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가 딴 사람 좋아하면 ~

조회수 : 4,181
작성일 : 2016-03-24 18:41:18
40후반~50초 부부인데

아내가 남편보다 어리고 미혼인 남자를 좋아한다거나
-베스트처럼

남편이 띠동갑 미혼 여자를 좋아한다거나

이러면 바람 난것도 아니고
본문처럼 미혼들은 상관없는데 혼자서 착각하거나
혼자서 좋아하는거
알아도

배우자 입장에서는 진짜 공허하고 속상하겠죠?

저기 베스트 본문 아줌마만 해도
5살 어린 남자랑 늙은 자기 남편이랑 비교되니

남편이 만일 눈치챈다면 정말 속상할듯해요

베스트 아줌마가 바람 핀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댓글들처럼

마음으로 그런건 괜찮다는 분위기여도 ~~~

시든 꽃보다 활짝 핀 꽃이 안예쁜 사람이 어딨겠어요

말라버린 시든 장미보다

싱싱한 들꽃이 더 이쁘겠죠

40대 아줌마지만 45살보곤 설레진 않았을거같아서요

본문 아줌마는 5살 어린이라했으니 35살 남자니 설렌거 아닐까요

그런거 생각하면

늙는 다는 게 더더더 싫어지네요

이제 늙은 부부는 그냥 정으로 살게되나요?????
IP : 39.7.xxx.2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4 6:43 PM (175.121.xxx.16)

    도장찍을 거 아니면 같이 사는거죠.

  • 2. 그나마 다행인 건
    '16.3.24 6:46 PM (112.151.xxx.45)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거죠.
    내가 5살 어린 남자보다 설레듯이, 내 남편도 그러지 않을까요?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표현하는 건 서로에게 참 잊기 힘든 상처죠.

  • 3.
    '16.3.24 6:47 PM (39.7.xxx.238)

    제 생각엔 베스트 아줌마 혼자 착각한거 같고
    남편들은 무뎌서 잘 모를거 같지만
    배우자가 딴 사람 그것도 자기보다 어린 사람 짝사랑하는 그 사실 자체가
    정말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거같아요

  • 4.
    '16.3.24 6:48 PM (39.7.xxx.238)

    늙지않는 신약이 개발됐음 좋겠어요
    최소한 얼굴만이라도~

  • 5. 돼지귀엽다
    '16.3.24 6:48 PM (211.36.xxx.210)

    윗분이 제대로 대답해주셨네요.

    싱그러운 젊음이 아름답지만

    그들도 언젠가는 나처럼 늙고

    나도 누군가에겐 또 싱그러워 보일 수 있는거고...

    시간은 공평하니까요.

  • 6. 그렇죠
    '16.3.24 6:51 PM (180.67.xxx.174)

    연애만 몇년해도 안설레고 권태기 오는데 한 사람이랑 몇십년 부부로 사는게 대단한 거라고 봐야죠
    정으로 살든 정조차 없든
    사이가 좋든 아니든 파트너 안바뀌고 늙어 해로한 부부는 그 들 나름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으니 그 자체로 존경스러워요
    늙는 거 싫다고 안늙을수는 없잖아요
    설레임은 예전에 개나 주고 정도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는 남편이지만 나의 늙음을 지켜봐주고 같이 늙어갈 상대가 있다는 건 삶의 큰 위안이에요

  • 7. 제가 그나인데
    '16.3.24 6:51 PM (175.215.xxx.204)

    남편이 누굴 좋아하면
    좋겠다 사랑을 누려서~ 뭐 이런 부러움 질투는 있을 것 같아요

  • 8. ...
    '16.3.24 7:11 PM (61.100.xxx.229)

    몸이 늙지 않는다면 오히려 불륜이 굉장히 심각해지지 않을까요? 한 5년마다 이혼하고 새 출발하는 결혼 문화가 될지도.. ㅎㅎ

  • 9. ........
    '16.3.24 7:23 PM (220.79.xxx.130)

