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수행평가 숙제 다들 혼자 하나요?

아이 숙제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6-03-13 08:42:57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온 중1 엄마입니다.

학교 수행평가로 내주는 보고서 및 ppt 만들기 숙제 다들 혼자 힘을 해가는지요?
제가 도와주고 개입하면 당연히 퀄리티가 좋아질 것 같은데 다른 친구들은 어떤가요?

옆에서 질문에만 답해주고 그냥 툭툭 방향만 잡아주고 있는데,
교육열이 높고 빡신 동네다보니 보통 어떻게들 하는지 몰라서요.

내내 해줄 것도 아니고,
스스로 생각하고 조사하고 논리적으로 엮는 연습을 계속 시켜야 할 것 같은데....
해 놓은 걸 보믄 얘가 이 어려운 말들을 이해는 하고 써놨나....그냥 베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대로 모르고 딸랑 써놓은 말만 알면 발표는 어찌하나 싶고....그렇네요.

해주지 않고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계속 지켜보며 봐주고 코멘트 해주는 게 쉬운일은 아니네요.
보고서는 애가 썼는데, 그 보고서를 제가 설명해주고 있어요...ㅠ.ㅠ
책을 보고 자료조사를 하던 시절에는 보고서를 쓰면서 배우는 게 있었는데,
요즘은 인터넷 서핑으로 깨작깨작 써 있는 자료나 읽고 보고서를 쓰니...
과제를 하면서 배우는 게 있기나 한지....
그냥 자료 짜집기해서 스토리텔링 하는 능력만 기르는 것 같아요.

쓰고 보니 답정녀 된 것 같네요. ㅎㅎㅎㅎ
그냥 하소연입니다. ㅎㅎㅎㅎ
IP : 221.151.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13 8:50 AM (117.111.xxx.12)

    중딩숙제를 해주시려구요?????

  • 2. 아이숙제
    '16.3.13 8:51 AM (221.151.xxx.81)

    ㅎㅎㅎ 하긴 아이가 하죠. 해놓은 걸 보니 답답해서 하소연하는 거에요.

  • 3. 당장
    '16.3.13 9:16 AM (118.218.xxx.110)

    손대서 반짝반짝 해놓고 좋은 점수 받으면
    지금이야 만족할 수 있어도
    길게 보면 아이 망치는 길이랍니다.
    엄마가 해줄탠데....라고 마음 먹으면
    제대로 수행평가에 집중이나 하겠어요?

    초등 고학년 때부터 큰 그림은 도와줘도
    세새한 거 알아서 판단하라고 지켜보는 편이에요.
    준비물 안 가지고 간 거 알면
    학교가 코 앞인데
    갖다 주고 말지...싶다가도
    없어서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을 알아야 스스로 챙기죠

    솔직히 벌렁하는 마음 몇 번 누르고 지캬보니
    뭐 챙기는 거 스스로 하게 되더라구요.

    관심은 두되, 조언까지는 해주셔도
    절대 직접 나서서 해주지는 마세요^^

  • 4. ㅡㅡ
    '16.3.13 9:49 AM (182.221.xxx.13)

    저도 윗님 같은 마이드였는데 중학교 와보니 실아은 안그래요
    엄마가 나서서 다 체크하고 준비하고 조사 다합니다
    아이는 시간없다고 엄마들이 나서서 다 하던데요
    전교권 애들 스케쥴이 살인적이라 애들은 공부만 드립다하고 나머지는 엄마가 관리
    그래야 영재고 간대요
    고등가면 더하다네요

  • 5. ...
    '16.3.13 10:09 AM (114.204.xxx.212)

    다들 그냥 두라해서 냅뒀다가 엉망이었어요
    1학년땐 좀 도와주세요
    애들 대다수가 수행내용이 뭔지도 몰라요
    5명에게 물으니 다 다르더라고요 ㅜㅜ
    한두번 챙겨주니 ㅡ 해준건 아니고 뭘해댜 하는지 알려주는 정도요
    그 뒤론 좀 알아서 하더군요

  • 6. 다 해놓으면
    '16.3.13 10:17 AM (175.209.xxx.160)

    조금씩 수정해서 도와주시다가 나중엔 손 놓으세요. 어른들 눈엔 항상 모자라기 마련이죠.

  • 7. 제제
    '16.3.13 10:18 AM (119.71.xxx.20)

    발표날보면 표가 나죠..
    엄마 투입된거..물론 아이혼자 잘했을수도 있죠.
    근데 샘들은 결과물 좋은거에 후한 점수준대요.
    멀리 보면 스스로하게 둬야죠.
    잔소리하며 거들면 큰앤 뭐든지 해줘..
    작은앤 성에 차지않아도 스스로 해가고..
    고딩되니 죽이쒀도 혼자하더군요.

