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공부해서 중학공부 가르치시는 분 계신가요?

점이다섯개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6-03-20 23:18:09
중1 엄마표로 해보려는데 중학생 아이한테 모험하는건가 걱정이 되네요.
국어는 전공이고 10년 전까지 중학생 가르쳤어요. 아이학교 교과서용 문제집 보니 줄줄줄 이론은 머리에서 나오네요.
영어만 과외샘께 보냅니다.
수학 문제집 제가 개념서 풀고 있어요.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긴해요. 고등학교가서 문과가긴 했지만 초중 통틀어 연합고사까지 수학 1개도 시험에서 틀린적이 없어요.
제 머릿속 공부는 참 신나게 하고 있는데 아이랑 이렇게 해도 되나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는 수학 선행을 안 시키고 진학해서 급하게 하고 있어요. 체크체크랑 수학의 바이블 비상에서 나온 기본서 하나 하고 쎈 풀고 있어요. 1학기 2권은 다 풀었고 나머지 두 권은 병행중입니다.
과학도 어려워하는데 과학은 저도 어렵더라고요. 전과목 학원은 보내면 매일학원다녀오면 끝나네요. 첫 중간고사를 어떻게 같이 준비해 줄까요? 첫중간고사 같이 해보면 기말은 스스로 길을 찾아보라 할 생각인데 학원서 기출어마어마하게 풀어준단 소리를 들으니 솔깃합니다.-.,-
IP : 182.221.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2 맘
    '16.3.20 11:44 PM (114.204.xxx.212)

    아이가 상위권으로 학원다녀 만족할 만 하다면 그냥 보내는게 좋고요
    제 아이는 6 학년 말부터 떨어져서 과외 학원 다 안되기에 ,, ㅡ교과서 정도로만 목표로 삼고 가르쳤어요
    저도 결혼초까지 과외해서 ,,10여년 지났어도 기억이 나더군요
    부족한건 인강 미리 듣고 교과서, 개념서 반복 풀며 아이가 틀리는건 계속 반복 풀리고요
    수행도 꼼꼼히 해서 올리고... 다행이 3 학년땐 90점대로 마무리 했어요 수포자 안된거만 해도 감사해요
    아 저도 체크체크랑 유형별 했어요

  • 2. 저도고민
    '16.3.20 11:54 PM (122.36.xxx.22)

    제 주변에 엄마가 인강 듣고 미리 공부해서
    두아이 가르치는 집 있는데‥
    중3 중1 전과목 올백 찍었더라구요‥
    저는 6학년까지 봐주다가‥
    수학은 학원 보내고 영어는 인강 원서읽기만 하고 있는데‥
    중간고사준비를 우째야 하는지‥ㅠ
    종합 다니는 애들도 있다는데‥
    벌써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수학3일 다니는것도 엄청 바쁘고 자기시간 없던데‥

  • 3. 저도
    '16.3.20 11:57 PM (114.203.xxx.241)

    엄마표로해요
    십오년전까지 과외쌤이었는데 보니까 기억나고
    체계잡기위해 인강들어볼때 있어요
    저도 60점짜리 딸 끼고 가르치니 80-90정도 유지하는데 확실히 수학머리가 없어서 수포자 안만들려고 교과서랑 유형문제집 반복해요
    전 국어가 걱정이예요
    같은동네면 과목바꿔하면 좋겠네요ㅋ

  • 4. 점이다섯개
    '16.3.21 12:17 AM (182.221.xxx.232)

    첫아이라 시행착오가 분명 있을건데...중학생이다보니 엄마의 시행착오 리스크가 클 거 같아 즐겁게 학교생활하는 아이보며 속으로 덜컥 겁나는 엄마예요.
    종합학원 보내면 저는 편할테지만 아이가 너무 짠하고...
    우리땐 학원도 안 가고 다들 알아서들 했다지만 기출문제 보고나니 그런 소리가 쑥 들어가네요. 다음주에 수학논술 첫 수행인데 그것부터 걱정이에요. 수학샘 엄마 부럽습니다.^^ 과목 품앗이라도 하고 싶네요.ㅎㅎㅎ

  • 5. 저는
    '16.3.21 12:19 AM (110.8.xxx.3)

