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학생 어디까지 봐주세요?

학생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6-03-25 00:49:35
아직 시험도 안봤지만 중학생아들 영수학원 과제는 본인이 알아서 한번도 빠짐없이 잘해갑니다
학교에서 요즘 수행평가 이것저것 하던데 그래도 알림장 만들어서 써와서 해가긴 하네요
글씨도 엉망 좀 대중대충 ㅠㅠ 전 이런거 꼼꼼하고 이쁘게 잘하던 타입이라 아들이 해놓은거 보면 한숨이 절로 나와요
그러나 나름 열심히는 하는것 같고 안내장 이나 프린트도 잘 보관하고 보고서도 제가 보기에는 음..이지만 본인은 또 열심히 한거라니
그냥 보고 있어요 혹시라도 도움 필요하면 말하라니 없다는 짦은 대답..본인이 해놓은거 제가 뭐라 지적하는것도 엄청 싫어하구요
첫 시험 수행평가들..솔직히 제가 많이 도와주고 싶습니다

친한 이웃 엄마.아이들도 친한데 그집아이는 순딩이에 아직 사춘기가 안온건지 엄마가 시키는건 무조건 잘 따라요
수행평가도 엄마가 다 이리저리 알아봐서 ㅡ다른반에서 미리 전해듣고 아이반 평가전에 미리미리 엄마가 다 준비 시켜놓고 도움도 많이줘요 초등때부터 엄청 챙기기로 유명했는데 중디은 수행평가가 점수로 들어가잖아요
그러니 더더욱 너무 잘챙겨서 해주고 아이도 엄마하는대로 다 잘 따르구요
아들맘들은 수행평가 챙기라는데 저만 손놓고 있는건가요?
다른맘들도 수행평가 다 도움주고 있어요?
그렇게 도움주는게 맞는건지 아님 못하고 점수가 낮아도 스스로 하도록 놔둬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한 맘은 도움줘서 점수 잘받게 해주고 싶어요
이웃엄마는 엄마가 손 많이대고 다 알아서 미리미리 챙겨놓고 그럽니다 저도 이리해줘야 하는건가 싶은데요
IP : 112.154.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3.25 12:56 AM (180.230.xxx.54)

    장기적으로는 애 팔을 자르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팔을 자른다는게... 능력을 자른다는 뜻으로 읽어주세요.
    능력만 자르는게 아니라
    만성적인 무의욕증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성인되도 아무것도 안하는 (차라리 밖에 나가 놀기라도 하지.. 그런것조차 안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2. 음...
    '16.3.25 1:13 AM (211.46.xxx.191)

    이미 아이가 혼자하려는 자립심이 꽤 강하니 그냥 두셔도 되구요.
    슬쩍 한번씩 읽어보시고 도움이 될만한 자료같은 거 프린트해서 두신다던가
    그정도까지만 하세요.
    수행평가에 엄마가 나서기 시작하면 정말 힘들어지세요...
    아이도 그만큼 문제해결능력이나 사고력이 떨어지고 의존심만 강해져서
    나중에 점수 잘 안나오면 엄마때문이라고 막 공격하고 그래요.
    이웃엄마는 이웃엄마구요.
    잘 키우셨네요~ 엄마가 뭐라안해도 본인이 알아서 학원숙제도 다 해가고 하면.
    요즘은 그러기도 쉽지 않네요 아이들이...

  • 3. 벼리지기
    '16.3.25 8:15 AM (220.117.xxx.139)

    저도 이번에 중학교 입학한 아들 엄마예요..
    원글님과 똑같이 수행평가에 대해 고민하던 중인데...님글보니 반갑네요..^^
    저희아이도 제가 간섭 하는거 넘 싫어해서 답답해도 옆에서 지켜 보는게 다인데...
    하루는 아이가 집에 와 그러더라구요..
    반회장이 여자아인데...
    첫 과학 수행평가지 보고 놀랐다고요..
    본인은 그까이꺼 대~~~충 해서 냈는데..
    그 회장 아이는 빽빽하게 썼더라는...ㅋ
    좀 충격을 받았는지 요즘은 좀 신경쓰는 눈치예요..ㅋ
    아이들은 이러면서 조금씩 성장 하겠거니...싶어 답답해도 꾹~참습니다..
    대신 프린트물은 잘 챙기라고 가끔 얘기는 하구요...

  • 4. dlfjs
    '16.3.25 9:51 AM (114.204.xxx.212)

    1 학년이면 엄마가 도와줄거 없냐 물어보세요 혼자 한다면 그냥 두시고요.
    수행평가 중요해요
    한번 해보면 남보다 부족한거 알고 보완할거에요

  • 5. 저도 초딩때는 다
    '16.3.25 10:21 AM (175.196.xxx.112)

    다 도와주고 발표연습시켜보내고ㅠ했었는데
    이제는 언제가 수행인지 잘 말도 안해서 모를때가 많고요
    친구들끼리 모여서 동영상도 찍고 노트북있는 친구는 노트북 카메라 뭐뭐 자리네끼리
    그렇게 하더라구요.
    제가보기엔 대학생들이나 할일들을 척척해내는게 (물론 퀄리티는 다르겠죠..) 신기.기특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50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김기표 의원 ㅎㅎㅎ 02:29:01 20
1772349 마늘종을 식초에 절여뒀는데 이 다음엔 어떻게? 알려주세요 02:27:51 16
1772348 나스닥 빠지네요. ... 02:20:36 102
1772347 명세빈 다시봤어요 5 01:38:15 1,255
1772346 식탐은 어떻게 누르나요 1 아주그냥 01:34:35 328
1772345 혹시 요즘 저같은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ㅇㅇ 01:23:31 325
1772344 포천 ... 01:21:41 110
1772343 축의금 입금/직접 3 축하 01:09:35 291
1772342 AI 아이돌 걸그룹 뮤비 1 ........ 00:51:16 229
1772341 명언 - 진정한 위대함 ♧♧♧ 00:32:23 311
1772340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언제 나와요? 1 ... 00:30:25 209
1772339 미자는 결혼 잘한거같아요 1 미자 00:27:08 1,623
1772338 패딩이 많은데 자꾸사고싶네요 3 ... 00:22:58 1,115
1772337 모임 총무 관두려구요 5 ㄱㄱ 00:16:22 912
1772336 아레나 수영복 사이즈 문의드려요 2 주니 00:15:51 152
1772335 회사의 일반 사무직은 무슨 일을 하나요? 1 .... 00:12:15 450
1772334 한동훈 "항소 포기 본질은 추징 포기…국민 돈 7천억 .. 34 ㅇㅇ 00:04:57 980
1772333 Em활성액 쓰니 머리결에 좋은데 어떤 원리일까요? 15 82중독 2025/11/11 983
1772332 너무 예뻐서 63세에 데뷔한다는 톱 여배우의 엄마…딸 누구 13 .. 2025/11/11 3,670
1772331 숙원사업 방정리 했어요 1 .... 2025/11/11 738
1772330 갤럭시폰 사용하시는분이요,요즘 폰 교체하실때 어떤 폰으로 교체.. 6 교체 2025/11/11 874
1772329 50대 남자 아주 얇은 경량패딩요 1 .. 2025/11/11 560
1772328 겨울이면 발이 너무 차가워요 9 우찌 2025/11/11 789
1772327 칭다오 가는데요. 추천부탁드려요 1 칭다오 2025/11/11 386
1772326 마흔 중반 여자한테 둘째 낳으라고 하나요? 17 ... 2025/11/11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