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역맘 카페 황당사건 두건...

1212 조회수 : 4,844
작성일 : 2016-03-10 15:15:21

1. 지역에 입소문 좋은 소아과 있음.

그 소아과 의사가 친철하고 싹싹한편.. 엄마들 평이 좋았음.

어떤 엄마가 자기가 아이를 안고 진료보려고 의자에 앉았는데 의사가 다리를 벌린 사이로 의자를 끌어당기는

바람에 자기 다리가 의사 거기~에 닿았다고 글올림. 성적으로 수치스러웠다고...


나도 그 병원 다녔지만 그 의사 절대 그런타입 아니고 뭐 일이년 그병원 한것도 아니고...

억울하겠다는 생각 듦.

그 글에 답글이 달리기 시작.. 나도 그런적 있다. 어머 그래서 그랬나보네

그의사 이상한 의사 아니냐...-_-;;부터 해서

하여간 별별 글이 다 달림...  나름 그 지역사회에서는 제일 환자많고

평좋은 병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ㅋㅋ


결국 그 엄마한테 의사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상황종료한걸로 알고있음.

그 의사는 그 뒤로 엄마들에게 말도 잘 걸지않고 눈도 잘 안마주친다는...


2. 어떤 엄마가

  자기 아들 무슨 사진 컨테스트에서 일등하게 해달라고 글을 올림.

  엄마들 다 그러자고 가서 투표해줌.

  그 와중에 지역카페에서 좀 인지도 있는 어떤 분이 그 아이 일등하면 자기가

  음식나눔을 하겠다고 공언함.(100인분!!!!)

 


  너도나도 그엄마 아이한테 투표함.

  몇몇 엄마들이 아이 사진보고 공정하게 투표해야지 이건 아니지 않니? 라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묵살됨

 

 결국 그 아이는 1위탈환!!

 그런데, 그 엄마가 다른 지역카페에 가서도 이사온걸로 뻥치고

 자기아이 투표해달라고 글올린걸 딱 걸림.

 여기뿐 아니고 저 다른지역에까지 주소 가짜로 쓰고 가입해서

 새로 이사왔다 우리애 이쁘지 않냐 찍어달라... 뭐 그런듯.

 두 카페에 다 가입해있는 엄마가 보고 알림.


말이 많아지자 결국 그엄마는 짜증나니 다시는 자기 거론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남기고

탈퇴 ㅋㅋㅋ 그 100인분 나눔하시려던 분은 결국 이 건에 다른건 까지 더해져서

뒷담화를 견디지 못하시고 탈퇴...


둘다 말 많다는 지역까페에서 생긴 일인데

어쩌다 보니 1번 지역에서 2번 지역으로 이사와서 ㅋㅋ


하여간 재미있어요

IP : 114.203.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3:29 PM (175.112.xxx.105)

    1번은 모르겠고 2번은 저희동네카페네요
    시끌시끌했었죠

  • 2. 122
    '16.3.10 3:35 PM (125.246.xxx.194) - 삭제된댓글

    1번은 저희 동네

  • 3. ㅇㄴㄹ
    '16.3.10 3:37 PM (125.191.xxx.46)

    2번은 저희동네인듯...흘....

  • 4. ㅋㅋㅋ
    '16.3.10 3:39 PM (223.62.xxx.26)

    2번 슈스케에서도 비슷한 일 있지 않았었나요?

    저런 유형이 있나보네요 ㅋㅋ

  • 5. ㅋㅋ
    '16.3.10 3:5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1번은 의사가 모욕죄로 고소했어야 하는데 병원 매출이 떨어질까봐 지레겁먹은 거구요,
    2번은 그거 얻어 먹으려고 아닌 걸 찍는 그 100명도 똑같은 것들이니 걍 헤프닝이구요.

  • 6. 타 커뮤니티에서..
    '16.3.10 3:53 PM (218.234.xxx.133)

    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봤더니 지역에 있는 상점은 좋은 거나 나쁜 거나 아예 지역맘 카페에 거론되지 않는 게 상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좋다는 평가 달리면 우르르 지역맘들 몰려서 이거 해내라 저거 해달라 요구 많아지고 나쁘게 평가되면 손님 끊기고..
    후자는 이해되지만 전자= 좋은 것으로도 지역맘 카페에 거론되면 안된다는 것=이 참..
    암튼 아예 지역맘 카페에는 거론되지 않는 게 지역 상권 내 자영업자(병원 포함)들의 최선책이래요.

  • 7. .............
    '16.3.10 3:55 PM (121.150.xxx.86)

    아는 아이 다니는 소아과가 남자 선생님
    원래 진료볼때 소리지르고 발광하는 스타일이라 나름 조심하셨는데
    아이가 남자선생님 거기를 발로 참.......
    그날 이후 그 병원은 쪽팔려서 안간다 함.

  • 8. 그릇카페와 슈스케
    '16.3.10 4:37 PM (211.36.xxx.199)

    그 이들 티브에 나와도 정이 안감
    표절로 구설수에 오름.
    개인의 이기심과 카페의 연댖

  • 9. ...
    '16.3.10 4:4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신도시 새로 생기면 장기대출 받고 형편 괜찮은 젊은 부부둘 많이 들어오겠죠.
    그런 곳에는 피차 정보가 부족하니 인터넷 카페가 활발하구요.
    그러면 그 집단이 이상하게도 진상쪽으로 흐르나봐요.
    신도시어디에 진상엄마와 애들 많다고 들었어요.
    또 오래되고 평수큰 아파트는 노인회 할머니들이 극성이구요.
    제가 두곳 다 살아봤더니 정말 그래요.

