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개월 여아 소변가리기가 힘들다네요

조언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6-03-15 08:29:00
미국사는 조카의 딸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기저귀를 차야 하고
벗겨 놓으면 펑 싸고 울어버린다네요.
요즈음엔 하루 한번정도 성공한다네요.
유아변기도 싫어 하구요.
변도 변기에 하질 못한다네요.
영어랑 한국말을 같이 들어서인지
아직 제대로의 문장을 말하지 못하구요.
물론 말은 다 알아듣고
원하는 표현은 합니다.
간단하게...
혹시 아이가 늦게 대소변을 가렸거나
노하우가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21.141.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15 8:51 A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남아를 키우긴 하지만
    늦게 시작했어요. 33개월 지나서...

    의외로 쉽게 떼긴 했지만 중요한건 일관성 같아요.

    운다고 기저귀 채우면 계속 차게 될테고
    몇번 실수를 해도 과정이려니 생각하고 격려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실수했다고 혼내는건 절대 안되고요)

    외출할때도 여벌로 옷 가져가고 잘때도 방수요 깔고요 (전 이렇게 바로 집 밖 밤기저귀 다 뗐어요. 밤에는 실수 가끔도 있지만요)

    당분간은 엄마가 좀 귀찮긴 하겠죠. 근데 하다보면 훈련 될겁니다.

  • 2. 원글
    '16.3.15 8:58 AM (121.141.xxx.185)

    소중한 답글 감사합니다
    캡쳐해서 보냈어요~

  • 3. .....
    '16.3.15 9:11 AM (222.108.xxx.15) - 삭제된댓글

    아이를 만3세 까지 친정집에서 키우다가 제가 그후로 데려와서
    아이가 대소변 잘 가리다가 갑자기 그 때부 터 실수를 하더라고요.
    저는 일부러 충격 받을까봐 혼도 안 내고 내버려 뒀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대소변 가리다가도 안 가린다고 하길래요.
    유치원에서 실수하면 아이가 위축될까봐 유치원에 말하고 유치원에는 기저귀 채워 보냈고요.
    집에서는 팬티에 위에 원피스 하나만 입혀서 생활했어요.
    밤에는 요위에 방수패드 깔고 재웠고요.
    사실 밤 소변은 자기 직전에 꼭 쉬하게 하기.. 만 지키면 거의 잘 가리더라고요..

    노하우랄까..
    아이가 쉬 하는 시간 간격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내버려 두면 아기가 2시간 마다 쉬를 하더라.. 고 하면
    아이를 무조건 1시간 또는 1시간 30분 (즉 아이 쉬하는 텀보다 짧은 시간마다) 마다 좌변기에 앉혀서 쉬를 시키는 거예요..
    마렵지 않다고 해도 그냥 '응응 알아, 그냥 한번 앉아 보자. 쉬가 나오나 안 나오나 한 번 볼까? ' 이렇게 해서
    아이용 좌변기에 앉히고
    (어른 변기는 크고 발도 안 닿아서 아이가 불편해 할 수 있으니.. 저는 BABYBJORN Smart Potty 썼어요)
    쉬하자.. 쉬... 하고 기다려 주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쉬하면 무조건 폭풍칭찬.. 아이에게 평소 안 주던 사탕 등 과자 주기 ...
    안 하면 그냥 일어나게 하고요..

    저는 저랑 남편이랑 그 즈음에는 둘다 화장실 문 열어놓고 대소변 봤어요 ㅠㅠ
    아이에게 보여주려고요 ㅠ
    끙끙.. 우와 엄마 쉬/응가 나왔다, 같이 바이바이 할까? 막 이러면서요 ㅠ

    대소변 관련 동화책도 많이 읽어주고요..
    변기 물 내리는 사운드북 좋아했어요.

  • 4. .....
    '16.3.15 9:13 AM (222.108.xxx.15)

    아이를 만3세 까지 친정집에서 키우다가 제가 그후로 데려와서
    아이가 대소변 잘 가리다가 갑자기 그 때부 터 실수를 하더라고요.
    저는 일부러 충격 받을까봐 혼도 안 내고 내버려 뒀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대소변 가리다가도 안 가린다고 하길래요.
    유치원에서 실수하면 아이가 위축될까봐 유치원에 말하고 유치원에는 기저귀 채워 보냈고요.
    집에서는 팬티에 위에 원피스 하나만 입혀서 생활했어요.
    밤에는 요위에 방수패드 깔고 재웠고요.
    사실 밤 소변은 자기 직전에 꼭 쉬하게 하기.. 만 지키면 거의 잘 가리더라고요..

    노하우랄까..
    아이가 쉬 하는 시간 간격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내버려 두면 아기가 2시간 마다 쉬를 하더라.. 고 하면
    아이를 무조건 1시간 또는 1시간 30분 (즉 아이 쉬하는 텀보다 짧은 시간마다) 마다 좌변기에 앉혀서 쉬를 시키는 거예요..
    마렵지 않다고 해도 그냥 '응응 알아, 그냥 한번 앉아 보자. 쉬가 나오나 안 나오나 한 번 볼까? ' 이렇게 해서
    아이용 좌변기에 앉히고
    (어른 변기는 크고 발도 안 닿아서 아이가 불편해 할 수 있으니.. 저는 BABYBJORN Smart Potty 썼어요)
    쉬하자.. 쉬... 하고 기다려 주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쉬하면 무조건 폭풍칭찬.. 아이에게 평소 안 주던 사탕 등 과자 주기 ...
    안 하면 그냥 일어나게 하고요..

