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수 맛있게 먹는법.

국시 조회수 : 5,479
작성일 : 2016-03-16 20:31:55
저녁 맛있게들 드셨나요?

저녁에 배는 고픈데 먹을게 없어서 급하게
1인분씩 포장되어 있는 수제소면을 삶았습니다.

백종원샘이 가르쳐준대로 끓는 소면에
기절물 두번 부어 잘끓여낸후
차디찬 물에 빨래 빨듯이 전분기를 완전히 씻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국수에 물이 배어 불지않도록 물기를 탈탈 털었어요.

배가 고파서 국수장국 따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잘 삶아낸 국수에 냉장고에 있던 달래장과 삭혀서
다져놓은 청양고추.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찬기름 한방울
넣어 잘비벼주었지요.


그리고 쇼파로 가져가 텔레비젼 보면서 아껴가며 먹었습니다.
그런데.
한젓가락 먹은 기억밖에 없는데 국수가 사라졌어요.

국수는 다 맛있지만 가끔 이렇게 양념간장과 청양고추만
넣어도 겁나게 맛있답니다.

다른분들은 국수를 어떻게 해드시는지요?
비법 풀어주세요.
IP : 211.36.xxx.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3.16 8:3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전 전용다데기가 있구요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배도좋고 사과도좋고
    채쳐넣고 익은김치살짝다져 참기름 휘릭
    비벼비벼 반숙하나 짠

  • 2. 원글
    '16.3.16 8:38 PM (211.36.xxx.88)

    네모 두개님 .
    전용다대기 비법 풀어주세요.제발요.~

  • 3. 급한대로
    '16.3.16 8:42 PM (121.172.xxx.233)

    다른 것은 안 넣어도 설탕, 참기름은 꼭 넣어요.
    비빔 국수는 좀 단 맛이 나야 맛있어서요.

  • 4. ;;;;;;;;;;
    '16.3.16 8:44 PM (183.101.xxx.243)

    김치 가위로 잘게 조사서 고추장 챔기름 깨소금 넣어서 비벼요. 국수 삶는 동안 가능해요. 일인분은
    먹고 싶네요 아 살쪄

  • 5. ㅁㅁ
    '16.3.16 8:4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간장 물 1:1불에올리고
    양파다져 위재료에넣고 저으며 고추가루 너무뻑뻑하지않게
    식으면 더 뻑뻑해지니 감안
    묽은정도로 넣어저으며 중불에 끓이며
    설탕 물엿은 내가족입에맛게 조절

    뽁 뽁 튀어오르면 불낮추고
    사이다 반컵

    과일은 갈아넣어도 안넣어도 선택

    식은뒤 통에담아 냉장에두고
    밑그림으로 쓰면 편합니다

  • 6. ㅇㅇㅇ
    '16.3.16 8:47 PM (39.115.xxx.241)

    저녁이 부실한데 글 읽다보니까
    배고파져요ㅠㅠ

  • 7. 마있겠다ㅠㅠ
    '16.3.16 9:01 PM (1.228.xxx.117)

    저는 채소 없이
    국수만 비빈 거
    매꼬롬한 국수에 간간하고 달달하고 고소하고 맵싸한 양념
    3인분 준비 합니다
    먹다 부족하면 자해납니다.....

  • 8. 윗님
    '16.3.16 9:04 PM (211.36.xxx.88)

    먹다 부족하면 자해할 정도로 맛있는 메꼬롬하고 달달하고 고소고소하고 맵싸한 양념 비법도 풀어주세요.

  • 9. 비법
    '16.3.16 9:11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비빔이든 잔치국수든 심심한 간에 조미김 부셔넣는게 핵심이더군요

  • 10. .....
    '16.3.16 9:41 PM (180.65.xxx.199) - 삭제된댓글

    한창 유행했던 만능양념장에 신김치 송송 썰어 조물락 거린 후 국수와 섞으면 비빔국수가 된답니다. 골뱅이도 양념장에 묻비빈 후 소면 이랑 비벼도 맛있구요.

  • 11. 하악
    '16.3.16 9:49 PM (122.42.xxx.166)

    부럽네요
    모든 종류의 밀가루 끊은지 백만년 된 저로서는 흑

  • 12. 수연소면
    '16.3.16 10:00 PM (121.160.xxx.36)

    이거면됩니다. 특히 비빔에 강추.

  • 13. 나나
    '16.3.16 10:49 PM (116.41.xxx.115)

    아 진짜 너무하시네요!!!
    저 체해서 지금 누워있는데
    배고파졌어요 ㅡ ㅡ
    책임지세요!!!! ㅋ

  • 14.
    '16.3.16 11:17 PM (202.30.xxx.24)

    저는 샘.. 거기 표 ㅎㅎ 가쓰오국시장국 한 숟갈, 간장 반 숟갈, 설탕 반 숟갈, 참기름 하나, 참깨... 이렇게 섞어서 국수랑 버무려 먹어요. 다른 거 하나도 안 해도 엄청 맛나요 ^^
    국시장국 없으면 그냥 간장양만 늘려도 맛나요~

  • 15. 플럼스카페
    '16.3.16 11:29 PM (182.221.xxx.232)

    아...내일 아침 해먹겠어요.ㅠㅠ

  • 16. 원글
    '16.3.17 12:05 AM (211.36.xxx.88)

    비법 풀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내일부터 하나씩 차례대로 해먹어봐야겠어요.

