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신만의. '지독한 부분' '철저한부분' 있으세요??

꽃분이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6-03-12 10:49:48
제가 나이가 39인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만의 철칙이나 지독하게 이거하나만큼은 노력했다던가~이런게 없어요
그래서 뭐하나 잘한다거나 뛰어난다거나 이런게 없네요^^;;

예를들어 뭐,
난 치아관리만큼은 아주 철저하다든가~
난 돈에관에서는 아주 정확하고 쓸곳 안쓸곳을 잘 분별한다든가~

생활속에서 소소하게 자기만의 난 이건 잘해~뭐 이런거요^^
전 그런게 없어요ㅠㅠ 스스로 합리화하고 본인한테 아주 너그러운 사람이었더라구요~~ 39나이에 충치치료를 10개를하고 씌웠으니 얼마나 관리를 안했다는 소리인가요ㅠㅠㅠ
돈문제도 예전에 비하면 좋아졌지만...아직도 멀었구요^^;;

많은분들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여..
참고해서 저도 더 노력해서 남은인생 이런후회는 더이상 하지 않으려구여^^
IP : 223.62.xxx.1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2 10:51 AM (218.37.xxx.97)

    먹고 싶은건 꼭 먹는다!!!!!!!!!!!!!!가 유일하게 철저한 부분이였네요...
    저도 반성해야겠어요...

  • 2. 나를
    '16.3.12 10:56 AM (115.41.xxx.181)

    존중한다.

    누구든 나에게 함부로하면 가까이 지내지 않음.
    나를 내가 존중하고 나도 다른이를 존중한다.

    친함보다 존중이 우선이다.

  • 3. ..
    '16.3.12 10:57 AM (39.121.xxx.103)

    남이 저한테 비밀얘기하면 그건 절대 입밖으로 내지않고 끝까지 비밀지켜요.
    그래서 저한테 힘든 얘기하는 사람들 많아 제가 힘드네요 ㅠㅠ

  • 4. 받은만큼
    '16.3.12 10:58 A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갚는거요~~^^
    더는 못해도 받은건 반드시 되갚고 보답하고~~

  • 5. 자기에게 엄하면 남에게도 ...
    '16.3.12 11:00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40대 중반이 넘긴 나인데요.
    치아관리 엄청 철저합니다.
    유치어금니가 썩어서 떼웠던 적이 한번 있는데 영구치 나온 뒤로는 충치치료는 안 받아 봤어요. 저는 일년에 두번씩 관리차원에서 치과에 꼭 가고요.
    제 기억에 어릴적부터 양치 안 하고 잔 적이 한번도 없는거 같아요. 대학 기숙사에서 주변인들이 저처럼 양치를 정확하게 3분 닦는 사람 첨봤다고 할 정도로 꼼꼼하게 양치하고, 치실로 이사이도 꼭 닦아내요. ;-)

    돈 ... 없으면 절대 안 씁니다.
    언제나 저축부터 하고 남은 돈에서 생활합니다. 많이 검소하고, 부지런한 편입니다.
    돈 못 벌때나, 잘 벌때나 한결같이 알뜰하게 살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남에게 써야 할 돈, 애들에게 들어가는 돈 안 아까워하는 편이라서 가끔 호구소리 들어요. ;-)

    위의 두가지는 원글님이 언급하셔서 답을 한 부분인데요.

    저는 제가 자신에게 가장 엄격하다, 그래서 내가 좋다. 라는 부분이,

    저는 제 아이들에게 부끄러울 일은 안 한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제가 저희 애들이 지켰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원칙은 저도 철저하게 지키고 있고요. 남의 눈에서 눈물 나지 않게 한다. 라는걸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남을 제가 대우받고 싶은 그대로 대우하려고 하고요.
    엄청나게 고지식하고 교과서적인 성격인데, 다행스럽게도 그런 저를 이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남편을 만나서 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가끔은 저희 애들이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을 보호하다 자신들이 왕따대상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저희 애들은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자신들을 자랑스러워하고, 또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대요.

