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공부해서 중학공부 가르치시는 분 계신가요?

점이다섯개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6-03-20 23:18:09
중1 엄마표로 해보려는데 중학생 아이한테 모험하는건가 걱정이 되네요.
국어는 전공이고 10년 전까지 중학생 가르쳤어요. 아이학교 교과서용 문제집 보니 줄줄줄 이론은 머리에서 나오네요.
영어만 과외샘께 보냅니다.
수학 문제집 제가 개념서 풀고 있어요.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긴해요. 고등학교가서 문과가긴 했지만 초중 통틀어 연합고사까지 수학 1개도 시험에서 틀린적이 없어요.
제 머릿속 공부는 참 신나게 하고 있는데 아이랑 이렇게 해도 되나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는 수학 선행을 안 시키고 진학해서 급하게 하고 있어요. 체크체크랑 수학의 바이블 비상에서 나온 기본서 하나 하고 쎈 풀고 있어요. 1학기 2권은 다 풀었고 나머지 두 권은 병행중입니다.
과학도 어려워하는데 과학은 저도 어렵더라고요. 전과목 학원은 보내면 매일학원다녀오면 끝나네요. 첫 중간고사를 어떻게 같이 준비해 줄까요? 첫중간고사 같이 해보면 기말은 스스로 길을 찾아보라 할 생각인데 학원서 기출어마어마하게 풀어준단 소리를 들으니 솔깃합니다.-.,-
IP : 182.221.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2 맘
    '16.3.20 11:44 PM (114.204.xxx.212)

    아이가 상위권으로 학원다녀 만족할 만 하다면 그냥 보내는게 좋고요
    제 아이는 6 학년 말부터 떨어져서 과외 학원 다 안되기에 ,, ㅡ교과서 정도로만 목표로 삼고 가르쳤어요
    저도 결혼초까지 과외해서 ,,10여년 지났어도 기억이 나더군요
    부족한건 인강 미리 듣고 교과서, 개념서 반복 풀며 아이가 틀리는건 계속 반복 풀리고요
    수행도 꼼꼼히 해서 올리고... 다행이 3 학년땐 90점대로 마무리 했어요 수포자 안된거만 해도 감사해요
    아 저도 체크체크랑 유형별 했어요

  • 2. 저도고민
    '16.3.20 11:54 PM (122.36.xxx.22)

    제 주변에 엄마가 인강 듣고 미리 공부해서
    두아이 가르치는 집 있는데‥
    중3 중1 전과목 올백 찍었더라구요‥
    저는 6학년까지 봐주다가‥
    수학은 학원 보내고 영어는 인강 원서읽기만 하고 있는데‥
    중간고사준비를 우째야 하는지‥ㅠ
    종합 다니는 애들도 있다는데‥
    벌써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수학3일 다니는것도 엄청 바쁘고 자기시간 없던데‥

  • 3. 저도
    '16.3.20 11:57 PM (114.203.xxx.241)

    엄마표로해요
    십오년전까지 과외쌤이었는데 보니까 기억나고
    체계잡기위해 인강들어볼때 있어요
    저도 60점짜리 딸 끼고 가르치니 80-90정도 유지하는데 확실히 수학머리가 없어서 수포자 안만들려고 교과서랑 유형문제집 반복해요
    전 국어가 걱정이예요
    같은동네면 과목바꿔하면 좋겠네요ㅋ

  • 4. 점이다섯개
    '16.3.21 12:17 AM (182.221.xxx.232)

    첫아이라 시행착오가 분명 있을건데...중학생이다보니 엄마의 시행착오 리스크가 클 거 같아 즐겁게 학교생활하는 아이보며 속으로 덜컥 겁나는 엄마예요.
    종합학원 보내면 저는 편할테지만 아이가 너무 짠하고...
    우리땐 학원도 안 가고 다들 알아서들 했다지만 기출문제 보고나니 그런 소리가 쑥 들어가네요. 다음주에 수학논술 첫 수행인데 그것부터 걱정이에요. 수학샘 엄마 부럽습니다.^^ 과목 품앗이라도 하고 싶네요.ㅎㅎㅎ

  • 5. 저는
    '16.3.21 12:19 AM (110.8.xxx.3)

