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머리도 유전일까요?

초보맘 조회수 : 5,641
작성일 : 2016-03-20 17:38:03
요새 수학에 관한 이야기가 많네요
저는 공부를 꽤 잘하였고 사교육하나 없이 대학도 좋은 곳에 간 편이예요
직업도 공부를 많이 해야 얻을 수 있는 곳에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전 순전히 노력파이고 엉덩이가 무거운 ..진득히 앉아 성실히 공부하는타입이고
제 생각에 수학머리는 영 아니 편이예요
학창시절의 수학도 상위귄이긴하나 순전히 따고난 머리라기보단 그것도 외우고 여러번 풀어봐서 어거지로 점수 얻은 과목입니다. 실제로 수학 싫어해요;;;
반면 남편은 저와는 정 반대..아주 어릴 때부터도 산수 포함 수학은 공부란걸 하지않았음에도 거의 백점이었구 수학 경시대회경험도 있다고하네요
대학도 공대에 가서 아주 우수한 성적 (공대수석) 으로 졸업을 했는데..남편말이 공대는 수학 못하면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곳이고
실제로 동기들 중에 수학이 안되어서 도중에 학교를 그만둔 친구도 있다고..
남편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시어머니의 머리를 그대로 닮았구나 느껴요
시어머님께서도 그렇게도 수학이 재밌고 좋았다고하세요.
그런걸보면 모든게 유전이지만 이런 특정 과목에대한 머리도 다 유전인가싶어요
그러면서 제 두 아들들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더니 수학머지 없는 저 닮았을까봐 좀 걱정이...
IP : 121.183.xxx.1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머리
    '16.3.20 5:39 PM (223.62.xxx.104)

    복불복이에요 유전성향 높긴한데 한 세대 거르기도 하니까

  • 2. lon
    '16.3.20 5:39 PM (110.15.xxx.171)

    아들은 엄마머리 100%
    딸은 반반.

  • 3. ㄷㄴㄷㄴ
    '16.3.20 5:42 PM (39.7.xxx.120)

    저도 아들 둘인데요

    완전 저 닮았나싶어요ㅜㅜ

  • 4. ....
    '16.3.20 5:44 PM (110.70.xxx.57)

    저 수학과 나왔고, 남편 수학과 담싼 영문과 출신,
    아들 둘 둘다 수학 쉽게쉽게하네요,
    남편이 정말 다행이라고 제게 고마워해요

  • 5. ㅠㅠ
    '16.3.20 5:47 PM (121.166.xxx.239)

    전 수학 진짜 못했고 싫어하기까지 하는데, 제 아들 걱정 되네요 ㅠㅠ;

  • 6. 맞아요
    '16.3.20 5:48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아빠가 수학을 잘하고 좋아했다는데
    아빠가 중학교 때 애 수학 가르쳐 보면
    응용문제를 자기보다 쉽게 풀어서 자기보다
    낫다고 그랬어요.
    보통 기본에서 응응으로 넘어가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애가 바로 어렵지 않게 하더라면서
    자기보다 낫다 그랬는데 남편과 저 다
    S대 지만 전 수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했거든요. 겨우겨우 한거였는데
    그래서 지금도 싫어하고 들인 시간에 비해
    아웃풋이 안나오는 저하곤 달리
    아빠 닮은 거 같다고 생각해요.
    이런건 특별히 가르쳐서가 아니라
    성향을 보이거든요. 전 철저히 문과 성향인데
    그래서 수학을 힘들게 한데 반해 애나 남편이나
    특히 애는 수학을 재밌어하고 아주 쉽게 하더라구요.

  • 7. ㅇㅇ
    '16.3.20 5:50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특히 수학머리는 유전이죠
    다른건 돈과 시간투자해서 잘하는데
    유독 수학은 상위권이 안되는 아이 보면
    부모가 수학을 그닥 못했더라구요

  • 8. 그게
    '16.3.20 5:51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아빠가 수학을 잘하고 좋아했다는데
    아빠가 중학교 때 애 수학 가르쳐 보면
    응용문제를 자기보다 쉽게 풀어서 자기보다
    낫다고 그랬어요.
    보통 기본에서 응응으로 넘어가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애가 바로 어렵지 않게 하더라면서
    자기보다 낫다 그랬는데 남편과 저 다
    S대 지만 전 수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했거든요. 겨우겨우 한거였는데
    그래서 지금도 싫어하고 들인 시간에 비해
    아웃풋이 안나오는 저하곤 달리
    아빠 닮은 거 같다고 생각해요.
    이런건 특별히 가르쳐서가 아니라
    성향을 보이거든요. 전 철저히 문과 성향인데
    그래서 수학을 힘들게 한데 반해 애나 남편이나
    특히 저희애는 여자앤데도 수학을 재밌어하고 아주 쉽게 하더라구요.

