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준비 안돼신 부모님 두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걱정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6-03-12 22:25:15

저희집이 그렇네요/

정말 걱정 한가득입니다. 그나마 지금은 엄마가 육체노동하셔셔 벌고는 계세요.

전 40대 비혼이고 저도 비정규직 인생이라 경제적으로 도움도 못되고, 제 오빠는 부모님 노후를 저한테 떠미는 형국이구요.

경제적인거야 엄마가 번다지만 사실 도시에서 배운거 없는 노부부 둘이 생활하기가 세상이 넘 복잡해서요.

 

여지껏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가 이제 나가려고 하는 중이라 더 고민이 많아지네요.

지금 나가면 들어올생각은 없고 다른 도시로 갈 생각인데, 대문고장나고, 휴대폰 사용법 모르고, 전기밥솥 고장나면

이제 누구한테 물어볼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제 오빠는 제가 계속 살아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이라도 한다고 할까봐 걱정하는 사람이거든요

새언니도 시부모랑 사는거 너무 싫어하고 같이는 안살아도 근처라도  오는것도 싫을거예요.

지금은 오빠 부부가 타 도시에서 장사하는데, 거기 몇년있음 이게 나와야하는데 거기 나와도 부모님 집 근처로 오지않고 처가댁 근처로 갈거 같아요.

그럼 온전히 부모님은 제 몫이 되는건데...

사실 많이 부담돼요.

저도 비정규직이라 내 노후 준비도 안된판에..같이 죽는건가 싶고..

IP : 112.159.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2 10:31 PM (121.200.xxx.121)

    소나기도 아니고,
    일기예보에 오늘 비 온다는데, 우산 준비 못하는 바보면, 비 맞아야지요.

  • 2. 돼지귀엽다
    '16.3.12 10:58 PM (175.208.xxx.128)

    위에 말이 정말맞네요.

    지금부터라도 오빠랑 상의해서
    월 얼마씩 연금이라도 들어요.

  • 3. ..
    '16.3.12 11:07 PM (59.147.xxx.152)

    노후안된 부모들은..재앙이예요..안타깝지만 그래도 님부모는 자식이 있어 굶어죽지는 않겠지만...님은 어쩌나요?? 변변한 노후대책없이 거둬줄 자식도 남편도 없이 ..정신 바짝 차리세요 그리고 늙어 힘없고 돈없으면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님을 놓아주지 않을거예요 제발 부디 좋은 사람 만나 가정꾸리시고
    님 오빠랑 같이 의논해서 공평하게 부모봉양하세요. 암튼 100세시대 돈없는 노인들은 재앙이예요 재앙..:

  • 4. ...
    '16.3.12 11:36 PM (114.204.xxx.212)

    님 없어도 알아서 사실거에요 벗어나세요 결혼도 하시고요 님 갈길 가야죠
    미혼 형제있으면 부모님 노후를 미루는 경향이ㅡ있어요
    오빠랑 의논해서 보험도 들어드리고 매달 돈 모아 대비하세요

  • 5. ...
    '16.3.13 12:09 PM (223.62.xxx.199)

    솔직히 님이 더 문제아닌가요?
    지금은 노령연금도나오고 어쨌더 자식이 둘이고
    지금도 일하시는 부모님보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418 논현동 여자 셋이 저녁 먹을 곳 어디가 좋을까요? 7 콩콩이 2016/03/14 1,211
538417 디자이너 김빈씨도 탈락했나봐요..;; 11 더민주영입인.. 2016/03/14 3,192
538416 브러쉬 세척하는 법 알려주세요. 1 ... 2016/03/14 699
538415 김종인 싸이코 패스인듯 3 국썅 영혼의.. 2016/03/14 1,575
538414 동네 할인마트에서 어머니가 다치셨는데 마트 측에서~ 26 어이상실 2016/03/14 5,747
538413 화이트데이네요 5 .. 2016/03/14 1,003
538412 광양 매화, 여수 동백, 이번주말 제대로 볼수 있을까요? 11 꽃놀이 2016/03/14 1,482
538411 deputy general director 한글말로 하면..? 3 궁금 2016/03/14 1,007
538410 2시간의 통근버스에서 뭘 할까요? 3 고민 2016/03/14 1,029
538409 범인 얼굴 가려서 노출 안시켜 인권보호 10 ..... 2016/03/14 927
538408 빈혈 검사와 치료는 어디서 해야 할까요?? 1 건강하게 살.. 2016/03/14 2,346
538407 인공지능 관련 의사 변호사 글 읽고 질문요 2 ㅡ.ㅡ 2016/03/14 1,170
538406 김종인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3 졸리다 2016/03/14 946
538405 주부분들을 위한 소박한 소책자 모음집@.@ 다루1 2016/03/14 613
538404 김대중, 이번이 마지막선거다..박정희의 영구집권 경고 5 영구집권 2016/03/14 981
538403 해보신분 당일 기차관.. 2016/03/14 421
538402 서울에선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례가 아예없어요 5 .. 2016/03/14 820
538401 친모가 왜 집도 뺏기고 아이도 뺏겼나요? 13 이혼 2016/03/14 6,177
538400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Nova Scotia)의 현재 시각을 알려.. 3 세계시각 2016/03/14 1,228
538399 개신교인 계시면? 이런 말을 하는 목사가 있는데.. 15 ... 2016/03/14 1,710
538398 어떤 강아지 샵 강아지들이 너무 불행해보여요 2 2016/03/14 1,482
538397 콜레스테롤 검사는, 금식하고 물은먹어도 된데요. 1 2016/03/14 3,607
538396 암웨$ 요리수업 22 할까말까병 2016/03/14 3,944
538395 딱 봐도 김현정 앵커가 잘못 말한거지 뒤늦게 놀라긴.. 3 신원영군 사.. 2016/03/14 2,786
538394 이번에 리모델링 하려는데요 1 리모델링 2016/03/14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