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담임샘 상담가는데요

고등학생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6-03-20 17:46:02
아이가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보냈는데 인문계 고등학교고 대학 많이 보내는 공부잘하는 학교에요. ㅜㅜ 어쩌다 보니 거기되었는데 학부모 상담을 가야할것 같아서 담임샘에게 전화해서 약속을 잡았는데요
빈손으로 가도될지. 그런게 걱정이네요.
아이가 말썽을 부리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조용한 adhd에 공부를 못하는 그정도입니다
괜시리 죄송한 느낌이 들어서 빈손으로 가기 어려운데
어느정도 선이 괜찮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지금 고2인데 작년 샘에게 빈손으로 가려다 상품권 가지고 갔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받으셨거든요. 10만원이었구요ㅜㅜ
요즘안받고 그건 아닌거 같아서요.
아이에게 신경 써달라는게 아니라 평균까먹어서 죄송하다는건데 명백히 말하면 꼴등은 아니지만 어떻게 할까요.
제 생각이 불량하다고 작년에도 그런거 가져다 준줄 몰랐다고 남편은 화를 내네요
집에서 그정도의 아이를 가르쳐서 학교에서 꼴등안하도 지 앞가림 하게 만들어서 보내도 잘한거라며 무슨 상품권이냐고 그러는데 작년샘도 어린처녀분이셨거든요 ㅜㅜ
그래서 제가 헷갈리네요
사실 중학교까진 아무것도 안했어요.
몸만 가서 상담만 했어요.
어휴고민됩니다
그렇게 좋아하며 받으시는걸 보면 다들 주고 받고 하는건가 싶구요
정말 변변찮고 못난 이야기 죄송합니다.
자식이 부족하다보니 고민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ㅜㅜ
IP : 223.62.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20 5:49 PM (49.142.xxx.181)

    작년 선생이 정말 10만원 상품권 받았다고요?
    미쳤군요 그선생
    그깟 푼돈에 선생도 짤리고 연금도 못받을일 있나요?

  • 2. 빈손이
    '16.3.20 5:49 PM (175.126.xxx.29)

    허전해서
    여자들 가방 들고 다니는거 아닌가요??

    교감 말이
    학교 행정계를 통해서 회계처리되지 않은 돈은 안된다고 했어요

    정 하고 싶으면 행정계를 통해서 회계처리 거쳐서 써야한다고.

    전 중3인데
    돈을 준적이 없어서

    교사들 월급 받잖아요.
    근데 뭐하러 팁을 따로줘야하죠?
    우리는 팁 문화권도 아닌데

    서양엔 걔들이 월급이 없어서..웨이터 같은 애들 팁을 의무적으로 줘야하는거라지만.

  • 3. ㅡㅡㅡ
    '16.3.20 5:50 PM (125.129.xxx.109)

    제생각엔 그냥 가셔도 될것같아요
    욕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말씀 드리자면
    이번엔 그냥 가시고 한두달 지켜보시다 아이가 선생님으로 인해 혹 힘든일이 생기면 가져가세요
    새학기마다 마음이 힘드셨겠어요 좋은 선생님 만나시길 바래요^^

  • 4. 원글님
    '16.3.20 5:55 PM (61.74.xxx.54)

    원글님
    원글님 아이가 애들을 괴롭히는것도 아니고 선생님께 예의가 없게 행동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저자세인거에요?
    반평균 깍는다고 하셨는데 그거 맞춰 애들 반편성한거 아닌가요?
    공교육은 아롱이 다롱이들 다같이 받는거잖아요
    선생님께 아이를 위해 부탁하거나 알릴 부분이 있으면 잘 이야기하고 오시면 됩니다

  • 5. 애기엄마
    '16.3.20 6:16 PM (121.138.xxx.233)

    아휴.전 처음에 지적장애있다고해서 진짜 심각한건줄
    알고 읽었는데, 에공.조용한adhd라뇨.....
    원글님 너무 아이에게 선입견의 감옥에 가둬두는거
    아니신가요?
    집중력이 없다뿐인데,자식을 장애인취급하시니
    왠지 아이가 너무 안됐단느낌이예요
    아이는 부모가 믿어주는만큼 큰다는데요.

