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장충단 연설 전문

필리버스터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6-03-13 18:42:17
http://blog.naver.com/haasimi/220641120646

필리버스터에서 홍종학 의원이 소개한 그 유명한 김대중 대통령님 장충단 연설문입니다. 
박정희의 영구집권음모를 꽤뚫고 있었네요
총 19페이지 입니다. 첫페이지만 소개합니다. 
전문은 링크로가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


여러분! 청와대에서 만납시다 


1971 년 월 18일, 장충단 공원·대통령 선거 유세 


펼승의 신념으로 민주 소생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나는 먼저 내 연설을 시작함에 있어서 나의 경쟁 상대인 공화당의 박정희 후보의 건투를 여러분 앞에서 비는바입니다. (박수)서울 시민 여러분! 나는 그 통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 다녔습니다. 지금전국에서는 모든 시민들이 “이번이야말로 정권 교체를 기어이 이룩하자"고, 경상도서 전라도서 충청도에서 강원도에서 궐기했습니다. 나는 전국 유세의 결과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만, 오늘 여기 장충단 공원의백만이 넘는, 대한민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그 유례가 없을 이 대군중(大群댔)이 모인 것을 보고, 서울 시민 여러분의 함성을 보고 이제야말로정권 교체는, 우리의 승리는 결정이 났다는 것을 나는 여러분 앞에 말씀할수 있습니다. (박수·환성)여러분! 이번에 정권 교체를 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박정희 씨의 영구집권의 총통시대 (總縮향代)가 오는 것입니다. 공화당은 지난 개헌 때 이미 박정희 씨를 남북통일이 될 때까지 대통령을 시키려고 했으나, 그 당시는 아직자기 공화당 내부나 야당이나 국민이나 거기까지는 할 수 없어서 못 했던 것입니다. 나는 공화당이 그런 계획을 했다는 사실과 이번에 박정희 씨가 승리하면 앞으로는 선거도 없는 영구 집권의 총통시대가 온다는 데 대한 확고한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또한 야당도 이번에 정권 교체를 하지 못하면 더 이상 싸워 나갈 힘을 갖지 못할 것입니다.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3 8:46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김대중연설문 저장..

  • 2. ...,
    '16.3.13 8:55 PM (109.155.xxx.10)

    역사적으로 훌륭한 정치인.
    노벨 평화상 당당히 받았는데 국내에서 축하 보다는
    비난이 많았다는 것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이후 정말 큰 별이 지는 듯 했어요.

  • 3. ...
    '16.3.14 1:07 PM (183.109.xxx.235) - 삭제된댓글

    우리 아버지가 경상도분인데 김선생을 굉장이 높게 평가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깊이가 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639 피부 엄청 예민한 분들 염색하고 어떤 일 겪으셨어요? 2 염색 2016/03/15 744
538638 실제 키 보고 헉 했던 유명인 56 뜨악 2016/03/15 41,145
538637 82님들 어려운 국어문제 한번 봐주세요 13 만학도 아짐.. 2016/03/15 1,244
538636 이한구와 김종인의 공천 - 실리와 명분 길벗1 2016/03/15 455
538635 항상 조언구하는 사람....지혜주세요 3 옴솨 2016/03/15 913
538634 더민주 이해찬 vs 새누리 박종준 10 세종여론조사.. 2016/03/15 1,056
538633 확장아파트빨래 건조대 어디에 놓고 쓰시나요 거실, 안방? 7 추움 2016/03/15 4,366
538632 고딩) 야자 끝나고 곧바로 집에 안 오는데...다른 애들 어떤가.. 2 혹시 2016/03/15 1,056
538631 ㅠㅠ 지금 새누리당 물고 뜯고 씹고 해야 할 시간인데 8 속터지네요 .. 2016/03/15 745
538630 학교에 같은 반 남학생때문에 5 ㅇㅇ 2016/03/15 1,422
538629 다른 집 아이? 상대가 어려워요 2 happyw.. 2016/03/15 988
538628 자식들 전부 서울대 보낸 부모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겠죠? 21 .. 2016/03/15 6,098
538627 네이버 비공개 블로그는 뭔가요 4 . 2016/03/15 1,762
538626 영화보다 중간에 나왔네요. 1 에휴 2016/03/15 1,509
538625 목소리크고 말 빠르면 교양 없어 보이나요? 14 lgg 2016/03/15 3,677
538624 길냥이 쌀 밥줘도 되나요? 12 봄날 2016/03/15 4,163
538623 여운이 오래 가는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53 00 2016/03/15 4,205
538622 중2 되면 조금씩 변하기도 하나요? 책을 집어 들길래 5 이럴때 2016/03/15 1,044
538621 요즘 애들 무모한 장난.. 3 에휴 2016/03/15 987
538620 재봉틀로 바지 밑단 줄이기 배울까 하는데... 하지 말까요? 10 애기엄마 2016/03/15 3,815
538619 새수건 세탁 어떻게 하세요? 6 커피한잔 2016/03/15 15,009
538618 혹시 '소액 일수'라는 거 써보신 분? 10 hahaha.. 2016/03/15 1,785
538617 직장맘 고등학교 총회 부담되네요 ㅠㅠ 8 8216 2016/03/15 2,971
538616 명품 구두, 관리 어렵지 않나요?...설문입니다 슈샤인 2016/03/15 603
538615 이세돌 목소리가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14 ... 2016/03/15 1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