    아이 과외시키다가 1시간 30 분 두번가지고 진도나가는거 양에 안차 중1 부터 중3 까지 센하고 에이급 시키고 수1 정석부터는 학원으로 보내는데 학교행사랑 겹쳐 한달씩 못나가고 그럴땐 정석도 가르쳐요
    거의 25 년도 더 전에 배운거지만 해설 먼저 보면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애도 이해력이 좋은 편이라 한번만 가르키면 되요
    그외에 중학 내신영어랑 사회도 공부시키고
    큰애 내신영어자료도 뽑아다줘야하고
    고등국어랑 영어 수능대비 공부 진도 체크 등등
    전체적으로 애들 공부 매니지 하는것도 바쁘네요 ㅠㅠ
    애들이 알아서 하면 좋은데 ... 할게 많아 그런지
    제가 챙겨야 누락없이 다 하네요
    중학내신은 자습서 보구 . 인강은 너무 길어 안봐요

  • 6. ㅡㅡㅡ
    '16.3.21 12:49 AM (125.129.xxx.109) - 삭제된댓글

    해보시길 권해요 아이랑 함께요. 아이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 특히 학습태도면에서 혼자될놈인지 사교육 보내야할지 잘 보여요. 중학교때 시도하는거지 고등때는 못해요
    저도 중3까지 집에서 같이 공부하며 했고 학원도 경험상 몇 달 보냈는데 필요한것만 사교육 이용하는거 가능해지더라구요. 강추요. 대신 싸우시는건 절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400 미강가루가수질오염 일으킬까요?아시누분 답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코스모스 2016/03/23 797
541399 13세 소녀의 성적 자기결정권도 인정한다는 나라에서 4 연예인성매매.. 2016/03/23 1,457
541398 굿바이 미스터 블랙 보시는 분은 없나요? 20 ... 2016/03/23 3,563
541397 김종인 부친은 왜 젊은 나이에 요절하셨나요? 84 2016/03/23 5,272
541396 밥먹고 커피안사먹는 직원 63 ᆞᆞ 2016/03/23 27,060
541395 두개 주차선 가운데에 주차하는 비양심 운전자를 보시면 어떻게 하.. 5 .. 2016/03/23 1,252
541394 아직도 고민중 조언부탁해요 수수꽃다리 2016/03/23 404
541393 스트레스로 갑자기 위가 아프고 설사를 심하게 할수도 있나요? 3 ggg 2016/03/23 1,810
541392 호남은 왜 친노를 싫어하게 된건지요? 30 궁금 2016/03/23 2,945
541391 서상사 멋지다~ 1 진구멋져 2016/03/23 1,205
541390 법무사가 정확히 뭐하는 직업인가요? 4 이런 2016/03/23 2,618
541389 연탄때는 이웃집때문에 머리가 아파요ㅠㅠ 3 ........ 2016/03/23 2,002
541388 다이슨 45 사용법 9 궁금이 2016/03/23 1,874
541387 유승민 오후 11시께 기자회견...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예정.. 9 고고 2016/03/23 2,224
541386 안녕하세요 21살 차이 예비부부 1 티비 2016/03/23 4,237
541385 햄스터랑 뽀뽀하시는분... 7 ... 2016/03/23 2,124
541384 태양의 후예에서 오늘 송송 키스 14 기껏 태워줬.. 2016/03/23 6,966
541383 2박3일 패키지 여행 살빠졌네요. 4 .. 2016/03/23 2,994
541382 퍼실 냄새 6 퍼실 2016/03/23 3,013
541381 엄마가 돈 오백을 보내달라고 하면? 31 나쁜딸인가?.. 2016/03/23 6,505
541380 주소 다른 도시로 된경우 거기 안가고 투표 할수있나요 2016/03/23 385
541379 등하원 도우미와 간다한 집안일 얼마 받을까요? 9 궁금 2016/03/23 5,279
541378 피아노 잘 아시는 분들 문의드려요 16 궁금 2016/03/23 2,347
541377 탄냄새가 진동하는 집안 8 ... 2016/03/23 2,472
541376 제사문제 고민됩니다 ㅠ 7 스트레스 2016/03/23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