  • 6. ...
    '16.3.12 11:00 AM (220.75.xxx.29)

    선생님 말씀을 되게 잘 들어요.
    피티 할 때도 트레이너가 선생님이다 싶으니 먹지말라는 거 절대 안 먹고 먹으라는 거 꼬박꼬박 챙겨먹고 해서 17 키로 뺐어요.

  • 7. .. ....
    '16.3.12 11:17 A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반려동물의 안전요

    한번도 문 잘못열어놔 잃어버린다거나 그런적 없고
    미용도 못맡겨요 걱정되서
    덕분에 내게오는 동물들은 무조건 자연사할때까지 키울 수 있게되네요
    기본이 최저15년

  • 8. 오 방금 깨달음
    '16.3.12 11:19 AM (180.67.xxx.174)

    님이랑 나이 똑같은데 태어나서 한번도 충치가 없었어요
    그럼 치아관리가 철저한가?
    점심 양치는 잘 안하는데...
    그냥 타고난 치아가 튼튼

  • 9. ...
    '16.3.12 11:19 AM (222.237.xxx.47)

    175님,,,,존경스럽네요....

  • 10. 꽃분이
    '16.3.12 11:26 AM (223.62.xxx.116)

    타고나기를 건강한 치아가 있나봐요~저희신랑요 ㅎㅎ 전 충치가 여기저기 있었는데 무서워서 못가고 미루다 이제서야 손본거에여^^;; 요즘은 기상후 이닦고 식후 잠들기전 리스테린가글까지 하고자여~~습관들이려고 꼭지키고 있어요 ㅎㅎㅎ

  • 11. 책임감요
    '16.3.12 12:04 PM (211.230.xxx.117)

    제가 한일은 끝까지 책임져요

  • 12. 집안
    '16.3.12 12:07 PM (124.53.xxx.190)

    저도 받으면 꼭 되돌려 주려고 해요..
    더 좋은 것 더 값진 것으로..
    얼마전 친구가 진심어린 충고를 하더라구요.
    친구야 나는 네가 그런 면에서 편해졌음
    좋겠어..

    그리고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가르치는 것..

  • 13.
    '16.3.12 12:09 PM (219.240.xxx.140)

    저를 먼저 믿어주고 다가와준 사람들( 고객이든 친구든)
    절대 배신안해요. 아니 성격상 못해요 ㅎㅎㅎ
    충성심이 강합니다

  • 14. 루비
    '16.3.12 12:12 PM (112.152.xxx.85)

    저도 비밀은 지켜요
    전 사건ㆍ행동은 3ㅡ4살때부터 다 기억나는데
    말은 그자리서 잊어버려서 남들에게 옮기지를 못하네요
    장점 이겠죠? ㅠ

    전‥ 남들한테 뒤지는걸 싫어합니다
    뭔가를 배울때 집중적으로 몇달을 밤샘해서 완전
    내것으로 만들어요‥남들은 제가 머리좋고 손재주좋은줄아는데 종일 거기에 빠져있어요

    그래서 취미로 시작해도 끝까지 가는스탈‥
    함부러 암거나 배우질 못합니다

  • 15. 봄빛
    '16.3.12 12:14 PM (59.9.xxx.49)

    누가 봐도 자유분방한듯하고 털털해 보이지만 의외로 깐깐한 면이 많은데요,
    일에 있어서 대충 대충하거나 미루는 사람에게 깐깐하게 굴어요. 요리도 안하면 안했지 대충 대충하는거 싫어해요.
    위생에 대해 엄청 깐깐해요(특히 화장실과 부엌)
    그래서 한번 입은옷은 거의 항상 세탁해요. 그러다보니 니트들이 너덜 너덜해 버리게 되는일이 많아요.

