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봉 3% 조정...대표와 면담 조언 부탁 합니다.

잔인한3월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6-03-23 10:09:25
직원 3명의 무늬만 법인 개인회사 형태입니다.
지난 해 성과가 좋았어서 대표는 본인 카드 대금 등 3억 가까이 현금을 쓰고도
이익이 2억 정도 났습니다.
항상 어렵다고 얘기하지만 3년째 매출은 전혀 줄지 않고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있었던 만큼 제 업무량은 당연히 늘었고 올해도 최소 지난해 만큼 또는 플러스의 업무량이 예상됩니다.
저는 작년에 10년 만에 진급을 하면서 5% 급여 인상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대표는 번만큼 직원들에게 혜택을 준다고 했지만(이젠 믿지도 않아요) 15년 근무에 
지금보다 더 호황일 때도 성과급 한번도 없었고 매년 급여 이상은 3-5% 였습니다.

올해도 최소 5%의 연봉 조정을 기대했는데 어느해보다 성과가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3%라고
카톡으로 회계 담당자에게 통보가 갔네요.

오후에 대표와 면담을 하려는데 워낙 자기 합리화와 말 돌리기가 강한 사람이라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본전(?)이라도 찾을지 고민이네요.

참고로 대표의 지출과 이익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게 된것이 아니고 회계 담당자가
귀뜸해줘서 알게 되어서 대놓고 말하면 그 사람이 곤란해질수 있어요.

평소 할말은 하고 사는 성격이지만 나이도 차고 (40대 후반) 대표 성격도 점점 독선적이 되니
솔직히 조심스럽긴 하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받아들이고 일하기엔 억울(?) 하네요... ㅠㅠ


IP : 125.7.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3 11:06 AM (168.248.xxx.1)

    그냥 물가상승률도 있고 한데 조금 더 올려줄 수 없겠냐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2. 대체
    '16.3.23 11:09 AM (117.111.xxx.1)

    본인 업무가 대체가 가능한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도 싼 월급으로 다른 사람 데려다 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굳이 많이 올려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저라면 제게 있는 대체 불가능한 면, 저라서 가능했던 작년의 성과 등을 객관적으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고, 업계 평균 연봉 등을 생각해서 몇프로 인상을 생각했었지만 대표님이 회사와 업계를 더 잘 파악하실테니 알아서 결정해 주십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표들은 본인이 결정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생색 내는 것도 좋아하구요
    님이 그런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걸 돌려서 얘기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잔인한3월
    '16.3.23 11:25 AM (125.7.xxx.4)

    대체님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제 업무를 누구든 할수는 있죠...
    하지만 2명을 고용해야 할거예요.
    2년 전 갑자기 해고된 사람의 업무까지 제가 대신하고 있고
    지금도 사람을 하나 더 구하나 마나 계속 저울질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으니...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정리해서 얘기하고 다시 생각해서 결정해 달라고 해보겠습니다.

  • 4. ㅇㅇ
    '16.3.23 12:48 PM (39.7.xxx.176)

    40대 후반이면 대표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할 나이에요. 본인 아니면 회사경영 타격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따로 연봉 맘에 드냐 소리 나오기 전까진 쥐죽은듯이 사세요.

  • 5. 하이고
    '16.3.23 2:13 PM (1.220.xxx.197)

    40대 후반이면 위에 ㅇㅇ 님 말씀처럼 조용히 계셔야 할 듯 합니다.
    원글님보다 더 좋은 스펙에다 젊고, 좀 익숙해지면 일 잘 하게 되는 사람들이 널렸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보통 윗분들은.
    그냥 계십시오. 저는 참고로 50대초반에 9년차입니다. 죽은듯이 있어야 할 나이입니다. 슬프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75 주식! 속칭 잡주와 우량주를 같이 샀었눈데ㅡ 주식 21:15:03 58
1772074 강아지 키우시는분 댕댕이 21:13:26 38
1772073 고양이 돌봄 알바, 당근에서 구해도 될까요? 1 배봉지 21:12:34 36
1772072 넷플 프로파일러/연쇄 살인마 시리즈 심리 21:10:08 82
1772071 얄미운 사랑 드라마 21:04:46 263
1772070 감동받았어요 1 연두연두 21:03:42 334
1772069 주식 수익률 100 퍼센트 9 Hahaha.. 21:00:43 838
1772068 영화 세계의 주인 추천해요 추천 20:57:01 195
1772067 강아지가 발톱을 안자르려고 해요 9 강아지 20:52:34 200
1772066 안방그릴(연기안나는)최신형 ㄴㄴ 20:50:57 150
1772065 1억만가지고 이혼하면 6 .... 20:48:11 1,043
1772064 주식, 부동산,부자감세 좀 알고 합시다. 5 부자감세 20:47:02 384
1772063 이빵이었군요. apec이상복 경주황남빵 3 ... 20:46:21 811
1772062 나이드니 소화력 기억력 갑자기 감퇴 2 ㅇㅇ 20:46:10 304
1772061 다이어트결심중이라 퇴근길 두유사러 들어갔다가 1 ........ 20:43:12 348
1772060 절임배추 잘사야할듯 6 배추 20:42:22 793
1772059 신키네도 롤케익.드셔보신분 leonu 20:40:03 132
1772058 레몬청 공익, 임용고사 응원해주세요~ 4 들들맘 20:38:52 283
1772057 짠순이 주식책 살껀데 무슨 책 사야해요? 5 캔디 20:34:46 337
1772056 애들 대입합격꿈 11 20:31:12 472
1772055 "검찰 자살했다"는 한동훈, 윤석열 석방땐 &.. 9 유튜바 20:30:35 808
1772054 치매엄마 오늘 길을 잃어버렸대요 ㅜ 11 20:26:04 1,597
1772053 설레버렸어요 전화수업하다가 4 주책이 20:21:42 852
1772052 금투자는 어디에 하나요 조언절실 20:18:24 248
1772051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5 출발 20:17:47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