  • 9. 그게
    '16.3.20 5:52 PM (175.223.xxx.42)

    저희 애도 아빠가 수학을 잘하고 좋아했다는데
    아빠가 중학교 때 애 수학 가르쳐 보면
    응용문제를 자기보다 쉽게 풀어서 자기보다
    낫다고 그랬어요.
    보통 기본에서 응용으로 넘어가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애가 바로 어렵지 않게 하더라면서
    자기보다 낫다 그랬는데 남편과 저 다
    S대 지만 전 수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했거든요. 겨우겨우 한거였는데
    그래서 지금도 싫어하고 들인 시간에 비해
    아웃풋이 안나오는 저하곤 달리
    아빠 닮은 거 같다고 생각해요.
    이런건 특별히 가르쳐서가 아니라
    성향을 보이거든요. 전 철저히 문과 성향인데
    그래서 수학을 힘들게 한데 반해 애나 남편이나
    특히 애는 여자앤데도 수학을 재밌어하고 아주 쉽게 하더라구요.

  • 10.
    '16.3.20 5:54 PM (223.33.xxx.171) - 삭제된댓글

    유전이라기 보단 타고나는거죠.

    (엄마 아빠가 못해도 타고나게 잘할 수 있고
    엄마 아빠가 잘해도 타고나게 못할 수 있다는 의미)

    유전이 꼭 바로 내려오는게 아니라 한 대를 거를수도 있고 돌연변이도 있고 등등...

    어쨌든 노력보다는 타고난게 더 큰건 맞는거 같아요.

  • 11. ....
    '16.3.20 6:09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수학머리 타고나는건 맞아요. 유전일수도 있어요.
    부모가 수학 못하면 아이들이 못하는 경우가 참 많으니까요.

  • 12.
    '16.3.20 6:16 PM (223.33.xxx.171) - 삭제된댓글

    유전이라기 보단 타고나는거죠.

    (엄마 아빠가 못해도 타고나게 잘할 수 있고
    엄마 아빠가 잘해도 타고나게 못할 수 있다는 의미)

    유전이 꼭 바로 내려오는게 아니라 한 대를 거를수도 있고 돌연변이도 있고 등등...

    물론 확률적으로 잘하는 부모 밑에서 잘하는 애가 태어날 가능성이 훨씬 높고요.

    어쨌든 노력보다는 타고난게 더 큰건 맞는거 같아요.

  • 13. ...
    '16.3.20 6:19 PM (211.36.xxx.227)

    저도 아주 잘하는 수학머리는 타고나야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모든게 다 그렇지 않나요ㅎ 저도 엄청 진득하게 노력하는 편인데 수학은 정말 어느 수준 이상으로는 못하겠더라고요

  • 14. ㅡㅡ
    '16.3.20 6:20 PM (119.70.xxx.204)

    복불복입니다만
    엄마보단 외할아버지많이닮아요

  • 15. 유전 우월
    '16.3.20 6:21 PM (210.90.xxx.171)

    수학은 타고 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비슷한 점수대, 비슷한 기초 상태인 애들 가르쳐 봐도
    받아 들이고 응용하는 역량은 다 제각각 이에요.

  • 16.
    '16.3.20 6:37 PM (175.223.xxx.254)

    유전 맞는것같아요
    그래서 무지 속상해요ㅠㅠ
    애들한테 말은 못하고...
    진짜 수학은 너무싫어요 아직까지도...