  • 6. ...
    '16.3.20 6:52 PM (114.204.xxx.212)

    3 만원 이상은 못받게 되있어요

  • 7.
    '16.3.20 7:00 PM (175.223.xxx.208)

    사립이면 가져가셔야죠
    사립샘들 괜히 외제차 타고 다니는게 아니예요
    저때는 고3 맡으면 차 바꾼단 말도 있었어요 -.-
    몰래몰래 다 해요
    말안해서그렇지~
    수시 세상인데 없을줄 알았어요?
    선생이 성적 고치다가 걸려서 뉴스난적 있잖아요

  • 8. ...
    '16.3.20 7:43 PM (219.249.xxx.47)

    파**게트에서 롤케익이나 혹는
    호두과자점에서 상자에 들어 포장된 호두과자는 어떨지요?
    전 호두 과자 두 상자 사갔어요.
    나누어 먹기가 편해서요...

  • 9. 그렇대요
    '16.3.20 9:15 PM (211.210.xxx.213)

    실제로 그렇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249 김홍걸 "이희호 여사, 권노갑 국민의당 입당하라 한 적.. 14 추하다 2016/04/11 2,310
547248 내용 펑할께요. 댓글 조언 감사드려요 6 화인맞은놈 2016/04/11 3,061
547247 죽제조기 추천 코스모스 2016/04/11 2,038
547246 요즘 반찬 뭐해드세요? 6 반찬 2016/04/11 2,008
547245 임신하면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4 원래 2016/04/11 1,375
547244 상위권 고딩들 요즘 중간고사 공부 몇 시까지 하다 자나요? 5 2016/04/11 1,745
547243 40 초반이면 영어 대부분 못하나요? 다들 놀래서요. 41 ... 2016/04/11 6,976
547242 7월중순 - 일본 오키나와 vs 제주도 - 어디가 나을까요? 4 휴가 2016/04/11 2,053
547241 배추겉절이할때 ㄴㄴㄴ 2016/04/11 542
547240 새내기 의료인인데 오늘 어느 병원에서 다이어트 처방전보고 32 당그니 2016/04/11 6,980
547239 베스트 어린아기 이혼 글 읽고 2 휴우 2016/04/11 2,062
547238 운동 후...몸무게는 그대로 뱃살은 빠졌는데 5 제목없음 2016/04/11 4,802
547237 초음파로 볼때vs실제 낳아서 볼때.. 6 piano 2016/04/11 2,019
547236 경주에 출마한 권영국 변호사 3 응원해요 2016/04/11 680
547235 45살에 이러는 나 정상인가요? 2 45살 2016/04/11 2,238
547234 남자가 더 좋아하면 어떻게든 5 ㅇㅇ 2016/04/11 4,074
547233 볼리비아 대통령 "미국이 볼리비아 선거에 개입했다&qu.. 6 남미선거 2016/04/11 594
547232 영화 룸 후기(스포유) 3 와우 2016/04/11 2,054
547231 화장실 변기 백시멘트가 깨졌어요 12 걱정 2016/04/11 5,610
547230 수입과일 많던데 사먹기 찝찝하지 않나요? 6 마트에 2016/04/11 2,012
547229 써모스 - 보온병 vs 보온머그 - 차이가 뭔가요? 보온 2016/04/11 461
547228 직장에서 유부남에게 애교떠는 아가씨들 은근 많을듯요. 11 ... 2016/04/11 12,793
547227 4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퇴근 후 어찌 시간을 보내시나요? 2 2016/04/11 1,840
547226 가스건조기에 귀가 팔랑거리고 있어요. 질문좀... 5 ........ 2016/04/11 1,265
547225 성인 adhd 증상인가요? 1 저는 2016/04/11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