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학년.. 여자짝꿍이 자꾸 책상 선 넘지 말라고..

순진무구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16-03-17 14:14:49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고 이번에 초등 1학년 입학했어요. 

근데 짝꿍인 여자아이가 책상 두개 붙여놓은 부분 있잖아요. 
그 선을 조금이라도 넘어오면 막 화를 낸대요 --

그래서 신경써서 안넘어가게 조심하면서 
수업듣고 있으면 
또 자기가 먼저 손을 막 밀었다 뺐다 한다네요. 
ㅡㅡ;

그래서 저희 아이가 장난치자는 건줄 알고 
자기도 손가락을 밀었다뺐다 했더니 
막 화를 내면서 왜 선 넘어오냐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니가 먼저 했잖냐고 했더니 내가 언제? ㅡㅡ 하면서
책상을 떼어놓고 수업을 했대요. 
그러니까 여자애 책상이 통로쪽으로 튀어나간 상태.. ㅡㅡ
그러다 금방 다시 붙여놓긴 했다는데.. 

매일 이러다보니 애가 수업에 집중도 못하고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아요. 

일주일마다 자리는 바꾸는데 분단 전체가 이동하는거라 짝은 안바뀐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냅둘까요? ㅜㅜ
IP : 211.210.xxx.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7 2:19 PM (175.121.xxx.16)

    길어야 한달 정도 같이 짝궁 할거예요.
    어릴때 진짜 책상 한가운데 금그어놓고 저짓 많이 했네요.
    왜그랬나 몰라요.ㅠㅠㅠㅠㅠ
    애가 너무 괴로와 하면 선생님께 살짝 말씀드려보세요.

  • 2. 윤쨩네
    '16.3.17 2:21 PM (121.133.xxx.228)

    ㅋㅋㅋ 울 아이 3학년인데 이번에 새 짝이 너무 친절하다구. 왜냐하니 넘어가도 괜찮다 한다구.
    옛날에 하던 그걸 요즘도 똑같이 하나보더라구요.

  • 3. ..
    '16.3.17 2:39 PM (168.248.xxx.1)

    아이구 귀여워라...
    아이들은 다 똑같나봐요 ^^ 저도 그랬던 것 같구요.. 왜인지 짝에게 첨엔 틱틱거리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

  • 4. 시트콤
    '16.3.17 2:42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웃겨요ㅋㅋㅋ
    통로로 튀어나갈때 빵~~~터짐 ㅋㅋ
    여자애가 까칠도도해 ㅋㅋ

  • 5. 선생님께 말씀드림
    '16.3.17 2:50 PM (122.38.xxx.145)

    어른들이야 귀엽다 웃기다하겠지만
    학교에 익숙해지기도전에
    짝궁에게 스트레스많이받겠네요

    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며칠지나면 괜찮을거라니요
    막상 겪는아이는 힘들거에요

  • 6. ㅇㅇ
    '16.3.17 3:00 PM (1.233.xxx.40) - 삭제된댓글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아우 그 여자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쌍팔년도에도 안그러는 애는 안그랬어요.
    여자애 성미가 많이 별나네요.

  • 7. 무명
    '16.3.17 3:01 PM (223.62.xxx.201)

    그러는 애들 꽤 있어요.
    그 아이가 넘어오는게 싫은가부다. 라고 하고
    넘어가지 않게 도와주세요.
    책상에 이것저것 올리지말고
    교과서 연필하나 지우개하나 필요한것만 딱 올리고
    바른 자세로 앉으면 넘어갈 일이 없어요.

  • 8. ㅋㅋㅋ
    '16.3.17 3:18 PM (182.222.xxx.219)

    요즘도 38선 넘으면 죽는다고 하는군요. ㅋㅋ
    우리 어릴 땐 그 선 넘어오는 지우개나 연필 다 내 꺼! 그랬었는데...
    초딩 때는 여자애들이 좀 까탈스럽긴 하죠. 좋아하는 마음을 까탈스럽게 표현하기도 하고..ㅋ

  • 9. ...
    '16.3.17 3:3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예전에 우리아이 뒷자리 남자애가
    자꾸 자기 코딱지를 파서 우리아이 옷에....

    저는 좀 웃겼는데
    아이가 너무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아하고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이른적 있네요ㅜㅜㅜ

    다음에 자리 바꿀때 좀 신경써서 떨어트려 주실 거예요.
    부담갖지 마시고 하소연이라도 좀 하세요. 1학년이니까 이해하실듯.

