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에 시댁에 처음 인사갈때

. 조회수 : 5,595
작성일 : 2016-03-14 12:30:21
먹고 치울때 도와주셨나요?

처음에 인사간날이 시어머니 생신이었고, 많은 시누들(4명)이 있어서 
제가 어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누나들이 많으니,너무 나서면 말이 많을거 같았고,
그래서
별말도 안하고 잘 먹지도 못하고 그런데다가 
시누한명이 설거지를 우물가로 들고나와서 하는데,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고 처음부터 도와준다고 나서기도 좀 그렇다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어떻게하나 보려고 설거지를 들고나왔던 거였나봐요,
처음부터 제가 어떻게 하나 제 행동을 보고, 
그래서 처음부터 찍혀서? 지금은 온갖일을 저한테 떠맡기네요ㅠ
그래서 제가 그리 미운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찌하셨나요?
제가 눈치도 없어가지고 이제야 시댁의 분위기를 알았네요ㅠ
IP : 112.148.xxx.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물 ^^;;
    '16.3.14 12:33 PM (119.197.xxx.61)

    결혼하신지 오래되신것 같은데 예전일는 잊으셔야하지않을까요
    원글님을 미워하거나 말거나 관심 뚝 할 때도 되신것 같은데요
    저는 어머님이 하지말라셔서 얌전히 먹고 얌전히 있다 나왔어요
    결혼하면 하라고 딱 잘라 말씀해주시니 좋더라구요

  • 2. 원글
    '16.3.14 12:36 PM (112.148.xxx.72)

    우물이 아니고 마당에다 만든 수돗대네요ㅠ
    예전일인데 저희 시댁만 그런가 궁금해서요,
    사람마음은 처음부터 싹싹하게 내일처럼 하는거르좋아하겠지요?
    시댁도 문제지만, 미련곰탱이 저도 문제인가 해서요ㅠ

  • 3. ..
    '16.3.14 12:42 PM (112.149.xxx.183)

    아 진짜 미련곰탱은 맞으신 듯. 결혼 생활 해 보고도 이딴 걸 질문하시나요 ㅠㅠ
    돕긴 뭘 도와요. 결혼 식장에 들가봐야 결혼하는 거지..거기가서 무슨 식모 노릇 하고 있는 멍충이가 요새 어딨어요. 그런 거 시키거나 두고 보고 있음 바로 결혼 엎어야 될 신호구요..

  • 4. ...
    '16.3.14 12:42 PM (180.229.xxx.146) - 삭제된댓글

    원래 손님 많아서 씻을게 많으면 마당 수도가 있으면 마당에서 설거지해요

  • 5. 00
    '16.3.14 12:44 PM (203.234.xxx.82)

    처음에 찍혀서..?
    만약 첨에 열심히 했다면, 얘는 원래 이렇게 시켜도 되는 애구나..하진 않았을까요?
    어찌되었던 무수리당첨인데, 혹시 님이, 시누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하면서,
    발 뻗을 자리 마련해 주시는 건 아닐까요?

  • 6. ㅁㅁ
    '16.3.14 12:47 PM (175.116.xxx.216)

    아니요.. 아무것도 안시켰어요. 손님인데 웬 설거지..

  • 7. 원글
    '16.3.14 12:56 PM (112.148.xxx.72)

    그러게요,
    미련곰탱이 이제야 알았어요ㅠ
    그게 제가 어떻게하나 두고본걸 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네요ㅠ
    그때 시누한명이 그많은걸 다 하더라구요,
    맘같아선 도와주고싶었는데 치마입고서 쪼그리고 앉아있기가 뭐하고,
    그이후로 결혼해서 시누들이 손하나 까닥안하더라구요,
    시누가 시키는대로 한다는게 아니라 시집분위기가 며느리는 무수리여야 된다는 분위기네요ㅠ
    더러워서

  • 8. 원글
    '16.3.14 12:59 PM (112.148.xxx.72)

    그이후 결혼진행되면서는 나름 열심히 하고,
    저도 하느라고 하는데도 눈에 안차나봐요ㅠ
    자기들이 욕심많은건 모르고, 손하나 까닥 안하고,
    저도 파업해버릴까봐요

  • 9. 시누 넷
    '16.3.14 1:03 PM (223.62.xxx.234)

    인 집이란게 문제네요 혹자는 지옥불에 스스로 들어간거라고하더군요

  • 10. 저는 반대에요
    '16.3.14 1:08 PM (175.196.xxx.37)

    결혼 전 인사가서 예의상 도와드릴까요 했더니 진짜로 설거지 시키시더라구요. 그때 결혼을 접었어야 했는데 남편 착한거 믿고 결혼했다가 제대로 하녀취급 받았어요. 시부모님 인식이 아예 며느리자리는 시댁에 일하러 들어온 자리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시댁때문에 정말 결혼한걸 너무 많이 후회했네요.

