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환경호르몬 얘기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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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남매를 두고 있어요.

딸이..엄마~ 플라스틱은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안되냐고 하길래

전자렌지 가능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거기에 돌리면 환경호르몬이 나와서 안된다고하니.

애들이 환경호르몬이 뭐냐, 그걸 먹으면 어떻게 되는거냐 하길래

당장 직접적으로 몸에 이상이 나타날 경우도 있지만 천천히 몸속에 쌓여  나쁜 병을 일으키고 나중에 니네들이

애기 낳을때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했더니.

아들이 그러네요.

"난 애기 안낳으니까 먹어도 되는거지? 여자들만 조심하면 되겠네"

그래서 남자들도 조심해야 한다고..

애기 낳을때 남자들도 조금 도와야 한다고.

니가 어떻게 아빠를 닮았겠니? 물어보니 애가 상당히 고민스러워 하네요.

저도 이제 조금씩 공부좀 해놓아야겠어요.

[아이들과]

내일이라도 당장 서점에 가세요.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걸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쉽게 쓴 글, 만화.... 천지예요.
부모가 아는 한도내에서 어설프게 주입식으로 알려주지말고 궁금하면 책 찾아 읽는 버릇을 들일 절호의 기회예요.
그러면 저절로 책을 좋아하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