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강아지 샵 강아지들이 너무 불행해보여요
이제는 두 마리
새로 태어난 강아지는 유리관에 깔아준 종이도 밥그릇도 깨끗한데
나이들어 보이는 강아지는 신문지 깔아주고
밥그릇도 더럽고 강아지가 몇개월 목욕 안한 것 같고
혀는 항상 내밀고 있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1. ㅜㅜ
'16.3.14 6:16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정말 애견샵에 있는 강아지들 보면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조그만 공간에 갇혀서, 아이들은 유리문을 두드려대고...ㅜㅜ
몸집이 크면 안팔리니까 사료도 물도 겨우 죽지 않을만큼만 준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강아지 파는 샵 없어졌으면 좋겠어요.2. 슬쩍
'16.3.14 6:36 PM (110.70.xxx.193)슬쩍물어보시면 싼가격에 데리고 가라 할수도있어요
거기 종사하는사람중 정말 생명으로 취급하고 대우하는사람 아주 드물거예요....
한여름에도 선풍기바람도 제대로 안틀어주고
폐업하면 그대로 두고 가버리죠....
아님 개장수한테 다 넘겨버리거나...
에휴.. 그사람들도 상황에 따라서 어쩔수없을수있지만 어찌 생명들 눈을 맞추고도 ..3. 모모
'16.3.14 7:09 PM (1.246.xxx.75)원글님 마음이 어떤건지 이해해요
제가 두 달전에 신호대기 중에 항상 눈 마주치는 푸들을 3개월 동안 보다못해서 35만원 주고 5개월이 되어버린 유리장 속의 푸들 데려왔거든요
정말 애 학원가는 길목의 애견샵에서 아이와 매일
"어쩌니...쟤 오늘도 안팔렸다."
하면서 가끔씩 우리 집 멍멍이 간식 산다는 핑계로 샵에 들어가서
안 팔리면 쟤는 어디로 가는거냐고 주인한테 물으니
"농장으로 보내죠. 뭐...종견으로 쓸거에요"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기에 정말 세 달을 매일 길목에서 봐와서 도저히 안되겠기에 밤10시에 데려왔네요.
35만원에...나이가 5개월 됐다고 싸게 준다는 친절한 샵 사장의 추임새를 역겨워하며...
다음 날 병원에 검진 차 데려가니 홍역 앓았던 강아지라며 후유증으로 가만히 있질 못하는 뒷다리를 보니 정말 막막하더군요. 샵에 데려가봤자
"다른 애로 바꿔줄게요"
라고 말할게 뻔하기에...여튼 동물병원 원장님 댁에 가서 4마리의 멍멍이들과 잘 살고 있지만...다신 이런 짓 하지 말라고 의사가 꾸짖?더군요. 샵에서 파는 강아지들 다 구제해 줄 게 아니라면 샵 앞을 지날때 눈 감고 다니라는 충고를 하면서...
원글님 마음 헤아리는데, 근본적인 뿌리를 없애지 않으면 마음 아픈애들은 지금처럼 매일 이 나라에서 몇 천마리 씩 계속 생겨요.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로 전화해서 공약으로 애견 샵 등록제를 해달라고 말해봤자 이 나라 개장수들의 힘이 워낙 막강해서 될 일도 아니고...
그냥 눈 질끈 감고 다니세요!
어쩔 수가 없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38771 | 아이들 데리고 해외 연수 간다면 어디로 갈까요? 2 | 오늘이 행복.. | 2016/03/15 | 1,072 |
538770 | 핸드폰 통신과 테더링 잘 알고 계시는 분 상담 좀 해주세요. 4 | 그 이후 데.. | 2016/03/15 | 816 |
538769 | 베란다에 놓을 선반 3 | 선반 | 2016/03/15 | 1,036 |
538768 | 이런 남편은 | 욱 | 2016/03/15 | 649 |
538767 | 오늘이 수요일인줄 알고... 2 | 으아아아악 | 2016/03/15 | 988 |
538766 | 김가네 감밥같은 프렌차이즈 해보려는데... 7 | ㅇㅇ | 2016/03/15 | 2,607 |
538765 | '청년비례 탈락' 김빈 "재심 신청.. 더민주 믿는다 4 | 빈아 | 2016/03/15 | 988 |
538764 | ㅡㅡㅡㅡ 85 | ... | 2016/03/15 | 16,187 |
538763 | 캐나다에서 5년만에 동생이 나와요 ‥용돈주고픈데 2 | 이제 | 2016/03/15 | 1,412 |
538762 | 일반적으로 수학 못하는 아이는 머리가 나쁜사람일까요? 29 | gma | 2016/03/15 | 9,408 |
538761 | 택시비 만오천원 6 | 샤방샤방 | 2016/03/15 | 1,618 |
538760 | 노처녀 시집가는데 서럽네요 40 | 음 | 2016/03/15 | 20,756 |
538759 | 마스크 뭐쓰고 다니세요?? 2 | 고민 | 2016/03/15 | 937 |
538758 | 이 아파트 투자가치가 3 | 부동산 | 2016/03/15 | 1,632 |
538757 | 시그널에서 질문이요 7 | .. | 2016/03/15 | 2,053 |
538756 | 정신과 약 끊으면 어떤 부작용 있나요? 8 | 걱정맘 | 2016/03/15 | 4,034 |
538755 | 운전사 딸린 밴 이용? 3 | 메이 | 2016/03/15 | 764 |
538754 | 심리상담도 받기 힘든 세상이네요 3 | ㅇㅇ | 2016/03/15 | 1,748 |
538753 | 아이 집에서 공부 시키시는분..아이가 말 잘 듣나요? 10 | 봄 | 2016/03/15 | 1,978 |
538752 | 이세돌이 아깝게 졌네요 19 | 바둑 | 2016/03/15 | 6,429 |
538751 | 민변회장 최병모 딸인 청년비례대표 최유진... 3 | 상상이상이네.. | 2016/03/15 | 1,571 |
538750 | 중2 남자아이들 방과후 떡볶이 먹고 오나요? 28 | 이제는 | 2016/03/15 | 3,106 |
538749 | 고졸인데 보육교사2급 따려고하는데 도움부탁드립니다 5 | 궁금 | 2016/03/15 | 2,112 |
538748 | 부부고민..글 내용 지웁니다..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82 | lineed.. | 2016/03/15 | 23,504 |
538747 | 여자연예인들 외모 공격받는 거 안됐어요.. 10 | ki | 2016/03/15 | 2,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