    옷 입을때 색깔과 전체적인 코디 맞추는 데에도 나름 엄격해요.
    반면에 다른면에서 엄청 게으른 편이라 옷 쇼핑 다니는것 싫어하고 피부관리도 거의 안하고 (해도 피부가 나쁘지 않음), 손톱 관리같은것 너무 너무 싫어하고 못해요.
    네일샵이나 미용실가는것도 귀찮아하고 싫어해요.
    머리 감은후 드라이기로 말리는거 너무 너무 귀찮아해서 작은 난방기나 선풍기 놓고 모바일로 인터넷하면서 말려요.
    아. 치아관리도 별로...칫과를 밥먹듯 드나들며 떼돈 썼네요.

  • 16. ..
    '16.3.12 12:21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딴말이지만 저 39에..치과 갔는데,
    의사가 치아가 너무 너무 튼튼하대요.
    ㅎㅎㅎㅎ
    오랫동안 이에 안 좋다고.. 사탕 같은 것은 멀리 하고.. 그랬어요.

  • 17. ..
    '16.3.12 12:22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딴말이지만 저 39에..치과 갔는데,
    의사가 치아가 너무 너무 튼튼하대요.
    ㅎㅎㅎㅎ
    오랫동안 이에 안 좋다고.. 사탕 같은 것은 멀리 하고.. 그랬어요.

    남편은 원글님과 똑같아요. 치아보험도 들었어요. 금으로 덧씌우고 다니고요,
    임플란트도 해야 하는데, 뭐 어쩌구저쩌구..너무 오래돼서 못 한다고..절망하네요.

  • 18. ..
    '16.3.12 12:22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딴말이지만 저 39에..치과 갔는데,
    의사가 치아가 너무 너무 튼튼하대요.
    ㅎㅎㅎㅎ
    오랫동안 이에 안 좋다고.. 사탕 같은 것은 멀리 하고.. 그랬어요.

    남편은 원글님과 똑같아요. 치아보험도 들었어요. 금으로 덧씌우고 다니고요,
    임플란트도 해야 하는데, ..빈자리가 너무 오래돼서 못 한다고..절망하네요.

  • 19. ..
    '16.3.12 12:22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 39에..치과 갔는데,
    의사가 치아가 너무 너무 튼튼하대요.
    ㅎㅎㅎㅎ
    오랫동안 이에 안 좋다고.. 사탕 같은 것은 멀리 하고.. 그랬어요.

    남편은 원글님과 똑같아요. 치아보험도 들었어요. 금으로 덧씌우고 다니고요,
    임플란트도 해야 하는데, ..빈자리가 너무 오래돼서 못 한다고..절망하네요.

  • 20. 세개
    '16.3.12 12:32 PM (61.72.xxx.183) - 삭제된댓글

    1.5천원이라도 불가피하게 꾸게되면, 그자리에서 뱅킹으로 부쳐요.

    2. 시간약속. 절대 지각안해요.

    3.누가 비밀 얘기하면, 진짜 함구해요.
    대부분 말 안한대놓고 본인이 믿는 사람한텐,
    너 누구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하고 또 불더라고요.
    그렇게 소문이 도는거.

  • 21. 음..
    '16.3.12 12:4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철저하게 세상의 중심이 나예요.

    내가 있어야 너가 있고 우리가 있는거니까

    그래서 항상 내가 행복해야지 너도 행복하고 우리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확고부동해서
    모든걸 제 중심으로 생각해요.

    결혼했지만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내가 좋아하는거 하고 내가 좋아하는거 먹고
    철저하게 나의 행복을 중심으로 살고 있어요.
    남편의 행복도 나의 행복 다음순이구요. 부모도 마찬가지

  • 22. tods
    '16.3.12 1:50 PM (59.24.xxx.162)

    누구에게라도 빈말, 그냥 해보는 약속 안합니다.