    그래서 사회가 도덕이나 마음 수양, 어른의 미덕 같은 걸 권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나이 들면 내적으로 발달 해야 한다 이런 것도 그 나이가 사람에게 성숙해질 것을 요구하니까.
    늙어서 애정사로 문제 일으키면 본인도 배우자도 너무 고통스럽고 추잡하잖아요.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둘다 농익어 가며 서롤 이해하고 같이 늙어가는 그런 관계라면
    이상적일 것인데 만약 내 남편이 신x일 조x남 같은 사람이면 솔직히
    마음 다독이며 마음 수양 힘들거 같고 질투에 쩔어 시간을 저주하며 살 것 같아요. ;; 슬프네요.

  • 10. ...
    '16.3.24 7:50 PM (58.235.xxx.138) - 삭제된댓글

    사회적 정조대라고 생각해요.그렇게해야 가장 최소의 혼란으로 사회가 유지되는거니까
    대신 많은 것들이 저당잡히죠.
    존경하는 맘도 사랑하는 맘도 없는데 맘에 들지도 않는 배우자 수십년 계속 봐야하는것만큼 지옥이 있을까요.
    한번의 선택이 잘못이었던 경우, 그 형벌은 참으로 가혹한 것이죠.

  • 11. ...
    '16.3.24 7:53 PM (58.235.xxx.138) - 삭제된댓글

    사회적 정조대라고 생각해요.그렇게해야 가장 최소의 혼란으로 사회가 유지되는거니까
    대신 많은 것들이 저당잡히죠.
    존경하는 맘도 사랑하는 맘도 없는데 맘에 들지도 않는 배우자 수십년 계속 봐야하는것만큼 지옥이 있을까요.
    한번의 선택이 잘못이었던 경우, 그 형벌은 참으로 가혹한 것이죠.

    그리고 얼마나 많은 남녀가 화양연화의 주인공들처럼 둘만의 비밀을 깊숙이 밀어넣고 밀봉했을까요...
    물론 화약처럼 화끈하게 터트리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요.

  • 12. ...
    '16.3.24 7:53 PM (58.235.xxx.138) - 삭제된댓글

    사회적 정조대라고 생각해요.그렇게해야 가장 최소의 혼란으로 사회가 유지되는거니까
    대신 많은 것들이 희생당하고 저당잡히죠.
    존경하는 맘도 사랑하는 맘도 없는데 맘에 들지도 않는 배우자 수십년 계속 봐야하는것만큼 지옥이 있을까요.
    한번의 선택이 잘못이었던 경우, 그 형벌은 참으로 가혹한 것이죠.

    그리고 얼마나 많은 남녀가 화양연화의 주인공들처럼 둘만의 비밀을 깊숙이 밀어넣고 밀봉했을까요...
    물론 화약처럼 화끈하게 터트리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요.

  • 13. ...
    '16.3.24 7:55 PM (58.235.xxx.138)

    사회적 정조대라고 생각해요.그렇게해야 가장 최소의 혼란으로 사회가 유지되는거니까
    대신 많은 것들이 희생당하고 저당잡히죠.
    존경하는 맘도 사랑하는 맘, 그렇다고 은근한 정도 의리도 없는데
    맘에 들지도 않는 배우자 수십년 계속 봐야하는것만큼 지옥이 있을까요.
    한번의 선택이 잘못이었던 경우, 그 형벌은 참으로 가혹한 것이죠.
    그래서 결혼은 미친짓이다.라는 명제도 충분히 납득되고
    물론 수십년을 사랑할 수 있는 부부는 진정 축복받은 것일테고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세상의 남녀가 화양연화의 주인공들처럼 둘만의 비밀을 깊숙이 밀어넣고 밀봉했을까요...
    물론 화약처럼 화끈하게 터트리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요.

