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설프게 잘살고 성공한 사람들이 갑질하는거 정말 공감..

..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16-03-11 10:39:35

동탄 논란보니깐요

어느 댓글에 꼭 어줍잖은 계층에서 갑질심하다는거

저도 정말 비슷하게 느꼈는데요


첫번째 일화는

제가 서울안에서 이사를 여러번 다녔는데

 강남에 수십억 넘어가는 유명 아파트에서도 살아봤고  30평대에 4-5억정도하는 중산층 동네에서도 살아봤고

또 신혼땐 못사는 동네로 유명한 다세대 촌에서도 살아봤는데

웃긴게 저 30평대 4-5억 하는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제일 속물적이고 어줍잖은 계층의식 강했어요..

딱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그런 유형들이 제일 많은게 저 집단군이더라구요

더 웃긴건 저뿐만 아니라 저희애들도 그런말을 해요. 오히려 극과극인 강남애들하고 못사는동네 애들이 순진했다고..

오히려 저 중산층 살았던 동네 애들이 외모나 성적같은걸로 놀리고 차별하고 따돌리고 그러는게 더 심했다고..


그리고 또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느낀게요..

공무원들도 정작 행시출신 공무원들은 그렇게 대놓고 갑질 하는거 잘 못느끼는데

정작 7급 출신 비고시 출신 공무원들은 어찌나 갑질이 쩌는지..


정말 어설프게 가졌거나,  어설프게 성공한 계층들이 가장 속물적인 계층이라는거..

느껴요 오죽하면 영어단어에 snobbish 라는 단어가 있겠어요

이 단어가 그냥 단순히 속물적이다 라는 단어가 아니라 '중산층 특유의' 속물적인 계층의식을 나타내는 단어라고 하더라구요


IP : 163.152.xxx.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1 10:44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서울 토박이하고 시골 깡촌 애들이..가장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이 있기도 해요.ㅎ

  • 2. 정말
    '16.3.11 10:45 AM (103.10.xxx.90)

    같은 경험 했어요
    어줍잖게 잘사는 동네가 제일 인심 야박하고
    뒷말 많고 애들은 샘많고 경쟁도 더럽게 치열하죠.
    그게 본인들이 어중간하게 잘사는 거 알아서 계급상승의 욕구가 강해 그렇다고 하더라는...

    집값 이빠이 오르기 전 목동, 송파가 그랬어요.

  • 3. ..
    '16.3.11 10:4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서울 토박이하고 시골 깡촌 애들이..가장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이 있기도 해요.ㅎ

    공무원도 4,5급들은 사람 안 갈궈요. 행시출신들은 점잖죠.
    6,7급들이 갈궈요.

  • 4. ..
    '16.3.11 10:4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서울 토박이하고 시골 깡촌 애들이..가장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이 있기도 해요.ㅎ

    공무원도 4,5급들은 사람 안 갈궈요. 행시출신들은 점잖죠. 인간적이고.
    6,7급들이 갈궈요. 그중 몇몇은 동물 같애요.

  • 5. ..
    '16.3.11 10:47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서울 토박이하고 시골 깡촌 애들이..가장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이 있기도 해요.ㅎ

    공무원도 4,5급들은 사람 안 갈궈요. 행시출신들은 점잖죠. 인간적이고.
    6,7급들이 갈궈요. 그중 몇몇은 동물 같애요.
    자기들보다 급여도 많으면 어느 정도 존중을 해야 하는데, 관리대상으로 격하시켜서 갑질을 해요.

  • 6. ..
    '16.3.11 10:47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서울 토박이하고 시골 깡촌 애들이..가장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이 있기도 해요.ㅎ

    공무원도 4,5급들은 사람 안 갈궈요. 행시출신들은 점잖죠. 인간적이고.
    6,7급들이 갈궈요.

  • 7. ㅇㅇ
    '16.3.11 10:47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들 나름의 성공이
    있기전에 얼마나 이 갈았겠어요
    이 시험만 붙으면, 이 직장만 들어가면
    저 아파트에만 들어가면. 하면서요

  • 8. 공감요.
    '16.3.11 10:58 AM (101.181.xxx.247)

    저도 공감요.

    어설픈 대학 나오거나, 어설픈 지역에 살거나, 어설픈 전문직인 사람들이 더 갑질이 심해요.

    차라리 완전 잘나거나, 완전 못난 사람들이 나아요.

    고만고만 사람들끼리 모이면 그 용기가 무식을 낳아내죠.