  • 8. 덧붙여
    '16.3.13 10:24 AM (114.204.xxx.212)

    미술 작품. 보고 저 기절했어요
    이건 전문가 솜씨 더군요 혼자한 우리애껀 허접 ㅎㅎ
    다른과목이야 뭐 별거 아니니 국영수 정도만 잘하면 되요

  • 9. 중1이면
    '16.3.13 10:34 AM (211.179.xxx.210)

    한동안 기본 방향 정도는 잡아주세요.
    1학년 총회 갔을 때 담임선생님도 그러셨어요.
    엄마들이 수행 좀 신경 써 주시라고.
    몇번 손 좀 봐주다 감 잡으면 스스로 알아서 하게 돼요.

  • 10. 아이 숙제
    '16.3.14 8:47 AM (221.151.xxx.81)

    아이가 만들고, 수정하는 거 제가 좀 봐주고 해서 숙제 마쳤네요.
    이런 숙제 있으면 주말은 어디 가지도 못하고 그냥 날라가는군요ㅠ.ㅠ
    그냥 숙제를 해주지는 못하고 파워포인트 만드는 거, 주제 관련 내용 설명해주고 하느라 시간이 더 많이 드네요.
    여러 말씀해주신 거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몇 번 하다보면 아이가 점차 나아지겠지요.

  • 11. 저는
    '16.5.18 3:24 PM (122.40.xxx.31)

    5학년부터인가 다른 숙제는 알아서 하라고 눈길도 안 주고요.
    영어 작문 수행평가만 제대로 했는지 봐주고 수정해 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050 심한 감기 환자에게 옮지 않는 방법 없나요? 2 전염싫어 2016/03/13 1,111
538049 결혼이라도 했으면 남편이라도 곁에 있어 줬을까.... 21 ,,, 2016/03/13 5,485
538048 주부님들~ 제일 오래가는 파마가 어떤 파마던가요? 7 2016/03/13 3,721
538047 이번 사건 원영이 얼굴이 자꾸 아른거리고... 13 blueu 2016/03/13 1,587
538046 달러 환전에 관하여 조언부탁드립니다. 5 환전 2016/03/13 1,690
538045 본인의 배경이 남편과의 결혼에 영향을 끼치셨나요? 7 ... 2016/03/13 1,882
538044 다큐멘타리 3일..성형에 대해서 하는데.... 6 .... 2016/03/13 5,167
538043 안짱걸음..교정가능한가요?ㅜ ㅜ 4 .. 2016/03/13 1,487
538042 저는 급하면 현금서비스를 쓰는데 6 장기 2016/03/13 3,280
538041 [펌] 이세돌은 이런 사람... 28 존경 2016/03/13 16,305
538040 일반고에서SKY경영경제가려면 토플 필요한가요? 7 고1 2016/03/13 1,773
538039 수학 연산문제집 좀 추천해 주세요 1 중1아들맘 2016/03/13 722
538038 카드 사용에 대한 저의 생각 15 .. 2016/03/13 4,529
538037 결혼계약 7 유이 2016/03/13 2,529
538036 박근혜 눈엣가시만 제거되고 있다 7 ㅇㅇ 2016/03/13 1,487
538035 국민연금 부부가 지금 각각 납부하고있는데요 11 55555 2016/03/13 5,680
538034 세대주를 변경하면 2 ... 2016/03/13 1,620
538033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저는 중고등학교때가 생각나더군요 2 ... 2016/03/13 2,071
538032 박영선이 바끄네 보다 더 나쁜 사람인듯 16 낙선운동 시.. 2016/03/13 2,190
538031 송혜교는 검은색이 들어가야 더 이쁜듯.. 5 000 2016/03/13 3,267
538030 어린이집 남자선생님 싫으신가요~? 19 ㅡㅡ 2016/03/13 7,911
538029 소유진이 연기를 원래 잘했나요? 11 아이가 다섯.. 2016/03/13 5,989
538028 지적이며 마음도 아름다운 소피 마르소; 프랑스 최고 훈장 거부 1 아름답게나이.. 2016/03/13 998
538027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못가는 상황이에요 9 1ㅇㅇ 2016/03/13 1,815
538026 취중궁금증..사주보는 분들은 진짜 사주만 봐도 아나요??? 1 ... 2016/03/13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