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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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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음이 허해서요~ 선배님들 계신곳에 얘기하고 털어내고 싶어요.

wlswn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6-03-21 19:22:47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아이도 키워볼만큼 키워봤는데요.
물론....여기 언니분들 기준으론 아직 걸음마수준일수도 있어요 ㅎㅎ
음...오늘은...제 아이들의 사회성을 말해보고 싶어요.
요즘 새학기라 총회다 뭐다 엄마들이 모이는 일이 참 많아요.
저는 뭐 아이들이 그닥 사교적이지 못해서 남들보단 덜 바쁜데요.
효녀들이죠 ㅎㅎ....
모든 아이들이 다 친구를 잘 사귀는건 아니니 그냥 내 아이를 온전히 그대로 이해하고 
내가 인정해주자 다른 장점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여러번 다짐해도 다른아이들은 자꾸 발을 넓혀가는데
우리애들은 맨날 우물안 개구리처럼 그 안에서만 도는것 같아 그점이 자꾸 비교되서 속상해요.
그러다 보니 기존의 무리에서도 점점 주변인이 되어가고
그러면서 저도 같이 주변인이 되어가더라구요.
아무리 동네엄마들 친구 아니라고 해고
완전히 끊고 살지 않는이상은 볼수밖에 없는데
점점 저의 존재는 무존재스러워진다고나 할까요...ㅎㅎ
차라리 첨부터 그랬으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분명 시작점은 다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위치가 많이 달라진게 스스로 느껴져요.
어떤 분들은 아이친구 많게하려면 그만큰 시간과 노력을 쏟으라고 하시는데
그런것도 아이가 뭔가 시작해야 엄마가 나서기라도 하지
무작정 들이미는것도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해봤어도 일회성이기만 했던적이 대부분이었구요.
분명 아이는 나쁜 아이는 아닌데...잘 가르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잘 어울려지내는 날이 오긴 할까요?
아님...제가 다른 집중할것을 좀 찾아봐야 할까요?
아이상담센터서 검사도 해본적 있는데...제가 넘 예민하다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면 좋을것 같다고
하셨는데...그말이 정답일까요? 저한테 어떤 말씀 해주시고 싶으신가요?^^ 
엄마인 제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IP : 39.118.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
    '16.3.21 7:25 PM (14.50.xxx.188) - 삭제된댓글

    일단 엄마가 너무 심심하신것 같아요

  • 2. 그림속의꿈
    '16.3.21 7:28 PM (114.201.xxx.24)

    아이는 정답이 없어요.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면 되죠.
    엄마도 취미생활 하시고 즐겁게 지내셔요. 그럼 되요.

  • 3. 내비도
    '16.3.21 7:34 PM (121.167.xxx.172)

    `모든 아이들이 다 친구를 잘 사귀는건 아니니 그냥 내 아이를 온전히 그대로 이해하고

    내가 인정해주자 다른 장점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

    에서 젤 뒷 문장은 빼시고 생각하세요.
    젤 뒷문장이 살아 있는 한, 앞 문장은 척하는 것 밖에 안돼요.

  • 4. 남들 사는
    '16.3.21 7:34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기준에 나와 아이들을 맞추어보고
    모자라니 속상하신거쟎아요.
    거꾸로 그들이 어느 면에선 모자랄수도 있어요.
    나와 내 아이는 우리만의 장점과 인생이 있어요.
    그들에겐 그들의 인생이 있구요.
    아이들도 장점 잘 살려주시고 그 안에서
    즐겁고 행복하면 장땡이에요.
    그들 무리에서 어떻든 중요하지 않아요.
    내 인생. 아이들 할일과 미래를 즐겁고 알차게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세요.
    아이들은 믿고 기다려주고 사랑해 주는만큼 자라요.그외에 다른건 다 부질없어요.

  • 5.
    '16.3.21 7:36 PM (211.219.xxx.227)

    엄마 본인의 인생을 사세요. 자식들 인생에 피기백 라이드(무료탑승) 하려 하지 말고.