  • 10. 고학년만 통할지...
    '16.3.17 3:55 PM (211.177.xxx.47)

    저희 아들이 초4때 그렇게 물건 넘어가면 지거라고 가져가던 여학생이 있었대요.
    그러면서 자기 물건이 제 아들 자리에 넘어오면 너도 다음에 넘어오면 봐줄테니 달라하선 정작 제 아들 물건은 안준다고 약 잔뜩 올려놨다 주고 그랬대요.
    아이가 몇 번 당하다 , 어느날 그 여학생이 정말 아끼던 물건이 자기쪽으로 넘어왔을때 단호하게 안줬대요.
    다음에 너도 넘어오면 봐줄게 하는데도, 너는 몇 번 그러고도 엄청 치사하게 굴다 주지 않았냐. 앞으로 내 물건 넘어가면 니가 다 가져도 상관없다 했대요.
    이 여학생이 그건 핑크색인데 너한테 필요도 없지 않느냐 하는걸, 필요 없어도 내거니까 내가 알아서 한다하고 며칠을 안줬답니다. 작정하고 며칠간은 자기 물건 안넘어가게 신경쓰고 여자애가 포기한거 같을 때 앞으로 책상 넘어가는걸로 시비 안걸면 돌려주겠다. 만일 말이 또 바뀌면 도로 뺏아 오겠다 다짐을 받고 돌려주고는 책상 넘어간다고 구박 안받았다고 합니다.

    원글님 아이도 어떻게 좀 단호한 대처가 필요할거 같은데,,, 아직 1학년이면 너무 애기라 엄마가 조금 나서주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11. 에고
    '16.3.17 3:57 PM (211.36.xxx.243)

    별거 아닌일인데 신경쓰이실거 같아요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안되요?
    자리 문제로 아이가 불편해한다고
    개인적으로 주의를 주시는것보다는 조회시간에
    친구와 짝꿍은 소중하다는걸 가르쳐달라구

  • 12. 안웃긴데
    '16.3.17 4:06 PM (124.199.xxx.28)

    선생님한테 말하세요.
    애들은 심각해요.
    저런 애들 주먹이나 연필로 손 찍기도 하죠.

  • 13.
    '16.3.17 5:58 PM (121.168.xxx.185)

    어릴때 저도 같은 여자인데도 무서워서 제 물건 뺏겼네요
    아직도 그런가요? 책상이 2 인용 쓰나요?

  • 14. 그런애들
    '16.3.17 8:17 PM (211.36.xxx.137)

    안 귀여워요
    트집 잡고 징징대고요

  • 15. 까탈스런 여자애 옆에 있음
    '16.3.18 9:20 AM (112.152.xxx.96)

    위축되요 그런애들이 선만 넘어오지말라가 아니라 다른것도 까칠해요 대부분 말하셔요 웃길상황 아니예요 맨날 그럴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99 중2보다 귀여운 중3 safari.. 22:56:41 66
1772998 백지연도 탈모는 어쩔수없나보네요 외모평준화 .. 22:56:13 205
1772997 수능 1994년 점수 대학별 점수 자료 1 ㅇㅇ 22:45:22 324
1772996 소갈비찜 양념 남은걸로 소불고기 해도 될까요? .... 22:43:25 61
1772995 수능 망친 애들 호주대학 보내세요 7 ㅇㅇ 22:42:15 1,111
1772994 수능 망친듯요ㅜㅜ 2 고3 22:39:52 815
1772993 홍콩 가요 2 ㅎㅎ 22:37:30 332
1772992 트레이더스 와인 코너 잘 아시는 분 .. 22:37:24 71
1772991 슈크림 붕어빵은 한개 천원이네요ㅎㅎ 2 .... 22:34:54 200
1772990 회사 신입 주식하는거 보니 이거슨 희망고문 4 ... 22:27:33 955
1772989 이런 녹취를 듣고 지*연 이상한 판결은 안하겠죠 사람이면 22:25:32 366
1772988 기모 청바지 사고 만족하는 분 .. 22:24:51 298
1772987 주부알바시 소득공제 문의 공제 22:23:32 145
1772986 기도가막힐때 성경말씀 말씀 22:21:56 191
1772985 키스는 괜히..보니 돈이 없으면 염치도 없네요 ... 22:10:24 1,150
1772984 요즘 미국 왕복 항공료 어느 정도인가요?(동부) 8 자유부인 22:10:08 861
1772983 두루두루 잘하는 스타일이 인생 잘 사는거 같지 않나요? 7 인생 22:08:50 982
1772982 팔란티어 폭락에 베팅했다던 마이클버리 1 만국공통기레.. 22:03:12 1,129
1772981 조지아 현대엘지 근로자분들 집단소송 시작하셨네요. 5 ... 21:59:25 1,502
1772980 털목도리 둘렀더니 땀이 나요 ........ 21:58:36 192
1772979 미니건조기 질렀어요 5 겨울이 21:58:22 1,005
1772978 시어른과의 합가 11 ..... 21:55:27 1,758
1772977 10시 [ 정준희의 논] '우리' 가 아닌 '너희' 만 황교.. 같이봅시다 .. 21:52:21 178
1772976 낮은 티비장 사고 싶어요 3 .. 21:43:13 540
1772975 김용민의원이 나경원 앞에두고ㅎㅎ 3 ㄱㄴ 21:43:09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