  • 17. 수포자
    '16.3.20 6:40 PM (112.154.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부부 둘다 수포잔데 아들 수학 잘해요
    친정엄마가 수학머리있고, 남동생들이 수학영재에
    최고대학 공대 나왔거든요
    그래서 제속에있는 수학유전자가
    제 아들한테 발현?됐나보다 짐작합니다

  • 18. 그래도
    '16.3.20 6:56 PM (175.118.xxx.178)

    열심히 하면 상위권으로 가능하지만, 최상위권으로는 타고난 머리로 열심히 해야 가능하다는 거
    30년 경력 선생님한테 들었고 저도 주위 학생보면서 느낍니다.

  • 19.
    '16.3.20 6:57 PM (175.119.xxx.95)

    누구유전인지는 모르겠지만 타고난 수학머리는 있다고 확신해요. 뇌구조가 다른거같아요. 학창시절 라이벌인 친구가 저랑 앞서거니 뒷서거니했는데 수학에서 그친구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고 달달외우던데 그게 외우면 응용도안되고 더 힘든데 왜그런지 이해가 안되었어요. 아무리 원리랑 공식을 설명해줘도 안되더라구요. 근데 글은 정말 잘쓰더라구요 글짓기 말입니다. 전 글짓는건 안되는데~ 그애랑 저랑 보면 뇌구조가 다르다는걸 확 느꼈네요. 타고나구요. 전 그래서 맞지않는걸 억지로 하는거보다 타고나고 적성에 맞는걸 쉽고 즐겁게하몀 성과도 좋다고 믿어요.

  • 20. ###
    '16.3.20 9:36 PM (220.76.xxx.115)

    우리도 아들만 둘이데 큰아들은 나를닮아서 수학을 못해요 그래도 이과햇지만
    작은아들은 어려서부터 수학경시대학에 쭉나가고 잘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714 두려워했던 주말부부 생활이 시작됐어요 10 2016/04/13 4,493
547713 투표하고 이벤트도 받고 왔어요 4 투표하고 2016/04/13 804
547712 나이많은 사람이랑 연애하는 어린애들은 11 ㅇㅇ 2016/04/13 7,507
547711 지금 tv보세요? 6 하하하 2016/04/13 1,519
547710 제주날씨 어떤가요?? 3 홍이 2016/04/13 612
547709 사회성이 없으면 말을 조리있게 못하나요... 15 ... 2016/04/13 6,114
547708 초등 아이데리고 엄마 혼자 외국 가서 박사하는거 가능할까요? 5 공부 2016/04/13 1,651
547707 오늘 정봉주랑 전원책이 개표방송하는곳 있나요 9 ㅇㅇ 2016/04/13 1,685
547706 아침부터 투표 귀찮아 하는 남편과의 실랑이 .. 3 하아 2016/04/13 904
547705 총선 소감 1 생각 2016/04/13 477
547704 시어머니랑 같이사는거 참 힘드네요 19 으이구 2016/04/13 8,028
547703 동네모임 블로거에 투표독려 하셨다는 분도 계시는데,, 1 어제 2016/04/13 971
547702 여기 투표율 떨어트리고픈 글도 올라오네요(냉텅) 4 기가막혀서 2016/04/13 813
547701 투표하고 왔어요 ^^ 22 4월13일 2016/04/13 1,273
547700 문소리씨 대학시절 그리 인기 좋았다는데 73 ㅇㅇ 2016/04/13 26,538
547699 기표소에 아이 같이 들어가면 안되는건가요? 5 ... 2016/04/13 1,753
547698 투표하고 왔습니다 3 비오는날 아.. 2016/04/13 435
547697 날씨 따뜻해지니 이런 피해 많아져요.. 2 제발 2016/04/13 1,588
547696 보일러 교체 하는데요, 스마트폰 원격조절 기능 필요할까요? 미즈박 2016/04/13 422
547695 오늘은 무급휴일인가요 유급인가요? 7 ㅜㅜ 2016/04/13 1,432
547694 뉴질랜드 유학생이 미국의대 들어갈 수 있을런지... 14 중견맘 2016/04/13 2,896
547693 근데 정치색과 무관하게 노인층의 투표의식은 본받을 만하네요 ... 2016/04/13 438
547692 CCTV 설치시 스마트폰 연결... 투표 하세요.. 2016/04/13 541
547691 결혼계약.. 은성이 넘 이뻐요. 11 바보 2016/04/13 3,456
547690 투표하고 왔어요. 3 ... 2016/04/13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