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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심리치료 가봐야겠죠?

아이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6-03-21 15:33:42

부부 싸움이 잦은데...

아이 아빠가 흥분하면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고 그래요. 아이 앞에서도요.

전 아이가 끼어들며 말 걸면 아이에게 답을 해주고 챙기는데

그러면 자기를 무시한다고 더 소리지르네요.

 

한번 좀 이성적인 상태일 때 우리 싸울 때 싸우더라도 아이가 말하면 중단하고 아이 이야기 듣자고 했는데

아이 아빠는 막상 그 상황이 오면 난리에요.

어제도 애가 말하잖아 라고 말했더니

그게 뭐 그게 뭐 난 지금 할말은 해야겠어 ㅆㅂ 하면서 컵 집어 던지고...

 

하도 싸웠더니 전 이골이 나서 그냥 됐어요.

담날 아침되면 걍 평소처럼 각자 출근하고...

근데

아이가 어려도 눈치가 빨라서 금새 알아서 방에 가서 자거나 하는데

사실 상처가 클 거 같아서..

심리 상담 한번 가봐야겠죠? 분당에 좋은데 있을까요.

IP : 211.216.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
    '16.3.21 3:36 PM (211.36.xxx.71)

    남편 먼저 병원에 데려가십쇼. 급히

  • 2. ...
    '16.3.21 3:36 PM (180.71.xxx.93)

    아이의 심리치료보다
    급한것이 아빠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셔야 해요.

    아빠가 감정조절 하는 것을 훈련하셔야지요
    심리치료한들
    부모가 변하지 않으면 효과없어요

  • 3.
    '16.3.21 3:37 PM (211.216.xxx.231)

    남편 부부 상담 가봤었는데... 거기서 제가 이것저것 남들한테는 말하지 못했던 말들 상담사한테 했던 걸 기억하고 있다가 더 난리를 피우고 저한테 다시는 안간다고 그랬거든요. 생판 남한테 남편 욕하러 가는 거라고. 그래서 포기...

  • 4. 글쓴이
    '16.3.21 3:39 PM (211.216.xxx.231)

    다들 싸우다가도 아이가 끼면 멈추시나요? 그거라도 다시한번 요구해 보려구요.

  • 5. 남편
    '16.3.21 3:39 PM (211.36.xxx.71)

    참 별로인 남자와 사시네

  • 6. ....
    '16.3.21 3:40 PM (180.71.xxx.93)

    님이 남편과 관계가 좋아진 후에
    그다음에 상담하고
    같이 노력해야 해요.

  • 7. ㅇㅇ
    '16.3.21 3:40 PM (121.168.xxx.41)

    님이라도 이성을 찾고 애 앞에서는 싸우지 않도록 하세요

  • 8. 글쓴이
    '16.3.21 3:49 PM (211.216.xxx.231)

    제가 이성을 찾고 급히 싸움을 마무리하자 니가 뭔데 감히 이걸 정리하고 있냐고 이게 그냥 그렇게 급 정리하면 끝날일이냐고 더 소리를 지르고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 소리를 지르고 따지고 그래서...

  • 9. ㄱㄴㄷ
    '16.3.21 3:52 PM (23.126.xxx.110)

    남편분이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원글님이랑 아이랑 둘 다 받으세요. 상담하다보면 대책이 설 거예요. 남편분 하는 행동 정상 아닌거 잊지 마시구요. 시긴이 흐를수록 무뎌질 수 있는데 그냥 넘어갈 일은 절대 아니에요.

  • 10. ㅁㅁㅁㅁ
    '16.3.21 3:57 PM (115.136.xxx.12)

    부부상담했던 상담사가 이상한 건 아닌가요?
    상대 배우자에 대한 비난비슷한 말이 나오면 상담사가 바로 커트하던데..
    그런 말은 부부가 각자 개별로 상담받을 때만 어느정도 말할 수 있어요

    비난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상담사가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 바꿔주면서
    다른 방식으로 말하게 고쳐주더라구요

    상담받으신 곳이 부부상담 경력 많은 분인지 확인해보시죠..

  • 11. ㅁㅁ
    '16.3.21 4:06 PM (222.98.xxx.44)

    아이 심리상담이 문제가 아니라 부부관계가 문제인데요..심리상담받아도 싸움은 계속되면 그게 뭔소용인지... 부부관계회복부터하심이.. 싸움중간에 애가 아무렇지않게 끼어드는 좀 이상한 형국이구요

  • 12. 글쓴이
    '16.3.21 4:14 PM (175.223.xxx.23)

    남편이 바라는 부부관계 및 와이프상 및 남편상이 제가 가장 경멸하는 형태라서.. 상명하복 관계에 가까운걸 요구하며 너말고 다들 그렇게산다고 후려치는 상태기 때문에 딱히 답은 안나오는 관계입니다. 아이때문에 사는 것 같은데 아이에게도 저러니 아이가 걱정되서요

  • 13. ..
    '16.3.21 4:17 PM (116.88.xxx.130) - 삭제된댓글

    싸우더라도 애가 없을때 싸우셔야죠. ㅠㅠ
    남편분은 안될거 같고 원글님이라도 애 앞에선 참으세요.
    어째서 욕하고 욱하는 남자랑 결혼을 하셨대요.

  • 14. 상담보다
    '16.3.21 4:20 PM (115.41.xxx.181)

    남편과 분리해서 살아보시길 권합니다.
    심리상담 받아도 환경이 변하지 않으면 아이는 소심하고 눈치보는 사람으로 클껍니다.

  • 15. 글쓴이
    '16.3.21 4:33 PM (211.216.xxx.231)

    별거할 돈이 없어요 ㅠㅠ 남편 사업한다고 외벌이로 지원해줬는데 이제 사업 성공했는데 생활비 밖에 안줘서 여전히 제 월급으로 살 거든요.

  • 16. 나난
    '16.3.21 5:17 PM (211.184.xxx.115)

    누가 다들 그렇게 산대요..ㅜㅜ
    남편의 이기적인 합리화죠...ㅜㅜ
    잘설득하셔서 셋다 상담받으면 좋겠지만...일단은 아이와 어머니라도 가보셔야할것같구요.
    저희같은 경우는
    만약 어쩌다가 부부간에 언쟁이 생겨도 아이없을때하거나 아이가 봤다면 그앞에서 일부러 화해합니다.
    손발오글거리는거.참아도 일부러 아이가 화해하는것도 봐야한다고해서요 아니면 ㅇㅇ야, 우린 어젯밤에 이러저러하게 화해했단다. 라고
    설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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