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칠순인데 며느리가 저밖에 없는 경우

제목없음 조회수 : 5,079
작성일 : 2016-03-23 23:28:27

형들은 다 돌싱이고 형편이 넉넉지 않고... 시누도 생활이 넉넉하지 않고, 집안 행사에 잘 빠져요.

저희만 그나마 멀쩡히 살아서 명절때니 경조사때 그나마 참석하고 챙기는데...

가끔 시누가 자기한테 대소사 상의 안한다고 난리를 쳐서 혼자 열내고 혼자 삐지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머님께 상의 드리거나 아님 남편이 나서서 상의해요.

근데 이번에 칠순인데...

누구한명 어찌하자 나서는 사람이 없네요.

남편은 형제들도 다 어렵게 살고, 혼자 살고 하는데 아버님 형제자매들 모셔서 잔치하는것도 챙피하다고...하고..

 

저는 제가 외며느리지만 나서서 이러자 저러자 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그냥 위에서 하자는 대로 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 제가 뭘 나서서 의견을 제시하고 준비해야 하나요?

IP : 112.152.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딸
    '16.3.23 11:29 PM (1.228.xxx.117)

    자식들이 정하면 됩니다

  • 2. ...
    '16.3.23 11:31 PM (59.15.xxx.86)

    아들 딸 다 있는데
    남의 딸이 왜 나서나요?
    형제들 모여서 회의하라고 하세요.

  • 3. ㅇㅇ
    '16.3.23 11:32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칠순...우린 뷔페서 점심 한끼 먹고 헤어졌어요.
    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아들이랑 며느리가 신경 안 써서 딸인 제가 밥먹자고 해서 먹었다죠. 빠져 있음 답답한 자식이 챙길 거예요.

  • 4. 가만히
    '16.3.23 11:33 PM (175.223.xxx.205)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정하게...2

  • 5.
    '16.3.23 11:36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칠순 은근 걱정되지요
    요새칠순많이 안하는추세지만
    은근 기다릴수도있어요

    의논해야지요
    칠순 어떡할거냐고요
    먼저 의견 내지마시고 물어보세요

    할수있는 선까지 미리 생각해놓으세요
    식사만 한다
    여행한다
    돈드린다 등등

    이게 자식된도리로잘해드리고싶지만
    형편이있어서 좀 힘들어요

  • 6. 셀프 효도
    '16.3.23 11:37 PM (210.183.xxx.4)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정하게...3333

    본인 자식들이 나서서 하면 되는 거지요.
    아무도 안 나서면, 그냥 조용히 미역국만 드시는 거고요.

    시댁 가족 구성원 성격이나, 경제적 어려움대로 사는 거지요.
    남의 딸인 며느리가 뭘 결정할 게 있나요.

    그냥...아무 말도 하지말고 지켜 보시고요.
    자기네끼리 연락하게 냅두세요.
    님이 오지랍으로 나서서 이러저러하면, 어떤 결과이든지간에 욕 먹습니다.

  • 7. 원글
    '16.3.23 11:39 PM (112.152.xxx.32) - 삭제된댓글

    100만원 정도 드리려고 하고 있구요.
    식당가서 밥을 먹을 경우...
    식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가 그나마 형편이 제일 나은데...(그나마 나은거지 잘사는거 아니에요. 저도 맞벌이...)
    그런 이유로 쭉 저희만 해오고 있습니다.
    이럴때마다 참....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 8. ...
    '16.3.24 12:06 AM (175.117.xxx.199)

    자식들이 정해야죠.

    그리고 원글님네만 그렇게 부담하지마세요.
    원글님 그거 다 감당하려고 맞벌이 하세요?
    아니잖아요.
    남편한테 지금처럼 그렇게는 못한다하세요.
    형들 돌싱인거처럼 당신도 돌싱이고 싶냐고요.
    그 시누에게도 똑같이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동생 이혼시키고 싶냐고요.

  • 9. 셀프 효도
    '16.3.24 12:07 AM (210.183.xxx.4) - 삭제된댓글

    돈 드리지 말고요....
    식비는 상황 보세요.
    다른 형제들도 적당이 나눠 낼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한푼이라도 더 낸 형제를 고마워 하지요.

    한사람만 내다보면, 형편이 엄청 좋은 줄 알고, 도리어 뭐라 합니다.
    식비에 돈을 더 써라, 초라하다...
    부모님께 돈을 더 드려라...
    남들은 여행도 보내드린다더라...등등.

    경험자 입니다.

    없는 집은 없는 형편대로 사는 겁니다.
    쥐뿔도 없으면서, 남들 다 하는대로 따라하는 거 아니지요.

  • 10. 자식들 상황 안좋으면
    '16.3.24 12:28 AM (218.237.xxx.135)

    친지들 안부르는게 낫습니다.
    부모가 원해도 말리셔야 합니다.서운해도 어쩔수없어요.
    요샌 잔치에 친척들 안부르면 여행가나보다..해요.
    옷 한벌 사드리고 가족끼리 식사하세요.
    아들들끼리 협의되면 가까운데 여행보내드리시든지요.
    한 가지만 하세요.형제들 형편도 안 좋으니요.

