없었거니와 저 기막힌 여자가 그동안 사랑들을 자기 기준으로 등급 나눠 대해 왔었구나 파악이 되더라구요
    그 여자의 사람 가려 대하는 이중적 뻣뻣함에 은근히 기분 상한 경험담들이 쌓이면서 조용한 일부 엄마들끼리 얘길하다 먼저 손내밀어준 친절한 엄마들은
    그여자에겐 무시대상 이었다는걸 깨닫게 된거죠
    사람들이 이런다는것이 아니라
    이런 희안한 등급나누기 사람 가려가며 인사하는 저질 저급들도 있다는 경험당 장황히 욕해봅니다요. ㅡㅡ

  • 6. 111111111111
    '16.3.25 2:36 PM (222.106.xxx.28) - 삭제된댓글

    저도 매번 먼저 인사를 하는 입장으로 당최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 있어요
    볼때마다 나먼저 꾸벅하네 ㅎ

  • 7. 111111111111
    '16.3.25 2:38 PM (222.106.xxx.28)

    저도 매번 먼저 인사를 하는 입장으로 당최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 있어요
    볼때마다 나먼저 꾸벅하네 ㅎ
    근데 제 주위분들 보니까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분은 인사를 먼저하길 기다리는것 같고
    저보다 어린분들은 먼저 꾸벅 인사하긴 하는것 같네요
    전 저보다 어린분한테도 먼저 봤으면 인사를 건네는 편인데 안그런 어른들 많은것 같아요

  • 8. ..
    '16.3.25 2:38 PM (125.129.xxx.2)

    근데, 인사가 말로 안녕하세요까지 하는거야 오해가 없겠지만, 목례의 경우 상대와 내가 동시에 하게 되는 경우 고개 들면 상대도 고개들고 있으니 둘다 인사안한것으로 서로 오해하는 경우 없으셨나요? 저도 인사성은 밝아서 안면있다 싶으면 바로바로 목례하고 스타일인데 똑바로 쳐다보는 분들을 몇 번 겪은 후 상처받고 있었는데,.. 그분도 하셨다고... 아 그럴수도 있구나 싶어서 이후에는 한템포 쉬거나 하고나서 눈만 마주볼 경우 한 번 더해줍니다. 그사람도 상처받았을 수 있어서. ㅎㅎ

  • 9. 윗님
    '16.3.25 2:50 PM (112.140.xxx.23)

    목례는 하지만 눈은 상대를 보고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절대 인사 놓칠 일 없어요

  • 10. ..
    '16.3.25 3:35 PM (210.217.xxx.81)

    저는 이제 저런사람들한테 같이 인사안해요 무시하는거잖아요..

  • 11. 이런류들에겐
    '16.3.25 3:54 PM (14.34.xxx.210)

    목례도 안하고 우아하게 미소 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303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이끌어내신 자기관리방법들.. 6 mm 2016/03/26 2,882
542302 명란젓 짤 때 염분 제거 1 ... 2016/03/26 8,253
542301 요 아래 소방직 공무원과 일반 공무원, 혼전임싯 커플.. 4 .. 2016/03/26 1,837
542300 침대 헤드보드 종류 많은 쇼핑몰 없을까요 1 ... 2016/03/26 1,437
542299 유시민이 박영선 컷오프관련설 말 한거 잘못했다고 인정했다는데 19 . 2016/03/26 3,038
542298 좋은 학군에 대한 궁금증 7 ㅇㅇ 2016/03/26 1,841
542297 에디터가 뽑은 섬유유연제 5가지. .. 2016/03/26 2,038
542296 중앙선관위.ㅋㅋㅋㅋ 진짜 이건 개코미디.jpg 2 와이것들 2016/03/26 1,543
542295 초중딩 아이가 자다 토하는것 6 궁금 2016/03/26 1,282
542294 대구 부동산 집값내릴까요? 4 대구 2016/03/26 2,815
542293 컴퓨터 키보드 고장? 2 ..... 2016/03/26 629
542292 딸같은 며느리 바라시는 시어머님! 7 ㅎㅎ 2016/03/26 4,473
542291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어요.. 7 ... 2016/03/26 1,916
542290 나경원 이번에도 당선인가요? 8 봄비 2016/03/26 2,152
542289 엄마와 공동명의시 세금 얼마나 나올까요? 2 2016/03/26 867
542288 시민의 눈 1 부재자 투표.. 2016/03/26 605
542287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점 중 하나 20 mac250.. 2016/03/26 3,256
542286 컴퓨터 전혀 못하는 사람입니다.. 2 무식 2016/03/26 1,037
542285 제식단 좀 봐주세요 9 다이어트중 2016/03/26 1,135
542284 고3 총회 갔다왔는데??? 38 담임이!! 2016/03/26 5,502
542283 안철수, 노원병에 집중..'후보 단일화' 제동 18 샬랄라 2016/03/26 1,373
542282 김종인 대단하다 .. 수도권 전멸을 바라는 듯.... 8 .... 2016/03/26 1,759
542281 서울 한복판 '일본 사케 페스티벌'을 중단하라 2 후쿠시마방사.. 2016/03/26 1,206
542280 KBS 스페셜 - 경악이네요... IMF는 애교 수준 ... 8 ... 2016/03/26 7,670
542279 급합니다 신대륙발견과 관련된 도서좀ᆢ 3 이쁜사람 2016/03/26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