  • 17. 새봄
    '16.3.17 12:05 AM (118.221.xxx.104)

    맛있는 국수 비법들 보니 절로 군침이 도네요. 내일 점심은 국수로...

  • 18. ㅁㅁ
    '16.3.17 12:21 A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신김치. 참기름. 고추장. 매실액기스. 깨. 김자반 약간에 동치미 무 채 썰어 양념한거 같이 넣어 버무리니 너무 맛있던데요. 미식가 남편이 먹고는 국수집서 파는것보다 훨 맛있다고. 40년 넘게 살면서 먹어 본 비빔국수 중 제일 맛있대요. 참고로 소면. 중면. 세면 세 가지 굵기의 면을 같이 해서 삶아내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

  • 19. 국수는
    '16.3.17 12:26 AM (61.79.xxx.56)

    접대용이 아니라면
    혼자 먹는다면 국수 삻아서 육수만 부으면 뭐를 넣어도 맛있던데요.

  • 20. 메밀국수 삶아
    '16.3.17 12:58 AM (119.197.xxx.49)

    시골서 짠 들기름 잔뜩에 간장약간
    수요미식회에 나요서 해먹어 봤는데 맛있어요..

  • 21. 저도
    '16.3.17 7:27 AM (58.127.xxx.146) - 삭제된댓글

    어제 김치국수 2인분 해먹었는데~1인분으론 약도 안차요ㅜㅜ
    국수 좋아하는 일인 저장합니다~

  • 22. 치매전문가
    '16.3.17 10:21 AM (211.36.xxx.237)

    한젓가락 먹은 기억밖에 안나신다면 치매 초기일 수 있어요. 산이름 외우시고 고스톱 치세요.

  • 23. 원글
    '16.3.17 5:15 PM (211.36.xxx.88)

    전문가님 반갑습니다 .
    제글에도 전문가님이 등장하셨네요.
    네.네. 산이름도 외우고. 고스톱도 도전해야겠어요.

    예전에 미당 서정주선생님이 새벽에 일어나서
    산이름 외우시다가 내친김에 쓰신 동화도 있어요.

    저도 내친김에 국수별곡이라도 도전해볼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574 이나이 먹도록 해놓은게 없다고 생각되는.. 허무함... 어떻게 .. 14 SJ 2016/03/28 4,324
542573 맛있는 김 살수있는곳 추천해주세요 7 2016/03/28 1,811
542572 여행사 통해 이태리 친퀘떼레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여행사 2016/03/28 1,535
542571 시민정치마당에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주세요. 탱자 2016/03/28 415
542570 정말 집 문제로 토나올거 같아요 조언 좀 해주세요. 22 ... 2016/03/28 5,548
542569 원글 삭제합니다 27 ㅠㅠ 2016/03/28 4,551
542568 알밥들이 똥줄이 타는 이유는 바로...... 1 ㅍㅎ 2016/03/28 1,085
542567 옆구리쪽이 작대기로 찌르듯 아프다 하는데요 4 통증 2016/03/28 1,758
542566 진싸사나이에 전효성. 민낯 아닌듯.. (연예인글 주의) 2 여군 2016/03/28 3,537
542565 보통 형부가 처제 용돈 주나요? 22 ... 2016/03/28 7,881
542564 남자 애타게 하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27 잠수 2016/03/28 9,299
542563 아동학대 생존자입니다. 31 금도끼 2016/03/28 12,515
542562 진해 벚꽃 4월 10일 경에 가면 다 질까요?? 4 꽃놀이 2016/03/28 1,301
542561 저는 아카시아향이 나는 향수 여쭈어요. 9 같이가요 2016/03/28 4,602
542560 통장에 모르는 돈 200만원이 들어왔어요. 8 대학생 2016/03/28 6,881
542559 번데기 통조림 불에 올리고 청양고추 썰어 넣고 7 일요일 밤인.. 2016/03/28 2,486
542558 베스트 향수글 보고 저도 궁금해서.... 향수 2016/03/28 958
542557 밑에분 정치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저는 경제에대해 알고 싶어요 2 2016/03/28 695
542556 중학생들 시험보기전 몇주전부터 공부해요? 3 시험 2016/03/28 1,796
542555 초경과 키의 상관관계 ㅜㅜ 13 초경 2016/03/28 6,026
542554 난 82년생 미혼녀 - 밑에 글에 기분이 나뻐서 13 .. 2016/03/28 4,453
542553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415
542552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657
542551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89
542550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