    아이 과외시키다가 1시간 30 분 두번가지고 진도나가는거 양에 안차 중1 부터 중3 까지 센하고 에이급 시키고 수1 정석부터는 학원으로 보내는데 학교행사랑 겹쳐 한달씩 못나가고 그럴땐 정석도 가르쳐요
    거의 25 년도 더 전에 배운거지만 해설 먼저 보면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애도 이해력이 좋은 편이라 한번만 가르키면 되요
    그외에 중학 내신영어랑 사회도 공부시키고
    큰애 내신영어자료도 뽑아다줘야하고
    고등국어랑 영어 수능대비 공부 진도 체크 등등
    전체적으로 애들 공부 매니지 하는것도 바쁘네요 ㅠㅠ
    애들이 알아서 하면 좋은데 ... 할게 많아 그런지
    제가 챙겨야 누락없이 다 하네요
    중학내신은 자습서 보구 . 인강은 너무 길어 안봐요

  • 6. ㅡㅡㅡ
    '16.3.21 12:49 AM (125.129.xxx.109) - 삭제된댓글

    해보시길 권해요 아이랑 함께요. 아이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 특히 학습태도면에서 혼자될놈인지 사교육 보내야할지 잘 보여요. 중학교때 시도하는거지 고등때는 못해요
    저도 중3까지 집에서 같이 공부하며 했고 학원도 경험상 몇 달 보냈는데 필요한것만 사교육 이용하는거 가능해지더라구요. 강추요. 대신 싸우시는건 절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097 직장다니면서 방송대 공부하는건 참....힘드네요~~ 6 별과그대 2016/04/08 2,187
546096 공항검색대에서 접은 우산 통과하나요? 7 여행 2016/04/08 1,859
546095 미디어몽구 오마이티비 광주에서 트윗 6 잘 부탁드려.. 2016/04/08 1,072
546094 피부과 시술과 맛사지중 어느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6 결정장애 2016/04/08 2,667
546093 자기아이선생과 성관계하는 미친*은뭔가요? 8 말세 2016/04/08 7,299
546092 서울 은평을 더민주-정의당 단일후보에 강병원 힘을주세요 2016/04/08 541
546091 주택 건축,인테리어 문의드려요 봄봄 2016/04/08 411
546090 와우~ 예쁘네요^^ 김연아를 입은 손톱. 9 ,. 2016/04/08 4,427
546089 대학생 딸아이 눈썹 문신 괜찮을까요? 24 걱정 2016/04/08 4,811
546088 설탕얘기 많은데.. 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 가루는 어때요? 13 설탕 2016/04/08 3,663
546087 임대업이 궁금해요. 14 ... 2016/04/08 2,380
546086 알레르망 봄여름 구스차렵 괜찮을까요? .. 2016/04/08 1,374
546085 키 165적정 몸무게는 얼마일까요? 18 ---- 2016/04/08 7,314
546084 감자 심는거 도와주세요. 9 초보 2016/04/08 580
546083 드럼 세탁기 세제 추천해 주세요~ 6 .. 2016/04/08 4,226
546082 구르프 쓰는 힘없는 직모에 강력한 세팅효과나는 스프레이 추천 부.. 2 구르프머리 2016/04/08 1,606
546081 여자 커리어 문제, 결혼 전에 어떻게 상의 하나요 3 노마가르시아.. 2016/04/08 878
546080 염색머리 하신분들 머릿결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윤이나 2016/04/08 1,657
546079 보브 단발은 고데를 어떻게 해주는 게 좋나요? 미용 2016/04/08 425
546078 미국유심카드 1 나마야 2016/04/08 503
546077 외음부에 종기가 났어요..ㅠㅠ 14 ㅠㅠ 2016/04/08 26,305
546076 더컸(금) 송정 전남대 금호 주월 상무지구 수완동 6 빛고을 광주.. 2016/04/08 783
546075 아이학교 대학진학설명회 다녀왔는대요~ 14 의문 2016/04/08 2,991
546074 엑슬림, 리큅, 닌자 블렌더 중 1 스무디 2016/04/08 13,212
546073 개업기념 사은품은 뭐가 좋을까요? 5 고민 2016/04/08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