  • 14. ㅇㅇ
    '16.3.24 7:55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근데 난 배우자라고 몸과 마음까지 인신을 소유하고 노예화 하는 것도 아닌데

    설레는 것까지 아주 개독 목사처럼 침을 튀기며 설교질을 하는게 더 웃겨요.

    침 튀기며 설교하기 좋아하는 개독 목사가 한국에서 가장 범죄율이 높고 추잡한 직업군이에요.

    즉 아무 데서나 막 설교하고 가르치려고 드는 자일 수록 추잡한 것. 이건 100%임.
    예외가 없음.

    왜? 열심히 자기를 추스리며 잘 사는 사람들은 유혹과 갈등 앞에서 그걸 이겨내고 잘 살아내기가 약한 인간으로서 얼마나 힘든 줄 잘 알기에 남을 함부로 재단하고 주둥이를 마구 놀리지 못함.

    반면 지 인생 개차반인 것들은 노력 자체를 해본 적이 없기에 일단 터진 주둥이를 마구 놀림. 침을 몇 바깨스 튀겨댐.

    어느 정도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해요. 어떻게 마음 설레는 것까지 도끼로 끊어낼 듯이 부들부들하며 사나요?? ㅉㅉㅉ

    더군다나 베스트 글 여자의 남편은 생활비도 안 주는 사이코패스..

    그냥 니나 잘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200 아파트... 2 ... 2016/03/26 1,102
542199 부동산이 경기가 안좋은데 강남만 좋은이유 12 전반적 2016/03/26 5,161
542198 부활전때문에 교회다니시는분들 오늘 교회가나요? 1 ... 2016/03/26 989
542197 방 빌릴 때 拎包入住 가방검사하는 게 보통인가요? 4 중국에서 2016/03/26 1,379
542196 엘지 유플러스 요금제 뭐 쓰세요? 7 요금제 2016/03/26 1,485
542195 뇌과학, 조작된 기억....어떤 전공일까요? 11 궁금 2016/03/26 1,361
542194 독감이 나았는데 계속 힘들어하네요 ㅜ ... 2016/03/26 633
542193 오늘 결혼식에 코트 입고 가면 에러일까요?ㅜ 1 L 2016/03/26 1,158
542192 신우신염으로 입원하신분 병문안 선물은. 3 마루코 2016/03/26 1,526
542191 조응천 후보 개소식에 문재인님 오셨네요 5 dfgjik.. 2016/03/26 1,154
542190 소이캔들 어떻게 만드나요? 3 ;;;;;;.. 2016/03/26 701
542189 돌출입 수술 하신분 계세요? 5 ... 2016/03/26 2,646
542188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하이라이트 인덕션 차이 장단점 비교 4 참맛 2016/03/26 4,649
542187 진공 이불팩 써보셨나요? 기타 수납 문의 4 이사 2016/03/26 1,178
542186 6살아이..3살 동생을 너무 좋아해요 6 ㅋㅋ 2016/03/26 1,840
542185 쭈꾸미 샤브할려는데 활어랑 죽은수입이랑 2 영이네 2016/03/26 803
542184 예쁜 주황색 가죽 가방을 클리너로닦으니 색이묻어남ㅠㅠ 1 .... 2016/03/26 1,490
542183 울 아들이 교사가 되고 싶어해요 12 아일럽초코 2016/03/26 3,165
542182 한줄 해석좀 해주세요 ㅠㅠㅠㅠ 랄라 2016/03/26 450
542181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실내 운동 3가지 ... 2016/03/26 1,172
542180 자랑할건 이것뿐 5 기대 2016/03/26 1,371
542179 옷장 관리, 옷 관리 잘하는 분들 1 2016/03/26 1,606
542178 미국 시민권자 아이 여권이요 2 혹시 2016/03/26 1,782
542177 제왕절개 단점들 뭐가 있어요? 21 두등등 2016/03/26 6,601
542176 사주 제대로 보고 싶은데 아는 곳이 없네요. 28 진짜 2016/03/26 6,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