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정말 금방크죠‥?

금방이구나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16-03-16 12:17:21
좀 전에 미용실 가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데, 5살 정도된 여자애가 " 은석아 얼른타" 이래요ㆍ목소리가 귀여운데다 애기가 애기를 챙기네 싶어서 쳐다봤어요ㆍ5살정도된 여자 아이가 3살 정도된 동생 손을 잡더라고요ㆍ엄마는 유모차 끌고 짐들고요ㆍ
순간 울컥했어요(주책이다 싶은데도요)ㆍ저도 2살 터울 자매키우느라 너무 힘든 시기가 있었지 싶었거든요ㆍ꼭 그때의 저랑 우리 애들처럼 보이더라고요ㆍ이젠 어느정도 커서 이렇게 시간 여유가 생기고 몸은 많이 편해졌어요ㆍ 문득 그 시절의 우리 애들이 무지 그립네요ㆍ한~참 젊었던 저도요ㆍ^^
IP : 211.36.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6 12:23 PM (211.198.xxx.195)

    맞아요
    큰애는 손잡고 걸어가고 작은애는 등에 업거나 아기띠하고
    장도 보고 은행도 가고 셋이 낮에 잘 놀던 시절이 있었죠
    저도 길다가 그런 아기 엄마 보면 슬며시 옛생각도 나고 눈시울도 붉어지고 그래요

  • 2. 사랑
    '16.3.16 12:40 PM (211.253.xxx.159)

    글을 읽기만 해도 콧등이 시큰...

    지금 더 많이 사랑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 3. ..
    '16.3.16 12:43 PM (211.202.xxx.30)

    이 짧은 글에 저도 울컥하네요. 하루만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그시절로

  • 4. 그러게요
    '16.3.16 1:16 PM (125.132.xxx.162)

    엄마손 놓지 않으려고 꼭잡고 다니던 애기가 벌써 군대 가있어요.

  • 5. ...
    '16.3.16 1:41 PM (223.33.xxx.96) - 삭제된댓글

    그랬던 애기가 군인이되어 지금 첫 휴가 나와있어요.
    세월이 참 무상합니다.

  • 6. 저희 엄마가
    '16.3.16 3:01 PM (121.168.xxx.157)

    세상에 태어나 가장 행복했을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봤더니
    저희 남매 양쪽에 끼고 낮잠 재우던 때라고 말씀하셨죠.
    그 얘기 듣고 많이 울었던 거 울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69 1층아파트 단열공사해보신분 추운1층 18:35:36 17
1771368 최휘영 장관 "종묘 가치 훼손 우려…법령 개정 추진하겠.. 3 ... 18:32:18 144
1771367 마포구 합정동 홈플러스가 ㅠㅠ 18:30:56 134
1771366 국짐 내년 지선은 국잘싸 일잘싸 하는 사람으로 뽑는대요 18:30:04 56
1771365 여자 동성 커플은 안정감+안전감 있게 느껴져요. 5 ?? 18:29:18 201
1771364 몸무게 기가 막히게 잘 맞히는 남편 18:28:36 96
1771363 마운자로 살아 살아~.. 18:26:54 99
1771362 [속보] 특검, 국민의힘 대표 경선 개입 김건희 추가 기소 3 속보 18:25:58 479
1771361 어제 3호선 지하철에서 가방두고 내리셔서 문틈으로 던졌어요 9 에피소드 18:24:43 492
1771360 증권앱 써보니 2 ㅓㅗㅎㅎ 18:21:48 186
1771359 25년전 사망한 아빠 주식 찾아보려면 5 궁금 18:16:21 834
1771358 병원 영양제링거 가격이 얼마인가요? 2 .. 18:11:56 217
1771357 기도하기 좋은 절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4 절실 18:10:53 189
1771356 군자역 쉴 곳 3 군자역 18:00:59 190
1771355 남편이 집 밥에대한 사랑과 기대가 너무 과해요ㅡㆍㅡ 4 어우~~ 18:00:44 892
1771354 국가유산청 입장문 발표 (종묘 세운4구역 관련) 6 ㅇㅇ 17:56:48 988
1771353 연금 월수령액이 많은데 연금저축 안해도 되죠? 8 ........ 17:53:51 931
1771352 장모종 고양이 빗 추천해 주세요 2 하악 17:53:17 71
1771351 냉동실 7개월차 바지락 먹어도 될까요? 4 ㅇㅇ 17:53:16 253
1771350 나이가 30 넘었는데 카톡에 ㅋㅋㅋ 이라고 남기는 사람은 거르세.. 20 ........ 17:48:14 1,871
1771349 단풍곱고 설탕냄새나는 나무 아시나요 8 향기 17:45:13 792
1771348 지하철 에스켈레이터가 가끔 무서울 때가 있어요. 2 에스컬레이터.. 17:44:28 498
1771347 과체중들은 왜 내옆에만 앉을까요? 11 ㅇㅇ 17:43:08 862
1771346 토스에서 그냥 주식 하고 있습니다. 5 토스 17:38:09 728
1771345 건희특검, 디올자켓 16개, 벨트7개 압수 9 JTBC 17:36:59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