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개월 아가가 안좋은 장면을 접했어요..

..... 조회수 : 5,207
작성일 : 2016-03-16 01:43:21
제 아이얘기입니다.
여타 다른 상황을 자세히 쓰진 못하고
어머님과얘기를 하다가
울면서 소리지르면서 주저앉으셔서
아기가 보자마자 울었어요.
2초 고민하다가 아기안고가서 할머니 괜찮아요 울지마요 안아드리자 하고 갔는데
아기가 그래도 울었어요..
나중에 다시 진정되고나서 어머님이 웃으시니까
아기가 다시 웃긴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안좋았고
짤막하게 말하자면 저에대해 지적을 하셨고 그에대해 저도 기분이 나쁩니다.라고 얘기했더니 감정이 격양되셔서..
제 걱정은 제아이입니다.
트라우마로 연결되진 않을까요? 아이가 놀라서 우는데 괜찮다고 옆에 데리고 간거 잘한건가요?? 아...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서 나중에 무표정인 우리들을 보라고 자꾸 미소를 보여줬어요 ㅜㅜ진심으로 너무 슬펐어요.
제속도 시끄럽지만 쌔근쌔근 잘자고 있는 아이가 걱정이네요..
저도 억지로 웃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표정이 펴지지 않더라구요..
많이 안아주고
오늘 힘들었지.. 얘기해줬는데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
IP : 59.6.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6 1:55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당분간 거리둠이 좋을듯해요
    저도 그런경험 있는데 수년이지난 지금도 아이가 할머니보면 힘들어해요

  • 2. .....
    '16.3.16 2:06 AM (59.6.xxx.33)

    윗윗님 감사합니다.
    사소한일로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다알아듣는다고는 생각했었지만
    정말 심하게 우는 모습을 보고 따라우니까
    본능적으로 아는구나 싶더라구요..

    윗님 몇년이 지나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군요 ㅜㅜ
    저랑은 사이가 어찌되었든 할머니 사랑은 듬뿍받게 해주고 싶어요.

  • 3.
    '16.3.16 3:03 AM (121.108.xxx.27)

    절대로 할머니사랑 기대하지 마시고
    엄마사랑 듬뿍 주세요.
    저라면 당분간 피할것같아요.
    저희애도 약간이라도 목소리가 올라가면 놀라더라고요.
    싸우는게 아닌데도 그런상황을 본적이 없으니까요.
    반면 부부싸움이 잦은 제 친구네 아기는 부모가 다투는걸 눈앞에서 자주보니 부모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큰소리를 내고 짜증나는 목소리를 내면 엄청 불안해해요.

    요즘 어른들 애들앞에서 큰소리내고 싸우는거 보이면 좋지않다는거 아는 사람들 거의없을걸요
    저라면 애 정서에 좋지않으니 아이앞에서는 다음부터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화로 그럴것같아요.물론 이렇게 얘기하면 뒷목잡으시겠지만.

  • 4. 한마디
    '16.3.16 6:55 AM (211.36.xxx.137)

    금방잊어요
    걱정마세요

  • 5. 우는시어머니
    '16.3.16 7:25 AM (218.236.xxx.77)

    진상중의 진상이네요

  • 6. ㅇㅇ
    '16.3.16 8:24 AM (116.40.xxx.2)

    이런 일은 없으면 좋겠지만
    사람 사는 세상에서 그게 어디 가능한가요.
    너무 걱정 마시고, 그걸 계기로 삼아 앞으로는 두분 충돌 좀 줄이시고.
    ... 아기는 금세 잊어요. 트라우마는 반복 아니면 괜찮아요.

    거리를 둘게 아니라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는게 더 필요합니다.

  • 7. .....
    '16.3.16 11:06 AM (222.108.xxx.15)

    그런 일이 자주 반복되는 게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자주 반복되는 일은 절대 피하셔야 하니까
    앞으로 시어머니랑 단둘이 대면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856 공천‘분란’위원장? 홍창선의 말말말 세우실 2016/03/16 394
538855 어제 있었던일. 생각할수록 기분나빠요ㅜ 17 클라이밋 2016/03/16 5,682
538854 원영이 친부, 계모,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적용이라네요. 8 .. 2016/03/16 1,286
538853 동네마실나오듯 회사 왔어요 9 건망증 2016/03/16 2,908
538852 강한 멘탈을 가지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6 도움 2016/03/16 3,123
538851 일이 정말정말 안풀릴때는... 4 멘붕 2016/03/16 1,924
538850 이번주 인간극장 재미없네요 11 한마디 2016/03/16 3,633
538849 2004년에서 2005년도에.암웨이 제품 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려.. 3 thvkf 2016/03/16 925
538848 트윗봇들 발견되었나봐요. 2 망치부인 2016/03/16 800
538847 2016년 3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16 501
538846 남들 아이는 잘놀아주는 남편 5 샤방샤방 2016/03/16 1,152
538845 대단지빌라는 어떤가요? 신축빌라요 ... 2016/03/16 753
538844 남친/남편 분과 대화 잘 되시나요 6 ㅇㅇ 2016/03/16 3,476
538843 L자다리 강추합니다. 5 ㅇㅇ 2016/03/16 5,447
538842 태양의 후예..대사...말투가 거슬려요 7 짜증 2016/03/16 3,014
538841 메갈리안들은 제발 자기들 소굴가서 놀면 안될까요? 18 미리내 2016/03/16 2,582
538840 유치원 부터 초등학교 기간동안 심리 검사 했으면 좋겠어요.. 3 정기 심리 .. 2016/03/16 899
538839 윗집 알람때문에 새벽에 자주 깹니다.ㅜㅜ 30 고민 2016/03/16 7,006
538838 중고생 제 2외국어 문의 6 mi 2016/03/16 1,054
538837 요새 생활고 자살 진짜 많더라고요. 6 팍팍 2016/03/16 5,162
538836 새 정부상징 태극문양 2 ,,.. 2016/03/16 931
538835 죄책감이 들어서 2 ... 2016/03/16 718
538834 돋보기 쓰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안경 2016/03/16 2,926
538833 원영이때문에 잠이 안와요 위로 좀 해주세요 18 0000 2016/03/16 2,968
538832 이런게 바로 인생템인데..십년 이상 사용한 제품 추천해 보아요 117 2016/03/16 32,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