  • 23. ..
    '16.3.12 3:05 PM (117.111.xxx.232)

    별거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욕을 안해요.
    혼잣말, 마음속으로도 안해요^^
    그런 말들을 어릴 때부터 많이 접했는데 참 안좋다고 생각했거든요..

    비속어, 어법에 맞지 않는말도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하구요.
    헷갈릴땐 검색이라도 해요.
    국문과 나오고 한때 언론인 꿈꿨지만, 지금은 전업인 아줌마네요^^;

  • 24. **
    '16.3.12 5:15 PM (178.78.xxx.13) - 삭제된댓글

    이 글의 주제와 좀 상반되는 거지만, 전 반대로 뭐든 "절대로" "결코" "죽어도" 이런 마음가짐은 안가지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뭐든 대충하자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은 만큼 최선을 다하려 하는 것 같아요.

  • 25. ...
    '16.3.12 7:16 PM (219.250.xxx.57)

    다들 철저한 부분 좋으시네요. 본받아야겠어요.

  • 26.
    '16.3.12 8:20 PM (211.41.xxx.253)

    정말 맨주먹으로 일어섰어요.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가난했지만,
    또 애들 키우면서 힘든 고비도 많았지만,
    언제나 나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어요.

    지금까지 삼십여년 일하면서
    가정이 언제나 제겐 가장 중요했어요.
    그런 중에서도 마지막 힘까지 다 짜내어 계속 일하며
    제가 직업적으로 발전하도록 저를 다그쳤어요.
    아직도 내가 더 나를 위해 발전할 부분이 있는걸 아직도 잘 알고 있고
    젊을 때보다 더 힘든거 많지만 극복하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이것이 저는 무척 자랑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99 한식 더 오리진은 AI 다큐 22:05:02 38
1772098 번아웃이 온거 같아요 11 22:02:11 137
1772097 귀여운 아가들좀 보세요 1 ㅇㅇ 22:01:49 121
1772096 10시 [ 정준희의 논 ] 오세훈의 종묘 재개발 ㆍ 대장동 항.. 같이봅시다 .. 22:01:21 50
1772095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받은거요 친정 21:59:58 127
1772094 가스레인지 폐암연관성 진실이 뭘까요 ㅇㅇ 21:59:25 140
1772093 대한민국 5 적에 목사도 있다 1 21:59:20 73
1772092 집을 각방으로 꾸미고 싶어요 부부사이 21:58:51 141
1772091 수능선물 답례 하려는데 5 공익 21:57:58 148
1772090 수시는 점공 계산기 꽤 정확하나요? 2 점공 21:54:06 89
1772089 열심히 살필요 없는거 같아요 3 ㄱㄴ 21:53:14 559
1772088 수능선물 2만원권 적나요? 6 ㅇㅇㅇ 21:44:28 467
1772087 수험생이나 고딩 건강관리 고딩 21:44:25 77
1772086 남편의 말 때문에 3 .. 21:36:22 585
1772085 일년에 4번 모이는 모임이 있는데 3 바다. 21:34:06 1,136
1772084 외모포기하고 사는 남편.. 4 ㅡ.ㅡ 21:32:49 812
1772083 넷플릭스 몰입도 좋은 드라마 추천부탁드려요 지금 21:32:09 139
1772082 요새 sns에선 아기가 아이템급인데 1 ........ 21:30:56 462
1772081 혼자살면 생활비 얼마나 들까요 7 ㅇㅇ 21:28:57 908
1772080 남자들은 본인죄를 3 적반하장 21:26:16 414
1772079 주택 리모델링 하는데 추가비용이 생기네요 10 000 21:22:31 623
1772078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 3족을 멸할것들... 9 ..... 21:22:27 541
1772077 수능장에 생수들고 들어가도되나요 7 고3맘 21:18:53 790
1772076 정전기는 뭘로 잡으세요? 6 정전기 21:18:21 365
1772075 김장 고춧가루 얼마나 사야 할까요? 5 .. 21:18:04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