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못가는 상황이에요

1ㅇㅇ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6-03-13 22:18:38
생각하면 너무 고마운..
저한테 자존감도 높여주고
힘들때 위로 해주고

제가 큰일당할때마다 멀리서 와준 친구에요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제가 지금 디스크가 터져서 대전까지 못가요... 억지로하면 어떻게든 도착은 할수있을거같은데
남편이든 의사친구든 제 디스크낭종은 아예 더 파열되면 응급수술해야한다며 말려요

다섯시간 넘게울었어요
힘들때 옆에 못있어주는게 너무 미안하고 자책이 되요
저 어쩌죠...
IP : 222.106.xxx.1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베
    '16.3.13 10:19 PM (211.36.xxx.54)

    남편 보내세요

  • 2. 너무
    '16.3.13 10:20 PM (175.126.xxx.29)

    미안하다고 상황이 이러저러해서 못간다고
    문자로라도 보내놓으세요
    어차피 지금은 문자확인이든 전화든 아무것도 안받을겁니다
    하지만,,,며칠후 보게되겠죠

    그리고 조의금은 계좌든 친구편이든
    보내시구요

    늦으면 다 소용없어요.
    타이밍이 중요하죠.인생은

  • 3. ..
    '16.3.13 10:2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전화로 조문하세요.
    정말 친구라면 님의 이런 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 4. 제 생각도..
    '16.3.13 10:24 PM (211.201.xxx.173)

    지금 원글님이 못 가시면 남편분밖에 가실 분이 없네요.
    친구편에 조의금 보내는 정도로 될 자리가 아닌 거 같아요.
    전 엄지발가락이 4쪽으로 부러져서 깁스하고도 안정해야된다고
    하는데 갔었어요. 남편한테 부탁해서 장례식장 바로 앞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기다렸다가 다시 데리고오고 그랬어요.
    장례식장에 있던 친구네 가족들까지 그 정도면 오지말지 그랬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다녀왔어야 하는 자리가 맞거든요.
    디스크 파열이시라니 남편분이 가셔서 잘 전하게 하세요.

  • 5.
    '16.3.13 10:35 PM (210.2.xxx.247)

    남편, 동생이나 언니있으면 대신 보내세요
    가족 중 누구라도..
    꼭이요~

  • 6.
    '16.3.13 10:44 PM (202.136.xxx.15)

    그게 지금은 전화 받을 상황은 아니구요.
    근데 안오면 엄청 서운하거든요.

    전 외국에 있어 친정엄마가 대신..

  • 7. 1ㅇㅇ
    '16.3.13 10:57 PM (222.106.xxx.101)

    남편은 제가 직접 가고싶다는 걸 이해못하는 상황이고.....
    문자 제상황보내고 .. 친구편에 위로 전하고 했는데

    너무 부족하죠.. ㅜㅜ
    정말 답답해죽겠어요..ㅜㅜ

  • 8. ...
    '16.3.13 11:39 PM (1.240.xxx.236)

    남편이나 가족중에 누군가를 문상 보내시는게 맞는데요..

  • 9. 문자는 아니죠.
    '16.3.14 12:52 AM (188.23.xxx.145)

    그 와중에 못 온단 문자 받으면 더 섭섭해요.
    남편이나 동생이라도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714 원영이 살해한 계모 게임중독녀였네요 10 su 2016/03/15 4,181
538713 생선스팀그릴팬 써보신 분 프라이팬 2016/03/15 485
538712 신도림역! 알려주세욧! 8 가고파 2016/03/15 1,267
538711 223.62.xxx.10 술집여자한테 버림받은 적이 있나요?ㅋ.. 21 qq 2016/03/15 2,438
538710 전혜숙, 김한길 빚 갚을 때 됐다 광진갑은 연대 없을 것 8 ... 2016/03/15 1,358
538709 돼지불고기 갈비맛느낌나게하려면 6 처음도전녀 2016/03/15 1,972
538708 ‘계모=학대’ 사회가 만든 편견…“77%가 친부모 학대” 13 샬랄라 2016/03/15 2,016
538707 중고로운 평화나라 10 아이고야 2016/03/15 1,955
538706 짧은 컷에 어울리는 펌 좀 알려주세요 8 ^^ 2016/03/15 1,970
538705 공인중개사 1차 인강으로 해보신분? 7 궁금 2016/03/15 2,545
538704 영어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 2 abcdef.. 2016/03/15 621
538703 부동산 계약 잘 아시는 분~ 4 1000 2016/03/15 926
538702 디지털피아노 어떤게 좋은가요? 6 피아노 2016/03/15 1,749
538701 내장지방(상복부비만)이랑 허릿살 빼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봄맞이 2016/03/15 4,724
538700 초등수학창의력대회 4 수학시험 2016/03/15 1,158
538699 짝눈 관상이 거짓말을 잘하고 흠을 잘잡는다는거라던데 16 후후루 2016/03/15 13,334
538698 중고나라, 정녕 평화로운가. 6 이세돌2승기.. 2016/03/15 1,691
538697 중2 아들과 집에서 다운 받아볼 영화 많이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감사합니다... 2016/03/15 929
538696 폭력에 대한 추억,, 또는 악몽 2 과연 2016/03/15 913
538695 결혼 후 친정엄마와의 관계.. 6 불효녀 2016/03/15 6,583
538694 이혼하자고 했다가 난처하다는 글 보니까. 13 ㅇㅇㅇㅇ 2016/03/15 5,165
538693 무릎이 간지러움을 느끼면 성장판이 열려있다고 5 .. 2016/03/15 3,219
538692 유튜브 들어가지나요?? 1 유튜브 2016/03/15 428
538691 HPV는 치료방법이 없나요? 1 ㅇㅇ 2016/03/15 7,084
538690 뒷목에 굵은 주름선이 하나 있는데 어떤 병의 징후일까요? 목뒤에 2016/03/15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