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스로 제어가 안되요

달의 문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6-03-25 00:01:43
아이낳고 몇년만에 콜센터에 취업하여
직장생활중인 그냥 아줌마입니다.
콜센터 특성상 여자들 특히 저희팀은 거의 주부들이 많아요.
처음에 암것도 몰라 쩔쩔메다 삼사개월 지나니
조금 주변이 보이더라구요.
친해진 선배언니가 조언도 해주시고
동기들이랑 커피도 마시며 나름 즐겁게 지내는데
좀 친해지니 사적인 대화가 잦아지네요,
선배언니가 너무 잘해주시는데 발도 넓으셔서
회사직원들 거의 다 알고 저에게 이럱저런얘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처음엔 듣기만하고 호응만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의견까지 말하게되고
이런대화가 다른이들에게 회자되는 것이 부담스럽네요.
또 다른 팀 누가 너 이런행동 않좋게 본다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니 저도 그분들 보는 시선이 곱지않게 되구요.
제가 성숙하지못해서인지
저도 이얘기저얘기들음 친한 동기들에게 몇개씩 알려주기도 하구요.
이게 말 전하는 것
더 나아가서 이간질 하는것으로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라도 모든것을 못들은척 하고 선을 그어야겠죠?
IP : 223.62.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사고 어디고
    '16.3.25 12:14 AM (42.147.xxx.246)

    남의 흉이고 내흉이고 절대로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누구 흉을 볼 때도 같이 호응을 해도 안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들은 정보도 남에게 구태여 말할 필요 없어요.

    어떤 여자는 나는 입이 무거워서... 나한테 말을 하면... 이러면서 나한테 말을 들으려고 하대요.
    머리가 그렇게 나빠서야 원...
    그런 여자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가서도 그리 말을 하고 다닙니다.

    사람을 우습게 아는 사람은 언제인가 호되게 당합니다.
    님도 남에게 들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는 건 안하는 게 좋아요.
    님에게 말을 하는 선배가 부처님이라 그 사람에게 님의 의견을 말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큰 착각입니다.
    어디서나 언제나 말조심하면서 살아야 회사 생활도 즐겁습니다.
    아마추어하고 프로는 다르지요.
    아마추어는 언제라도 그만두고 책임감도 별로 안 느끼는 사람이라고 하면
    프로는 한 번 실수라도 책임감이 큰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프로를 좋아하고 같이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답니다.

  • 2. 윈글
    '16.3.25 12:18 AM (223.62.xxx.42)

    답변 감사합니다.
    저장해두고 꼭 기억해야겠어요.
    이제부터라도 절대 말 전하지않고
    제 업무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감사감사해요

  • 3. 직장의 신
    '16.3.25 12:3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드라마 미스 김 알죠?
    먼치킨 능력은 따라할 수 없지만 태도는 미스 김 비슷하게 해야 돼요.
    직장 사람은 친구가 될 수도 없는데,
    친해지면 친구라고 착각하기 십상이고,
    그럼 결국 구설수에 오르거나 알력 싸움에 휘말리게 돼요.
    직장은 업무가 정신없이 많아야 시간도 후딱 가고, 어울릴 필요 없어 좋아요.

  • 4.
    '16.3.25 12:35 AM (223.62.xxx.42)

    이글역시 명심하겠습니다

  • 5. 회사고 어디고
    '16.3.25 12:53 AM (42.147.xxx.246)

    제가 님 하고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냥 넘어가면 될 것을 남에게 누가 나한테 그러하더라고 하소연 비슷하게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을 들은 나는 친구라고 여긴 같은 직장의 여자가 그 무게를 이지기 못하고 내가 흉을 본 상대편에 그대로 옮겨줘서 치고 박는 상태까지 갔었어요.
    물론 전 잘못이 없지요.
    저한테 먼저 시비를 건 여자의 한 짓이 너무 기분이 나빠서 친구라고 착각한 여자에게 말을 했다가 그리 된 것이었네요.
    그 때 깨달은 게 말조심하자였어요.
    공자님 부처님 예수님 말씀이 틀린 게 아니라는 것.
    한 번 호되게 겪고 난 뒤 지금은 조심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친구라고 착각한 여자는 길게 사귀고 봐도 친구가 아니였었어요.
    자연히 제가 끊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21 미국주식 크게 하락 중 5 ........ 03:29:06 283
1773020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8 ㅇㅇ 02:46:14 462
1773019 챗gpt가 정말 요물이네요 6 .. 02:27:37 822
1773018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3 안녕하세요 01:47:48 569
1773017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2 --- 01:42:26 315
1773016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1 .. 01:28:15 821
1773015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3 느라미 01:22:44 424
1773014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21 01:19:27 865
1773013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886
1773012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8 비결 01:12:49 927
1773011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262
1773010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1 ... 01:06:25 355
1773009 오분도미는 맛이 없네요 찰기도 없고 4 .... 01:00:28 331
1773008 다크모드가 눈에 더 안좋대요 ㅇㅇ 00:59:33 452
1773007 김장 재료 사서하면 10kg기준 얼마정도 들까요? 1 .. 00:49:53 182
1773006 조두순 또 무단이탈 시도…‘섬망 증세’에 아내도 떠나 6 ........ 00:31:03 1,581
1773005 고3아이 수능..망쳐서 재수한다는데 12 ss 00:29:06 1,789
1773004 농아인협회도 성폭행이 아주 일상적인가보네요 4 .. 00:27:26 941
1773003 “사악한 한동훈이 2년째 끌고 있다”…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 12 ㅇㅇ 00:21:35 1,112
1773002 한고은이 광고하는 세로랩스 보실래요 21 ㅇㅇ 2025/11/13 2,840
1773001 넷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재밌어요 1 오겜 2025/11/13 656
1773000 한혜진 채널 복구됐네요. 4 한혜진 2025/11/13 1,813
1772999 때미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15 이젠 2025/11/13 2,554
1772998 냉장고+김냉 디자인, 문 총 몇개 짜리가 좋을까요 2 골라주세요 2025/11/13 256
1772997 장인수가 밝힌 법무부 검찰 인력 현황... 검찰부가 됐음 2 ... 2025/11/13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