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봉 3% 조정...대표와 면담 조언 부탁 합니다.

잔인한3월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6-03-23 10:09:25
직원 3명의 무늬만 법인 개인회사 형태입니다.
지난 해 성과가 좋았어서 대표는 본인 카드 대금 등 3억 가까이 현금을 쓰고도
이익이 2억 정도 났습니다.
항상 어렵다고 얘기하지만 3년째 매출은 전혀 줄지 않고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있었던 만큼 제 업무량은 당연히 늘었고 올해도 최소 지난해 만큼 또는 플러스의 업무량이 예상됩니다.
저는 작년에 10년 만에 진급을 하면서 5% 급여 인상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대표는 번만큼 직원들에게 혜택을 준다고 했지만(이젠 믿지도 않아요) 15년 근무에 
지금보다 더 호황일 때도 성과급 한번도 없었고 매년 급여 이상은 3-5% 였습니다.

올해도 최소 5%의 연봉 조정을 기대했는데 어느해보다 성과가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3%라고
카톡으로 회계 담당자에게 통보가 갔네요.

오후에 대표와 면담을 하려는데 워낙 자기 합리화와 말 돌리기가 강한 사람이라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본전(?)이라도 찾을지 고민이네요.

참고로 대표의 지출과 이익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게 된것이 아니고 회계 담당자가
귀뜸해줘서 알게 되어서 대놓고 말하면 그 사람이 곤란해질수 있어요.

평소 할말은 하고 사는 성격이지만 나이도 차고 (40대 후반) 대표 성격도 점점 독선적이 되니
솔직히 조심스럽긴 하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받아들이고 일하기엔 억울(?) 하네요... ㅠㅠ


IP : 125.7.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3 11:06 AM (168.248.xxx.1)

    그냥 물가상승률도 있고 한데 조금 더 올려줄 수 없겠냐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2. 대체
    '16.3.23 11:09 AM (117.111.xxx.1)

    본인 업무가 대체가 가능한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도 싼 월급으로 다른 사람 데려다 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굳이 많이 올려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저라면 제게 있는 대체 불가능한 면, 저라서 가능했던 작년의 성과 등을 객관적으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고, 업계 평균 연봉 등을 생각해서 몇프로 인상을 생각했었지만 대표님이 회사와 업계를 더 잘 파악하실테니 알아서 결정해 주십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표들은 본인이 결정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생색 내는 것도 좋아하구요
    님이 그런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걸 돌려서 얘기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잔인한3월
    '16.3.23 11:25 AM (125.7.xxx.4)

    대체님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제 업무를 누구든 할수는 있죠...
    하지만 2명을 고용해야 할거예요.
    2년 전 갑자기 해고된 사람의 업무까지 제가 대신하고 있고
    지금도 사람을 하나 더 구하나 마나 계속 저울질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으니...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정리해서 얘기하고 다시 생각해서 결정해 달라고 해보겠습니다.

  • 4. ㅇㅇ
    '16.3.23 12:48 PM (39.7.xxx.176)

    40대 후반이면 대표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할 나이에요. 본인 아니면 회사경영 타격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따로 연봉 맘에 드냐 소리 나오기 전까진 쥐죽은듯이 사세요.

  • 5. 하이고
    '16.3.23 2:13 PM (1.220.xxx.197)

    40대 후반이면 위에 ㅇㅇ 님 말씀처럼 조용히 계셔야 할 듯 합니다.
    원글님보다 더 좋은 스펙에다 젊고, 좀 익숙해지면 일 잘 하게 되는 사람들이 널렸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보통 윗분들은.
    그냥 계십시오. 저는 참고로 50대초반에 9년차입니다. 죽은듯이 있어야 할 나이입니다. 슬프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78 부산 서부산 감전동을 지나 김해 가는 길에 벚꽃이 만발하던데 1 부산 서부산.. 2016/04/01 815
543877 서울 안산에 벚꽃언제 필까요? 4 모모 2016/04/01 1,172
543876 전원책이랑 유시민이 친할까요? 7 ㅇㅇ 2016/04/01 2,851
543875 태양의 후예 결말이요... 3 시연 2016/03/31 4,431
543874 빵가루 집에서 만들어 쓰는게 더 날까요? 4 June 2016/03/31 989
543873 사람 만날 때 언니가 편하세요? 동생이 편하세요? 15 언니동생 2016/03/31 4,049
543872 예전 드라마 1%의 어떤것이라는 드라마 기억 나세요? 3 ㅅㅅ 2016/03/31 1,137
543871 여드름 주사 맞고 살이 튀어 나왔어요. 1 yyy 2016/03/31 2,301
543870 동물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가지면 좋은 직업 없을까요? 17 봄바람 2016/03/31 2,494
543869 반모임 후 많이 미안하네요 42 실감나네요 2016/03/31 15,476
543868 쭈꾸미 데친물 버리기 아까운데.. 5 ^^ 2016/03/31 2,448
543867 낮엔 덥더라구요 1 벌써 2016/03/31 787
543866 송혜교 역이 누구였으면 더 좋았을까요? 67 dd 2016/03/31 13,595
543865 수분크림 전에 에센스나 세럼 어떤 거 쓰세요? 4 보습 2016/03/31 4,602
543864 인터넷에서 화장품 사세요?? 5 ?? 2016/03/31 1,657
543863 사춘기 아들 미안합니다 7 엄마 2016/03/31 2,252
543862 방 닦은 걸레나 아너스 물걸레 세탁기 돌려도 될까요? 6 ... 2016/03/31 2,771
543861 나 학창시절부터 울 아이 고등인 지금까지 울나라교육에서 절대로 .. 6 고1맘 2016/03/31 1,688
543860 원장이 전체 혈액검사(15만원)을 권하는데...해야할까요? 6 갑상선 환자.. 2016/03/31 3,255
543859 아까 태후에서 작전 중에 송중기 등에 총 맞지 않았나요? 5 // 2016/03/31 3,490
543858 화장품 다이어트 2 gytjs 2016/03/31 1,366
543857 간절기 옷 애니송 2016/03/31 663
543856 '태후' 점점 오글오글.. 15 .. 2016/03/31 4,376
543855 장국영 기일 맞아 무삭제 재개봉 되는 성월동화 2 ㅇㅇ 2016/03/31 2,039
543854 (6학년) 사다리꼴 높이 좀 구해주세요~ 3 .. 2016/03/3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