  • 11. ..
    '16.3.24 1:30 AM (211.193.xxx.188)

    이런 고민 한다는 자체가 참 마음고운 며느리다 싶어요. 제가 시누라면 참 의지되고 좋을것 같은 올케네요. 시누이랑 우선 협의할것 같아요. 형들이 돌싱이고 형편이 어렵더라도 식사자리 못낼까싶어요. 돈보단 마음이 더 중요한건데 말이죠.

  • 12. .....
    '16.3.24 7:28 AM (112.151.xxx.45)

    부모님이랑 형제들이 의논하는 대로 따르시면서, 최대한 마음이라도 정성껏. 형편 된다고 혼자만 경제적으로 무리하지 마시구요.

  • 13. 에구
    '16.3.24 8:12 AM (114.203.xxx.67)

    형들이나 누나가 말안할듯 싶네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그냥 직계가족끼리 밥이나 한끼 먹음 되지 않을까요?
    아버지 용돈이나 좀 드리고..

  • 14. ...
    '16.3.24 8:16 AM (58.230.xxx.110)

    그런 상황이면 그냥 조용히 치르는게 보통인데...

  • 15. 아이고
    '16.3.24 8:46 AM (220.76.xxx.115)

    걱정하지 마세요 시부모가 정신이 올바른 부모라면 생일날 자식들모여서
    밥한끼먹으면 되지요 친척들 부를것도 없어요 우리형편대로 사는거지
    며느리가 걱정한다고 무슨 특별한 수가 나오는것도 아닌데 조금잇으면
    자식들이 물어보겟지요 어떻게 하냐고 의견을 물어보세요
    우리남편이 올해7순인데 계획없어요 식구도 아들둘에 며느리1명 손자6살한명
    작은아들은 외국에 우리는 우리가 알아서 할겁니다 아들며느리 상관 말라고하고
    작은아들에게 갈까 생각해요 식구들이 먹는거 별로 안좋아하니까 평상시대로 할겁니다

  • 16. ..
    '16.3.24 9:05 AM (210.107.xxx.160)

    돌싱에 형편 넉넉치 않아도 자식이잖아요. 당연히 자식들이 준비해야죠.
    그리고 형편이 어려워도 생각있는 자식이었다면 부모 칠순 앞두고 1-2년 전부터는 다달이 소액이라도 모았어야 맞죠.

  • 17. ...
    '16.3.24 9:40 AM (58.233.xxx.131)

    자식들이 정하게 놔두세요.
    자식들 다 있는데 며느리가 왜 나서나요.
    저렇게 난리치는 시누까지 있으면 더더욱 나서면 안되죠.
    우린 시모 환갑에도 자식들 암말도 없어서 그냥 식사 한끼하고 말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769 맞벌이 하시는 분들, 특히 남편 자영업 하시면 통장 합하시나요?.. 12 자유부인 2016/03/31 3,591
543768 순환의 굴레를 끊고싶어요... 8 ..... 2016/03/31 2,548
543767 이상형...미인형...인형~ 1 2016/03/31 2,163
543766 대학생 새내기 귀가시간은? 4 유리 2016/03/31 1,722
543765 위례 신도시,신분당선 청계산 입구, 분당 정자동 20년 이상된 .. 1 이사고민.... 2016/03/31 2,093
543764 인생이 너무 허무한거 같아요 9 인생 2016/03/31 5,482
543763 나이스하고 학기말 통지표 내용이 다를 수도 있나요? 1 ... 2016/03/31 1,499
543762 내일 단체사진 찍어요. 1 얼짱얼꽝 2016/03/31 550
543761 필라테스 좋나요?? 49 ... 2016/03/31 3,307
543760 영화 화차 재밌나요? 지금 하는데 22 blueu 2016/03/31 4,652
543759 땀안나게 하는 한약지어먹고 효과보신분 있을까요? 간절합니다! 3 Iioo 2016/03/31 1,492
543758 세련된 기법으로 담아낸 평양 영상 11 북북 2016/03/31 1,217
543757 가난한이유 6 미소 2016/03/31 4,608
543756 조심하세요. 언어교환 2016/03/31 1,139
543755 (제목 수정)원어민 선생이 애들한테 monkey라고 부른다는데... 68 ... 2016/03/31 13,403
543754 수세미때문에 돈이 안들어올거같아요 7 2016/03/30 3,652
543753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조금 생기면 어때~ 2 아마 2016/03/30 1,299
543752 밥주는 길냥이가 안보여요ㅠㅠ 5 ㅠㅠ 2016/03/30 1,265
543751 자기자식한테 sns에서 극존칭어 쓰는 거 진짜 없어보여요, 9 어휴 2016/03/30 2,336
543750 jtbc 욱씨남정기 1화 주행중인데 진짜 재밌네요ㅋ 5 ㅇㅇ 2016/03/30 2,240
543749 태양의 후예 아구스한테는 인생작이겠어요(송중기 동영상) 8 @@ 2016/03/30 5,319
543748 일베도 안철수를 밀어준답니다~~ 13 아이고야 2016/03/30 1,765
543747 월드샾키친 코렐 직구 아시는 분 좀 봐주세요. ㅜ 2 뮤뮤 2016/03/30 1,116
543746 눈을 안 마주치는 남자 왜 그럴까요 5 ..... 2016/03/30 8,244
543745 잘생겼다 를 잘쌩겼다라고하는 사람들 3 1004 2016/03/30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