  • 9. ㅇㅇ
    '16.3.11 11:15 AM (175.198.xxx.124)

    연예인도 완전히 탑급인 사람보다는
    이제 막 인기 끌기 시작한 신인이나
    오랫동안 무명하다가 나이 들어 조금 뜬 사람이 연예인병 걸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아닌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은 인격이 훌륭한 거구요.

  • 10.
    '16.3.11 11:18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어줍잖게 잘사는 동네가 제일 인심 야박하고
    뒷말 많고 애들은 샘많고 경쟁도 더럽게 치열하죠. 22222

    맞아요.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그런 사람들이 갑질을 하고 왕따도 시키고 성격도 더러워요. 뭘 믿고 나대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어느 회사랑 종교 집단에서 학벌도 능력도 집안도 꽝이면서 갑질하는 사람들을 보고 놀랬어요. 태어나서 왕따를 두번이나 당했는데 저한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제 친척들이나 친구들은 윗세대부터 부유하게 살아서 그런지 꼬인 부분이 없어요. 오히려 서로 잘 챙겨주고 순수한 면이 있는거 같아요.

  • 11. 완전 맞아요
    '16.3.11 11:21 AM (175.213.xxx.30) - 삭제된댓글

    저 지금 그런 상황에 처해서.. 정말 괴롭답니다.
    미친듯이 눈치보고, 줄서고, 자랑하고, 왕따 시키고, 잘 난척.
    정말 열폭, 안스러운 수준이네요.

  • 12. 공감
    '16.3.11 11:37 A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아주 쏙쏙 들이 맞는말...
    적당히 아파트 1채가 전재산인 사람들....속이 아주 비열한경우가 많아요.
    있는자 없는자 구별해서 귀신같이 차별하죠.

  • 13. 중산층이라고
    '16.3.11 11:56 A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중산층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수업을 많이 다녔는데
    어느 동네나 진상은 있지만 서울지역에서도 전혀 그렇지 않은 곳도 있고
    극심한 특정 지역이 있어요.

    윗분 말씀처럼 옛날의 목동 좀 심했죠.
    목동보다 더한 강북 교육열 좀 강한 아파트 단지들

    강남이 제일 편해요. 아이 어머니들 교양있으시고 아이 교육관도 확실하신 분들도 많아서
    이상한 간섭이나 요구도 안하시고
    아이들도 순한편이에요.

  • 14. 원글님
    '16.3.11 12:09 PM (121.131.xxx.10)

    이런 글은 주변에 진상 노인들만 보고 70대는 원래 저렇다고 하는 거랑 같습니다.
    그건 그 사람이 그렇다는 걸로 결론 내는 것이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graded snobbery 란 단어도 있어요.

    전 원글님과는 반대인 경우를 더 많이 봤지만
    단 한번도 주변 사람들에게 계층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가며
    말해 본 적은 없습니다.

  • 15. 동감요..
    '16.3.11 12:19 PM (218.234.xxx.133)

    많이 동감요. 학벌 자랑하는 사람도 그렇고 조직부심 강한 사람도 그렇고 아파트나 지역 부심도 그래요.
    저는 서울 집 전세주고 경기도 신도시 대형평수 아파트 전세 산 적 있어요. 그때 서울이 너무 답답해져서 산이나 나무, 자연이 있는 곳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전원주택 고민했지만 많이 무서웠고 그래서 대신 산을 볼 수 있는 아파트, 동네가 한적한 그런 곳을 찾았어요.

    당시에 처음 경기도로 나가본 거였는데 한 4년 살았어요.
    그런데 네이버 부동산 커뮤니티 코너에 해당 지역 장단점을 묻는 글이 올라왔길래 제가 전세 살면서 느낀 점을 그대로 썼어요.장점은 장점대로, 단점은 단점대로 (그때 강남으로 출퇴근하던 직장인)

    와~~~~~~~~ 제 글 밑에 댓글들이 놀라웠어요. 그 수준이요.
    요약하면 "전세 사는 주제에 말 많다 / 네가 여기 아파트 못사니 밸 꼴려서 이런 소리 하는 거다" 이렇더라고요.

    그때 살던 서울 제 집(빌라)의 매매나 전세 둘다 못 미치던 곳이었는데.. 아니 가격 여부를 떠나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저런 말을 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익명도 아니고 아이디 다 공개하고 적는 곳인데... 진짜 참 수준 낮구나...

    그런데 그게 그게 타 신도시 아파트를 가봐도 비슷한 사람들 꽤 많이 있어요.
    경기도 신도시 아파트 장만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죠.
    하나는 이제 노후 준비하고 좀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다 하는 노년층,
    다른 하나는 서울에서 아파트 사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가진 돈에 대출 다 끌어모아 집 마련한 30~40대들.

