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는 부모가 자식을 주기적으로 폭행함으로서 육아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아동학대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16-03-19 22:05:17
....

안그런 집안도 있겠지만 저희집만 하더라도 저희 부모님이 평소엔 잘해주시다가 주기적으로 저나 동생을 폭행함으로서 스트레스를 푸셨죠. 80~90년대까지만 해도 그런집 많았어요

아파트나 동네에서 애 패는 소리 애 울음소리 몇시간씩 들리기도 하고, 퍽퍽 하고 매타작하는 소리

제가 별로 가난한 동네에 산것도 아니고 어린시절 대치동 아파트에서 살았는데도 그정도였네요

예전같으면 교묘하게 묻혀질 자식살인도 더이상 숨길 수 없으니앞으로 이혼한 부모가 자식을 고아원에 보냄으로서 

해결될듯 합니다.


IP : 175.208.xxx.2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처럼
    '16.3.19 10:20 PM (211.228.xxx.146)

    지금 아이들이 우리 세대가 자랄때처럼 맞고 있다면 엄청난 아동학대죠...그 공포가 나이 사십인 지금도 가끔 기억나요.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되는 것이거늘...

  • 2. 그게
    '16.3.19 10:33 PM (122.128.xxx.184) - 삭제된댓글

    부모의 폭행으로 장애를 입은 경우도 많았을 겁니다.
    예전에 집안살림을 도와주던 식모언니가 곱추였네요.
    그 언니가 어릴 때 시끄럽게 운다고 아버지가 마당으로 집어던진 뒤로 몸에 이상이 오더니 등이 굽었다고 하더군요.
    자식에 대한 폭력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자녀교육 혹은 자식는 부모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개념으로 함부로 문제삼지 못하다가 정부의 무능으로 벌어지는 각종 문제들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로 요즘 부쩍 부각시키는 거 같습니다.
    의도야 어떻든 집안일로만 치부되던 아내에 대한 폭력이 일반 폭행과 동일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처럼 자식들에 대한 폭력도 엄연히 일반 폭행과 다를바 없고 같은 형량 혹은 존속상해죄에 준하는 비속상해죄를 신설 적용해서 중형에 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 3. 그게
    '16.3.19 10:36 PM (122.128.xxx.184)

    부모의 폭행으로 장애를 입은 경우도 많았을 겁니다.
    예전에 집안살림을 도와주던 식모언니가 곱추였네요.
    그 언니가 어릴 때 시끄럽게 운다고 아버지가 마당으로 집어 던진 뒤로 몸에 이상이 오더니 등이 굽었다고 하더군요.
    자식에 대한 폭력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자녀교육 혹은 자식은 부모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개념으로 함부로 문제삼지 못하다가 정부의 무능으로 벌어지는 각종 문제들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로 요즘 부쩍 부각시키는 거 같습니다.
    의도야 어떻든 집안일로만 치부되던 아내에 대한 폭력이 일반 폭행과 동일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처럼 자식들에 대한 폭력도 엄연히 일반 폭행과 다를바 없고 같은 형량 혹은 존속상해죄에 준하는 비속상해죄를 신설 적용해서 중형에 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 4. 사실 그렇게 애들을 구타하는 건
    '16.3.19 10:38 PM (211.219.xxx.227)

    50-60년대에 애들 키운 사람들 이야기이라면 보다 자연스럽고 설득력있겠어요.

    전쟁 후에....스트레스가 극심했겠죠.

    50-60년대에 자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세습되어오고 있다는 점....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 한번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그런 방식의 육아가 진정 우리의 최선인가.

  • 5. 플럼스카페
    '16.3.20 12:10 AM (182.221.xxx.232)

    헉....주기적...
    부모님께 훈육받긴 했는데 그래도 주기적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주기적으로 맞는 케이스가 흔했다고요?

  • 6. 50대
    '16.3.20 1:19 AM (59.9.xxx.49) - 삭제된댓글

    우리 중고때 선생님들도 가끔씩 이유없이 야들 꼬투리 잡아 미친듯이 팼어요. 우린 그랬죠. 저 선생님 부인이랑 부부싸움하고 출근했나 보다고.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부모와 사제지간에 인간적인 서통과 댜화라는게 없었고 상하관계로서 그들이 바라는대로 복종하지 않으면 무조건 때리는걸로 다 해결했던것 같아요.
    오죽하면 한국에 사는 미국인들이 "한국인들은 패야만이 말을 들어 먹는다"고 했을까요?
    지금도 한국은 많은면에서 미개하지만 우리 부모세대는 최악이었을거예요. 전쟁후 입에 풀칠하기 위해 잿더미속에서 삶을 일궈야했고 인생 전체가 희생이었고 억압이었으니 잠재적인 분노가 엄청 쌓였을거에요.

  • 7. 50대
    '16.3.20 1:23 AM (59.9.xxx.49)

    우리 중고때 선생님들도 가끔씩 이유없이 꼬투리 잡아 미친듯이 팼어요. 전국서 명문대 진학율이 가장 높았던, 최고의 실력있는 교사들이 있는 여고였음에도.불구하고.
    우린 그랬죠. 저 선생님 부인이랑 부부싸움하고 출근했나 보다고.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부모와 사제지간에 인간적인 소통과 대화라는게 없었고 상하관계로서 그들이 바라는대로 복종하지 않으면 무조건 때리는걸로 다 해결했던것 같아요.
    오죽하면 한국에 사는 미국인들이 "한국인들은 패야만이 말을 들어 먹는다"고 했을까요?
    지금도 한국은 아직 많은면에서 미개하지만 우리 부모세대는 최악이었을거예요. 전쟁후 입에 풀칠하기 위해 잿더미속에서 삶을 일궈야했고 인생 전체가 희생이었고 억압이었으니 잠재적인 분노가 엄청 쌓였을거에요. 특히나 여자들의 일생이란건...