    저는 저랑 남편이랑 그 즈음에는 둘다 화장실 문 열어놓고 대소변 봤어요 ㅠㅠ
    아이에게 보여주려고요 ㅠ
    끙끙.. 우와 엄마 쉬/응가 나왔다, 같이 바이바이 할까? 막 이러면서요 ㅠ

    대소변 관련 동화책도 많이 읽어주고요..
    변기 물 내리는 사운드북 좋아했어요.

    저희 아이도 대략 42개월쯤 가린 듯 하네요 ㅠ
    부모가 너무 안달복달 안 해도, 가릴 때 되면 가리더라구요 ㅠ

  • 5. 나나나
    '16.3.15 9:32 AM (121.166.xxx.239)

    저희 애들도 다 늦었어요. 특히 남자애인 작은애는 더 늦었지요.잘 기억이 안나는데 만4네살때 분명히 귀저귀 하고 있었어요. 5살 가을에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화장실 사용 잘 못해서 제가 보내도 되나 안절부절 했었고 유치원에도 신신당부 부탁을 했었네요. 다행인건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화장실을 사용하게 된다는 거에요. 그 전까지 엄마 아빠가 봐주느라 피곤해서 그렇죠 ㅠㅠ 제 생각에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는 겁 많은 아이들이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냥 옆에서 할 수 있어,우리 누구는 많이 컸으니까 언니처럼 여기서 해 보자, 언니들은 다 이런거 할 수 있어....이 정도 말해주는 거 밖에는^^;

    참고로, 저희애는 큰 볼일을 6살때까지 화장실에서 잘 못 봤어요; 유아용 변기를 이용했었지요 ㅠㅠ; 그러다가 6살 되니까 이제는 정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것 같아(외출 문제도 있고요) 좀 강하게 화장실에서 볼일 보도록 했어요. 그 앞에서 기다려 주고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터 애가 복통을 호소하더군요. 꾸준히요. 이유도 모르겠고, 결국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 받고 그랬는데도 의사도 잘 모르겠다고 그러고...약 처방을 두리뭉실하게 받아 오기는 했는데...

    알고보니 애가 화장실 사용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거기 앉아서 볼일을 제대로 시원하게 못 봤던 거였어요. 화장실 사용에 익숙해 지면서 복통도 자연스럽게 나았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특히 미국이면 이런 거에 더 유하게 보지 않나요?; 아닌가요?^^;

  • 6. 원글
    '16.3.15 10:58 PM (121.141.xxx.175)

    경험에서 묻어난 상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85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ㅇㅇ 10:28:49 61
1773584 딸애가 딸을 낳았는데요 3 ㅇㅇ 10:21:51 458
1773583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10:17:23 151
1773582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6 ㅇㅇ 10:17:01 292
1773581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4 ㅇㅇ 10:15:48 381
1773580 훈육 잘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면 7 .. 10:10:09 440
1773579 아이 재수 의견 부탁해요(터놓을 곳이 없네요). 10 심장쿵ㅠㅠ 10:09:09 405
1773578 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 11 지나다 10:08:02 596
1773577 진심궁금)대장동 이재명이 돈먹었다는거에요? 23 ㄱㄴ 09:55:36 702
1773576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3 09:47:21 833
1773575 예전 이산가족 KBS 상봉. 씁쓸해요 4 쫌그렇다 09:44:48 790
1773574 한강버스 "하인리히 법칙"에 빠지다 5 하인리히 법.. 09:44:35 815
1773573 50대가 할일? 18 ........ 09:37:43 1,457
1773572 돈벌려면...부동산은 입지ㅡ서울 남쪽으로만... 3 g 09:36:30 767
1773571 가루가 없어요. 찹쌀만 있어요.( 김장) 4 찹쌀풀 09:35:47 330
1773570 (서명)국회가 추천하는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범국민서명 4 촛불행동펌 09:32:35 170
1773569 대기업 임원은 오래 다니나요? 17 . . 09:30:25 1,069
1773568 가끔 82쿡 글읽다 정곡을 찔릴때가. 7 맴찟 09:25:27 700
1773567 은행 자동화 기기 몇시에 문여나요? 1 은행 자동화.. 09:23:03 251
1773566 양말 세탁기 따로 세탁실에 설치하고 쓰는 분 계신가요? .. 09:22:04 281
1773565 화안나고 감정조절 잘되는 약이 있나요? 10 ㅇㅇ 09:18:10 659
1773564 어맛! 갑자기 제주도 가자고 해서 급출발하는데 제발 15 급여행 09:10:27 2,182
1773563 재수한 자녀들 6 09:06:05 1,062
1773562 남자 대학생 소개팅룩 4 그린올리브 09:00:03 495
1773561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수업듣는데 9 ... 08:54:53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