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팔고나니 시원하긴 한데...
종류도 다양한데 보통 순수과학, 철학서 등 남들 안보는 두꺼운 책들이예요. 아이들꺼 정리하면서 이야기 꺼냈다 싫은티 팍팍 내서 이고지고만 있었거든요. 예전에 허락없이 진짜 누렇게 변색되고 낡은 책 버렸다가 거짓말 않고 10번은 잔소리 들은기억도 있어서요.
오늘 제가 산 것등 책들 알라딘에 팔려고 챙기다가 신랑책에 대해 한소리했다, 신랑이 버럭하며 갑자기 책들 다 팔아버린다고 노끈 사다 묶는거예요.
암튼 실갱이하다 자기가 다시 생각하니 내 말이 맞다고 화나서 파는거 아니라고 해서 같이 가서 팔았어요.
총 100여권은 넘고 520.000 만원 받았어요.
영수증 길이가 갈이가~~
오는 차에서 좀 비싸게 팔린 책들 제목 이야기하면서 무슨 내용이야? 하니 다 대답하네요.
진짜 정리된 책꽂이보니 시원하기도 한데 남편의 취미? 남편의 영역?을 침범한건가 마음이 불펀해요.
참 버린다는게 쉽지 않네요~
1. ㅇㅇ
'16.3.13 3:22 PM (49.142.xxx.181)그게 무슨 절판된 책같은 경우는
꽤 비싸게 거래된다고 하던데..
그중에 혹시 그런 책이 있는거 아닐지요.
요즘 법정스님 책도 절판되어 한권 구하려면 수십배 심지어는 백배가격을 줘도 못구한다는 말을 들어서요.2. 젤 후회되는게
'16.3.13 3:26 PM (112.140.xxx.220)책 판 거예요.
그 책들 아이들 크면 읽을 수 있을텐데...
요즘 책값 장난아니잖아요. 도서관에서 대출하는것도 번거롭고...
암튼..넘 아깝네요
뭐든 물건정리할때 욱하는 맘은 절대 안돼요
책이든, 옷이든~3. 존심
'16.3.13 3:29 PM (110.47.xxx.57)알라딘에 판매하신 건가요...
4. 부푸러
'16.3.13 3:37 PM (121.141.xxx.230)저는 그래서 지금 잘안읽고 자리만차지하는 신랑책은 박스에 넣어서 베란다구석에 쌓아뒀어요 나중에 혹시 몰라서요
5. 괜찮아요
'16.3.13 3:40 PM (122.34.xxx.207)또 사들일겁니다. ... 그 빈 책꽂이에 새 책 꽂이는 좋은 기분을 느끼시겠네요. (남편분께서)
6. ;;;;;;;;;
'16.3.13 3:51 PM (183.101.xxx.243)영수증 버리시지 말고 잘 두세요 .나중ㅇ에 마음 변하면 또 모르쟎아요. 그리고 나름 추억의 리스트이기도 하고요
7. ...
'16.3.13 4:00 PM (211.176.xxx.155)저기 위에 후회하신다는 님.
저도 아이가 커서 읽겠지 하고 오래도록 뒀는데
아이와 제 취향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나고
또 오래된 책들 아이가 손을 안 대더라고요.
정리할 때 하고 아이는 자기 읽고 싶은 책 사서 읽는 게 답인 것 같아요 ^^
그리고 책 좋아하는 남편분 책장은 곧 다시 꽉 차게 될 겁니다 (경험담...)8. 니모
'16.3.13 4:06 PM (122.45.xxx.48)옛날책들 다시 안읽게 되던데요..
아무리 책 좋아해도 먼지 털어가며 읽어지지는 않더라구요9. T
'16.3.13 4:18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전 책장 하나만 두고 보유하는 책을 제한합니다.
안그러면 늘어나는 책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ㅠㅠ
책 열권 사면 그만큼 버립니다.
책 살때 매우 신중해져요. ㅎㅎ10. 많이
'16.3.13 4:23 PM (175.223.xxx.91) - 삭제된댓글받으셨네요. 저는 120권 처분하고 22만원 받았는데...
11. ...
'16.3.13 4:25 PM (222.234.xxx.193)저도 주기적으로 정리해요.
아동도서는 애들 보는 시기가 지난 것, 안 보는 것, 도서관에 있는 것 위주로 중고로 팝니다.
어른책은 종이가 누렇게 변할 것 같은 책, 도서관에 있는 책, 두 번 손 안가는 책들이 1순위구요.
절판된 책, 소장가치 있는 책들은 소장합니다.
소장하고 싶은데 절판 된 건 중고로 사 두는 편이구요.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서 책 욕심을 많~~~~이 버렸어요.12. 우주
'16.3.13 4:33 PM (219.248.xxx.188)답변들 감사합니다. 한결 마음이 편하고 영수증 보관하라는 조언은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책장이 채워질꺼란 말 동의합니다. 하하
13. ....
'16.3.13 5:03 PM (211.200.xxx.12)철학책이나 과학책은 안파시는게 맞아요
그냥 소설책은 팔아도 금방 구할수있고 빌리기도쉬운데
저런건안그래요.
애들이.안읽어도 남편이읽으실텐데...
저는 소설채 등등은 읽고 나면 동네 구립도서관에.기증하지만
저런책들은.무조건소장해요.나중에읽고싶어도못구함ㅠㅠ14. 오잉?
'16.3.13 7:52 PM (121.173.xxx.136) - 삭제된댓글영수증 ..보관해도 일정 기간 지나면
글자 다 사라지던데..바래는것도 아니고..
요즘 영수증 그럽디다..가계부에 영수증 붙여놨더니
한달 지나니 뭐 샀나 모를만큼 않보여요15. 오잉?
'16.3.13 7:53 PM (121.173.xxx.136)영수증 ..보관해도 일정 기간 지나면
글자 다 사라지던데..바래는것도 아니고..지워져요
요즘 영수증 그럽디다..가계부에 영수증 모두 붙여놨더니
한달 지나니 뭐 샀나 모를만큼 안보여요16. ..
'16.3.13 8:42 PM (39.119.xxx.30)파는건 소설 만화책 맘에 안드는 에세이집 위주로 하고
과학책 역사책은 절대 안팝니다.17. 알라딘
'16.3.14 5:04 PM (39.118.xxx.101) - 삭제된댓글알라딘 계정조회해보면 내가 판 책 목록 나와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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