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안하다 아빠가 못나서..를 매일 입에 달고 사시는 아버지
1. 과거의일들이
'16.3.19 11:01 PM (175.223.xxx.33)자기업보로 돌아와 벌 받는 거라고 생각해서
더 약한 모습 보이시는 것 같아요.
의지가 약하고 몸이 안 좋으니 더 마음이 약해지고요.
종교나 상담을 권해보시는 건 어떤가요2. 참..
'16.3.19 11:03 PM (175.223.xxx.198)아빠가 미안하구나 하면
마음이 짠할건데
여기서 그말이 왜나와? 하는 딸을 뒀으니
오늘 술 더 드시겠네요3. 과거의일들이
'16.3.19 11:03 PM (175.223.xxx.33)그리고 병있는것같다고 하면
자기 몸이 안 좋으니 안 좋은 유전자가 자식에게까지 가는 것 아닌가 해서 흠칫 놀라셨을 수도 있어요.
제 모친 쪽이 신장질환을 다 갖고 있거든요.
평생 신장, 당뇨, 담백뇨 관리하고 있어요.
엄마가 행여나 제게 그런 병이 발현될까봐 엄청 신경쓰고 미안해해요4. ==
'16.3.19 11:0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미안하다'라는 말은 '미안해하는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말이에요. 다음에는 '아버지 다 알아요. 미안해하지 마세요. 사랑해요'하고 눈 딱감고 말해보세요.
낯간지럽고 선듯 하기 어려운 말인데 막상하니 상대방의 마음이 풀리고 내 마음도 부드러워지는 말이더라고요.5. 원글
'16.3.19 11:43 PM (90.205.xxx.135)윗분 글 읽고 저도 그렇게 전화 끊는거 미안해서 다시 아빠한테 전화했어요....한 25분 통화했나... 아빠 같이 일하는 사람들 어떤지... 사장은 어떤지.... 등등 묻다보니 참 많은일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 관심이 없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공..ㅠㅠ 좀더 아버지에게 관심을 가져줘야겠어요... 아빠가 전화해줘서 고맙데요... 헤헤 하면서 애기 웃음소리 내시네요 ㅎㅎㅎ 서로 사랑한다 하고 전화 끝고나니 기분도 좋고 마음이 다시 편안해졌어요..
감사해요 절 따듯하게 인도해준 82분들!6. ....
'16.3.20 12:05 AM (183.98.xxx.95)장하다 82!
여기 굉장한 곳입니다!7. .....
'16.3.20 9:56 AM (175.223.xxx.9)모질게 전화받지 마세요... 아버님 불쌍해요
8. 원글
'16.3.20 10:08 AM (90.205.xxx.135)네 제 가족 제가 챙겨야죠..... 글 올리기 너무 잘한거 같아요..... 감사해요
9. ....
'16.3.20 11:27 AM (211.232.xxx.197)눈물이 핑 돈다. .아..
10. 원글님 이해 가는데
'16.3.20 12:15 PM (119.25.xxx.249)반복되는 미안하다는 말 짜증 나지요. 그래도 다시 전화하신 원글님, 잘 하신 겁니다. 부모님들이 나이가 들어가실수록 아이가 되어 가세요. 이제는 우리가 참고 들어드리고 도와드려야 하는 위치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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