    전자는 안그런데 후자의 경우 진짜 아파트 부심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이런 사람들이 전세냐 자가냐도 엄청 따지고 전세 사는 사람 무시하거나 자가 자부심 높더라고요. - 그 전세 사는 사람이 저처럼 서울 생활 싫어서 전세 주고 전세온 경우도 많을텐데...

  • 16. 윗분
    '16.3.11 1:36 PM (210.222.xxx.147)

    혹시 의왕인가요? 아님 평촌 제가 직장맘이라 육아때문에 친정근처로 이사 가볼까 하고 알아봤는데
    그런 댓글을 보고 기함을 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7. 동감
    '16.3.11 1:48 PM (110.70.xxx.83)

    동탄, 천안... 천안에가면 고졸 여사원들이 사원증 목에 달고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 돌아다녀요 ㅎㅎㅎㅎ 동탄은 말할것도없고...

    회사 내에서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다른것 준비해서 진로 바꿔요.. 임원될 사람들은 사실 티가 나요. 나머지는 명퇴해야지요.

    회사에 안다니면 할 일이 없는 어설픈 회사원과 그 가족들이 잘못된 자부심을 느끼며 진상떠는거 맞아요

    근데 동탄 자영업자 가족들중에 삼성맨이 많기도 해요. 일부러 말 안하는거지 ㅎㅎ

  • 18. ...
    '16.3.11 3:51 PM (59.18.xxx.121)

    어설픈 사람들이 어디가서 대접은 못받으니 만만한데 가서 갑질하죠.

  • 19. 뭐든
    '16.3.11 7:16 PM (14.52.xxx.171)

    부심 부리는사람은 그 수준이 차고 넘치는게 맞아요
    서울대보낸 엄마들도 수시로 기적처럼 간 애들 엄마는 자랑이 댓발이고
    의대 못가 억울하게 정시로 간 애들 엄마는 그냥 입 다물고 앉아있어요
    대출 만땅 끼고 강남오면 강남부심 얼마나 부리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187 아름답고 황당한 꿈 이야기 (길어요) 13 꽃비 2016/04/07 1,515
545186 "수행은 누가 해야 할까요?" - 입시전문가의.. 8 2016/04/07 2,031
545185 동네세탁소 드라이가격 6 질문 2016/04/07 3,729
545184 450대 7 중년 2016/04/07 2,096
545183 5만원 선에서 선물 뭐가 좋을까요? 13 도움구해요 2016/04/07 2,139
545182 글램팜이랑 레삐랑 6 dksl 2016/04/07 3,813
545181 반성의노래-새누리 7 개나리 2016/04/07 522
545180 내일 초등아이 개교기념일이라 학교쉬는데요 8 추천 2016/04/07 925
545179 인간관계... 가 세상에서 제일 힘드네요.. 15 2016/04/07 5,438
545178 닭육수에 등심을 넣어봤습니다. 2 ㅎㅎㅎ 2016/04/07 820
545177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 1 ... 2016/04/07 553
545176 운전 무사고 이신분 계시나요? 12 치즈생쥐 2016/04/07 1,389
545175 돌잔치 대신 직계가족 식사하려구요 (장소 추천좀) 3 호도리 2016/04/07 2,897
545174 시아버지가 애 작다고 뭐라하시는데... 17 음음 2016/04/07 2,967
545173 마트에 여행용 캐리어 끌고 가면 웃길까요? 21 .. 2016/04/07 3,036
545172 직장다니는데 고양이만 혼자 집에 있어요 21 얼룩이 2016/04/07 10,058
545171 이번총선 역대급일거 같아요 14 걱정된다 2016/04/07 2,198
545170 (사진있음)와..꽃할배..사전투표 독려..4월8일9일 3 사전투표하세.. 2016/04/07 679
545169 친구 부부가 첫 애를 지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펑예) 43 아야 2016/04/07 16,235
545168 양재역 여자들 저녁모임 장소, 추천해주세요~ 12 봄모임 2016/04/07 1,682
545167 대학 자퇴는 부모동의 없이 할수있나요? 19 대학생 2016/04/07 7,370
545166 퀴퀴한 냄새나는 세탁조 청소요 ㅜㅜ 11 .. 2016/04/07 2,563
545165 초등학군 여쭤봅니다 3 ㅜㅡ 2016/04/07 758
545164 한번씩 찾아오는 위염에 좋은 약 있나요? 9 위염 2016/04/07 2,482
545163 아파트 생활하며 조심해야 될 일들 알려 주세요 12 궁금합니다 2016/04/07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