  • 11. ...
    '16.3.14 1:40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생신날 온 집안식구들 있는데 첫인사 간게 에러네요...
    근데 그 집 시누이들은 그날 설거지 도와줬어도 변한건 없을거예요.
    인간들이 원래 그런 인간들인거죠..
    깊게 생각할거 없이 남편만 내편으로 만들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눈치볼거 없어요..

  • 12. 반대로
    '16.3.14 1:54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엄청 싹싹하고 여자 돌쇠처럼 일했더니
    귀한줄 모르고 함부로 대하던데요.
    그 인간들이 문제지 자학은 왜 하시는지~~

  • 13. 캬아
    '16.3.14 2:25 PM (61.98.xxx.84)

    밥 못 얻어먹은 사람은 저뿐인가요???

  • 14. 원글
    '16.3.14 2:37 PM (112.148.xxx.72)

    케이스바이케이스네요ㅠ
    무슨 말을하고 파업해버릴까요?

  • 15. 움파
    '16.3.14 6:34 PM (118.208.xxx.190)

    지금 조선시대인가요? ^^; 전 결혼한후에도 시댁에서 설거지안해요,,남편도 친정에서 설거지 안시키구요,, 제가 시부모님 제집으로 초대하면 당연히 저랑 남편이 다 하지만요,,

  • 16. 음...
    '16.3.15 9:11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안했으면 됐지요. 눈치껏 하고싶으면 하는거고 못하겠음 안하는거지 뭐 그렇게 신경을쓰세요.
    전 제가 도와드릴까요? 했더니 무슨소리냐고 첫인사와서 설거지시키면 욕먹는다고 앉아있으라했고 남편이 설거지했어요. 그 후로도 차리거나 음식배울땐 제가 하기도 하지만 설거지는 무조건 남편이랑 아주버님이..ㅎㅎ
    님도 시누이가 했다면서요. 걍 냅두세요. 님이 중심잡고 옳은일 바른일 하며 살면 그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477 오늘 뭐 받으셨나요?? 5 ㅎㅎ 2016/03/14 1,046
538476 홈페이지 개발자 분들,, 혹시 계실까요? 2 저녁 2016/03/14 837
538475 이번 총선 새누리가 210석 정도 얻을 것 같음...민주당은 7.. 9 .. 2016/03/14 1,101
538474 운전으로 공포체험 5 비 오는밤 2016/03/14 1,510
538473 영어회화 공부, 여기도 괜찮은거 같아서요.. 5 2016/03/14 3,221
538472 함부로 결혼 말아요! 10 애중애사 2016/03/14 5,140
538471 아이가 먹는 음식을 못 먹겠어요. 8 엄마 2016/03/14 2,216
538470 고졸로 살면 후회할까요?20대면 도전해봐도 되나요? 15 .. 2016/03/14 6,838
538469 기일 제사음식이요... 4 ㅇㅇ 2016/03/14 1,579
538468 잘 먹는 아이들이 키도 커지고 잔병도 없나요??? 3 런천미트 2016/03/14 1,240
538467 정청래 지역구 마포을에 이철희 나온대요 ㅋㅋ 11 ... 2016/03/14 4,241
538466 2만9천원,3만9천원짜리 보톡스 괜찮을까요? 1 궁금 2016/03/14 1,917
538465 전세만기가 얼마 안남아서 집이요..... 2016/03/14 767
538464 무청시레기 추천해주세요 2 시레기 2016/03/14 1,180
538463 송중기 착한 남자 보신 분들이요.. 3 ㅎㅎ 2016/03/14 1,733
538462 동네 뒷산 산행시 다덜 혼자 다니시나요? 15 2016/03/14 4,872
538461 제주도 펜션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칠순여행 2016/03/14 1,352
538460 레이지보이 패브릭 어떤가요? 3 레이지걸 2016/03/14 3,524
538459 좀 쉬운 진보신문은요? 한겨레? 경향? 6 ... 2016/03/14 975
538458 문재인의 욕심이 이런 사태를 만든것입니다. 15 .... 2016/03/14 2,101
538457 로저비비에가 유명 브랜드인가요? 7 msg 2016/03/14 3,178
538456 지금 막 시작한 KBS 2 베이비시터 나오는 음악 제목은? 1 .... 2016/03/14 1,319
538455 조여정 19 베이비시터 2016/03/14 20,974
538454 정청래의원 박영선 이철희가 짤랐다고 유시민씨가 말하네요 15 피꺼솟 2016/03/14 4,133
538453 10시가 넘었는데 야식 참으시는 분들 손~ 14 .. 2016/03/14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