  • 8. 어..
    '16.3.20 2:25 AM (211.204.xxx.5)

    네 흔하긴 했지요. 죽을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락스를 붓거나 하는 무분별한 정신병자 같은 일은 없었지만..
    특히 시골에서는.. 여자 형제가 많을 경우.... 여자아이라고 어찌 어찌 엎어두고 죽이기도 하고 ..
    폭력도 좀 많이 있고... 했죠... 출석부 같은 걸로 애들 머리 팍팍 때리고... 정말 싫어요.
    근데 일부 사람들은, 그 정도 체벌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체대출신)
    어린이집 교사로 일 하는데... 제 입장에선 정말 입장 차이라는 게 있나 싶더군요...

  • 9. 어..
    '16.3.20 2:26 AM (211.204.xxx.5)

    아 혹시 오해하실 까봐.. 그 체벌 필요하다는 여자가 어린이집 교사였어요^^.......
    저는 절대 심한 체벌은 교육적인 것이 아닌 입장이었구요..

  • 10. 생각
    '16.3.20 10:27 AM (121.174.xxx.105)

    학교선생님들이 감정적으로 때린 것도 많았죠
    전 지금 40대 후반인데 초1때 오빠가 초3이였는데 그 어린 아이 뺨을 좀 떠든다고 때리는걸 제 친구가 봤다고 저한테 얘기해서 제가 바로 오빠한테 갔거든요
    얼굴이 벌개져서 저를 보는데 아직까지 그 모습이 생생해요.

  • 11. 맞아요.
    '16.3.20 11:51 AM (175.211.xxx.4)

    선생들 집에서 쌓인 화 학생들에게 많이 풀었지요.
    하루는 자기 부인이 아이 기저귀를 화장대 밑에 밀어 넣어 뒀다고
    아침 조회 시간에 얘기해서 깜짝 놀랐어요.

  • 12. 폭력이
    '16.3.20 12:11 PM (220.76.xxx.115)

    저번에 여기에 나처럼 많이폭행당하고 산사람 없을거라고 글올라왓어요 그글읽어보고 놀랏어요
    그렇게많이 폭해당한 자식들이 잇다는것을 그댓글보고 알앗네요

  • 13. 옛날에는
    '16.3.20 12:18 PM (220.76.xxx.115)

    학교선생들이 학생들 많이 때려서 귀에고막이 나가서 학부모가 학교에쫓아가고 그랫어요
    우리남편도 그런교사가 담임 이엿는데 우리동네에 이사와서 아는데도 아는체안햇어요
    우리남편은 착한층에 담배도 안피워서 맞은적 없는데 그선생을 사람취급 안햇어요 악질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416 대학교졸업하고 바로 선생님 되면 몇급 공무원이 되는건가요? 4 엄마 2016/03/21 1,688
540415 슬립온 - 정장에도 어울릴까요? 1 패션 2016/03/21 1,535
540414 정대협 대표까지 통신자료 조회한 국정원…“권한 남용” 1 세우실 2016/03/21 287
540413 집안 자랑 많이 하는 친한 친구, 제가 열등감인걸까요? 5 집안자랑 2016/03/21 2,970
540412 남편의 이상적 와이프 13 2016/03/21 6,010
540411 유방암 검진 해야하는데 언제 가는게 좋나요? 1 ??? 2016/03/21 917
540410 학교다닐때 학교선생님들 수업 잘가르치시고 열의 있으셨나요? 5 ..... 2016/03/21 969
540409 세탁기로 돌린 세탁물 마르고 나면 먼지 어느정도 나나요?? 3 먼지 2016/03/21 1,241
540408 오일릴리 가방 수선 1 tangja.. 2016/03/21 2,251
540407 남친이랑 싸우고 회해했는데 제가 시큰둥해요 1 ㅇㅇ 2016/03/21 1,022
540406 아들은 정말 아빠편인가 봐요 12 2016/03/21 2,757
540405 태양의 후예 보다가 생각.. 9 태양 2016/03/21 2,032
540404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찌해야하나요? 9 .... 2016/03/21 3,453
540403 청소년들 영양제 먹이나요 영양제 2016/03/21 439
540402 해외에 살고 계신분들, 반지 찾아준 사람에게 어떻게.. 6 반지찾아준사.. 2016/03/21 814
540401 경기도에서 좋은아침 이사서비스나 우리이사서비스 어떤지...? 봄날이사 2016/03/21 958
540400 60평대 집 사면... 10 .. 2016/03/21 3,685
540399 항암 하면서 한달간 먹지를 못하네요 ㅠㅠ 8 ㅇㅇㅇ 2016/03/21 2,781
540398 수시제도 없애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읍시다 39 ㅡㅡ 2016/03/21 3,088
540397 김종인은 야권 지지자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건드린 것 같네요.. 14 제발 나가주.. 2016/03/21 1,235
540396 오늘 더민주 중앙위 생중계 안하나요? 12 보고싶다 2016/03/21 528
540395 돈쓰고 싶다... 7 2016/03/21 1,873
540394 女탈의실 몰카 설치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남학생, 개교이.. 3 세우실 2016/03/21 2,258
540393 네스카페 크레마는 순수커피만 들어잇는건가요? 3 ㅇㅇ 2016/03/21 890
540392 담임 상담시 선물로 뭐사가세요? 16 2016/03/21 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