    왜 애 탓합니까? 진짜 비겁해요. 그거 아세요? 남의 자식이랑 비교해가면서 나는 왜 저런 위치를 못 누리지? 내 자식들이 소극적이어서 그래...? 이게 결론이예요?


    부모로써 진짜 비겁하고 비열하고 못난 관점이예요. 아시죠? 남에게 기대하지 말고 본인 인생 사세요. 그나마 여기에 이렇게 조용히 고백하시니까 우리끼리만 알고 있자고요.

    근데요, 원글님이 이렇게 글을 풀어놓으신 거 보니 참 적절하게 잘 상황 판단을 잘 하시는 거 같아요.
    나중에 제가 이런 감정의 늪에 빠지거든 제게도 솔직하게 알려주시기 바라구요. 원글님의 스타일을 봤을 때 님네 애들은 좀더 나이 들어서 알차게 속을 채우고 나서 빛을 발하는 스타일 같아요. 어릴때 반짝 눈길 끄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러니 님이 지금 당장의 님이 느끼는 허전함을 다른 활동으로 채우고 있다보면 언젠가 님이 바빠질 날이 올 거 같아요. 그때까지 본인의 감정 조절....아시죠? 화이팅!

  • 6. ㅁㅁ
    '16.3.21 7:44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아이가 힘들어하는 부분이라면 고민해볼일이지만
    아니라면 그냥 바라봐 주세요
    성격대로 본인위치 만들어가며 사는 겁니다

  • 7. 아이 성향을
    '16.3.21 7:51 PM (82.52.xxx.222)

    온전히 이해하시고 절대절대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불행이 시작됩니다.
    전 제 아이가 대학 다니고 둘째도 1년 있으면 대학생이 되는데
    두 아이가 정말 달라서 키우는 재미도 있었어요.
    사교적인 아이들이 있는 반면 감성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도 있는거죠.

  • 8. ...
    '16.3.21 7:55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네님 얘기에 절대 공감이요. 결국 아이가 더 잘나고 매력 있어서 존재감 있는 엄마가 못되는걸 속상해하는거잖아요. 그게 뭐라고...

  • 9. ...
    '16.3.21 7:56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네님 얘기에 절대 공감이요. 결국 아이가 더 잘나고 매력 있지 못해서 존재감 있는 엄마가 못되는걸 속상해하는거잖아요. 그게 뭐라고...

  • 10. 원글
    '16.3.21 7:58 PM (39.118.xxx.68)

    그러게요...그러고보니 주변인은 제가 만들어낸 자리네요. 아이인생을 주인공으로 멋지게 살게끔 도와주어야지 왜 엄마인 제가 아이를 그렇게 생각해버리고 있을까요..이건 정말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러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따끔한 말씀 감사드려요~ 정말 머리 한대 맞은것 같네요. 적어도 내 아이들에게 만큼은 적절한 콩깍지 쓰고 바라보고 싶네요. 그러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11. 힘내여..
    '16.3.21 10:12 PM (182.215.xxx.8)

    다른분들이 조언해주셨으니
    전 응원해드립니다.
    이렇게 고민글 올리는걸로 봐서는 원글님은 괜찮은 분이에요.
    내가 지금 어떠한가 고민할 수 있는거 아무나 안해요.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남들 바라보고 따라가고 하지요.
    힘내세요.
    사람들이 다 잘하지는 않잖아요 완벽한 사람은 없을거에요
    그렇게 보일수는 있지만요
    저도 헛점이 참 많아서 그 헛점이 내 아이에게 까지 미칠까 두렵고 조바심도 나고 불안해요.
    그런걸 없애고 나 자신을 바꾸긴 보다 아 내가 지금 이렇구나 하고 알아차림 만 되어도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그런게 불교에서 말하는 알아차림 인것 같더군요.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것 그게 사실은 가장 힘들지만 그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 같아요
    힘내세요 홧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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