  • 10. 어이구
    '16.3.10 4:44 PM (112.173.xxx.78)

    기집년들 등살에 의사도 못해먹을 지경이네요.
    완전 착각도 정신병 수준이지..
    대한민국 젊은 엄마들 절반은 미친년들이야.

  • 11.
    '16.3.10 5:52 PM (14.39.xxx.117) - 삭제된댓글

    1번 이야기는 저도 들어봤어요. 온라인 카페에도 본건 아니고..
    진짜로 어떤 동네 엄마들이 그런 얘길 하는걸 들었었어요. 남자 소아과 의사는 어느 동네서고 그렇게 지껄이는데서 자유롭지 못한거 같아요.
    의사가 미쳤나? 그러고싶으면 혼자 오는 환자한테 그러겠지. 바로 앞에 애 안고 앉아있는 엄마한테 미쳤다고... 아효 진짜.. 나도 여자지만 진짜 여자들 ㅜㅜ

  • 12.
    '16.3.10 5:53 PM (14.39.xxx.117)

    1번 이야기는 저도 들어봤어요. 온라인 카페에서 본건 아니고..
    진짜로 어떤 동네 엄마들이 그런 얘길 하는걸 들었었어요. 남자 소아과 의사는 어느 동네서고 그렇게 여자들 지껄이는데서 자유롭지 못한거 같아요.
    의사가 미쳤나? 그러고싶으면 혼자 오는 환자한테 그러겠지. 바로 앞에 애 안고 앉아있는 엄마한테 미쳤다고... 아효 진짜.. 나도 여자지만 진짜 여자들 ㅜㅜ

  • 13. dd
    '16.3.10 8:26 PM (218.158.xxx.173) - 삭제된댓글

    1번 비슷한 사례 우리 동네에도 있네요 80년대생 젊은 훈남 소아과 의사가 사람들과 얘기하는 버릇자체가 좀 친근감있게 얘기하면서 팔이나 어깨같은데 정말 살짝 터치하는.. 그런 사람인데 아빠들 할머니들한테도 그러구요 그걸 오해하는 엄마들도 참 많더라구요 아줌마 의사가 그랬으면 별 생각도 안했을거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428 막말 홍창선 사퇴하라 3 트럼프 2016/03/11 523
537427 신용카드 뭐 쓰셔요? 2 아줌마 2016/03/11 1,052
537426 어설프게 잘살고 성공한 사람들이 갑질하는거 정말 공감.. 9 .. 2016/03/11 3,095
537425 재개발 아파트 1 감사요 2016/03/11 1,022
537424 창업을 했는데 경쟁업체의 텃세와 협박에 죽을 듯이 괴로워요. 3 힘들다 2016/03/11 2,001
537423 강아지한테 물렸는데요.. 8 .. 2016/03/11 1,269
537422 나는 친노입니다 18 후리지아향기.. 2016/03/11 939
537421 병행수입제품, 믿을 수 있나요? 1 ,,, 2016/03/11 1,889
537420 아파트사시는 분들, 고양이화장실 어디 두세요? 14 냐옹 2016/03/11 6,915
537419 포트메리온 주문하려는데요. 빵접시와 일반접시중 어느게 한식에 .. 5 포트메리온 2016/03/11 1,207
537418 그놈의 친노 운동권이 뭐가 나쁜거죠? 17 답답 2016/03/11 1,256
537417 jtbc 속보로 김한길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했다고 뜨네요 11 속보 2016/03/11 2,055
537416 맞선에서 만나는 사람 없냐는 질문 7 지영 2016/03/11 1,877
537415 세입자가 월세를 6달째 한 번도 안내는데요 7 나나 2016/03/11 2,510
537414 스위스 여행에서 안 가도 서운하지 않은 도시? 10 스위스 2016/03/11 1,900
537413 친구의 부탁을 거절했어요 6 미안해 2016/03/11 2,054
537412 하...이 남자는 나한테 관심 없는 거죠? 8 ㅓㅓ 2016/03/11 2,696
537411 선생님께 현찰로 수업료 드릴 때 새돈으로 드리시나요? 19 ㅡㅡ 2016/03/11 1,269
537410 옥수동과 압구정 잠원, 목동...어디로 갈까요 ? 14 ........ 2016/03/11 4,709
537409 인간의 뇌를 탐내는 구글의 야망 1 민트 2016/03/11 807
537408 아이 귀에서 삐~ 소리가 7 빗방울 2016/03/11 2,836
537407 동생 이혼문제인데, 도움 요청합니다 3 어떻게 2016/03/11 1,746
537406 아직 탈당하지 말래요 9 js 2016/03/11 1,089
537405 [새누리당 '공천 전쟁']사무총장·부총장의 극약처방 '공관위 스.. 세우실 2016/03/11 368
537404 나도 엄마지만 맘충이런 단어 이해됨 18 정말 그래요.. 2016/03/11 5,006