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낮에 본 충격적인 것 때문에 악몽 꿀수도 있는 건가요

.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6-03-24 12:15:41

어제 페이스북에서 동물학대 하는 영상을

순간적으로  보고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거예요.

보고싶어서 본 게 아니라 영상이 바로 떠서. 그야말로 충격먹었죠.


그런데 오늘 새벽 기막힌 꿈을 꿨네요.

혹 해몽하는 분 계실까요.


아파트 복층으로  이사를 간 첫날이었어요.

짐을 대충 풀고 2층 안방에  가족이 앉아있는데 창 쪽으로 칸 막이로 5개 정도 나눠져 있는 거에요.

처음엔 칸막이만 보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웬 아가씨들이 칸막이에 하나씩

그것도 일본풍의 장식들과 옷을 입은 채로  약에 취한 듯  늘어져서 앉아있고요.

딱 봐도 매우 퇴폐적인 분위기라 놀라서 창가쪽으로 갔더니

한쪽 면 전체가 통유리고 밖이 보이는데 바로 앞 건물에 창녀촌이 있는 거예요.

벌거벗은 여인들이 무리지어  창도 없는 2층 건물 방에 앉아있고

1층엔 터키탕 같은 펫말이 보이면서  뚱뚱한 외국남녀들이 옷  벗은 채 수건으로 닦고 있는 장면도 보이고요.


꿈속에서도 너무 당황스럽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고

방 안쪽에 남편이랑 중학생 딸이 있으니 너무 걱정이 돼서

어째야하나  오늘 이사왔는데 이런 집을 소개해주다니 부동산 사람이 미쳤나 생각하던 차에

방에 있던 여자 한 명이 우리딸을  뒤에서 만지고 있어서 기함하면서

돈 포기하더라도  당장 나가자 하는데 알람소리에 잠이 깼고요.


남편과 사이 좋고 가족간 화목한데 어떻게 이런 꿈을 꾸는지.

낮에 본 충격적인 영상으로 이런  추잡한 꿈을 꿀 수있는 건가요.

정말 깨고나서 아주 더러운 공포 영화 한 편 찍은 기분이었네요.

IP : 122.40.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현
    '16.3.24 12:16 PM (175.207.xxx.17)

    네 저도 뭔가 잔상이 남는 영상을 보면 말도안되는 복잡한 꿈을 꿔요

  • 2. 좋은하루
    '16.3.24 12:28 PM (1.247.xxx.59) - 삭제된댓글

    그럴수도 있고
    저 같은 경운 내가 있는 건물 보다 낮은 곳은 일본에서 일어날일 예지하는경우가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건너 편 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데 불은 약간 휙 보이다가 안보이는 꿈 꾼날
    일본가꾸시마가 뭔 산에서 화산 터져서 보통땐 연기만 조금 나고 마는데 그날은 불꽃도 조금 보이고
    이런 씩으로 진행 되더라구요
    근데 내가 뭐 그리 일본을 이뻐한다고 뜬금 없이 남의 나라 화산 터지는거 까지 꿈을 꾸는지 ㅎㅎㅎ
    그리고 창녀는 꼭 성적인것 보다 천박한 사람으로 해몽하심이 좋을듯
    저라면 며칠 좀 맘에 안들어도 남이랑 시시비비 가리는건 피할듯요

  • 3. 에휴
    '16.3.24 12:31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개꿈 개꿈...
    머리 복잡한 영상 보면 꿈에 피 터지고 살점 날아가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72 수능난이도 어떻다 이런거 몇시에 나오죠 1교시끝 10:04:29 1
1772771 한국 방문해서 부모님과 갈 여행지 벼리벼리 10:04:27 1
1772770 장동혁이랑..비슷하게 머리까진 사람이랑.. ........ 10:02:07 26
1772769 오늘 고3 수능시험장에 진짜 도시락만 가져간 아이있나요?? 2 고3 10:01:58 92
1772768 정희 너무 쎄해요 2 ... 10:00:43 220
1772767 2022년 대선 직전, 통일교 지역 간부-국힘 시도당 위원장들 .. 낙동강 10:00:29 38
1772766 비벼놓은 비빔국수 다시 먹는 방법 있을까요? 4 ... 09:58:19 87
1772765 대입, 수능엔 끈기랑 머리중에 어떤게 더 큰 요소일까요 2 .... 09:57:27 75
1772764 김만배 임기중에 빼준다고 그랬다네요 10 ... 09:56:24 223
1772763 오수인가 ㅋ 애가 또 수능보러 3 오수 09:55:58 250
1772762 얼굴에 바르는 쿠션 사려는데요~ 5 고민 09:53:54 150
1772761 김혜성이 아버지랑 의절하고 홀어머니가 키웠다고 주장하던 사람들 .. 3 00 09:53:45 416
1772760 75세 엄마 너무 마르셨어요. 4 .. 09:52:19 309
1772759 제 시간에 못 일어나는 것도 습관인가요 1 시간 09:51:10 131
1772758 황교안의 일관성 "구치소가 추워야 반성도 하지".. 1 123 09:50:53 325
1772757 요새 유행하는 식탁들이 이해가 안 가요. 2 이상하다 09:50:01 508
1772756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 비행기 안뜨는거 언제부터 시작됐어요? 5 ㅋㅋㅋ 09:49:12 201
1772755 고구마생채했어요 겨울고구마 09:46:46 173
1772754 신세계 정용진,韓中 합작법인 등판..온 오프라인 '승부수'던졌다.. 7 그냥 09:45:07 452
1772753 돌싱들은 혼전임신을 잘하네요 5 Dgi 09:41:31 867
1772752 오늘 주식장이요 1 ..... 09:40:52 713
1772751 내란 재판에 꾸준한 관심을.. 3 .. 09:40:03 112
1772750 오늘 제2외국어 선택안하면 5시전에 끝나는거죠??? 3 수능 09:37:43 267
1772749 사직서 00 09:33:44 226
1772748 부모님이 대학 못가게 하신분 있으신가요? 10 ... 09:32:50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